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남녀탐구생활] 콕 찍은 너~ 애인 만들기 노하우

2014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영글호 98p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도움말 | 연애컨설턴트 송창민】

썸도 타보고 탐색도 해보고 간도 보고… “그래, 이 사람이야!” 하고 콕 찍은 그 또는 그녀. 하지만 그 다음은……? 이미 내 마음을 차지한 그 또는 그녀와 연애를 시작하고 관계를 발전시켜야 할 시점인 바로 ‘그 다음’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연애 비기너들. 그들을 위한 애인 만들기 노하우를 소개한다.

Part 1. 연애 노하우 핵심은 ‘성장’!

마음에 드는 그 사람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는 것! 이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고 달콤한 일이다. 그러나 현실의 내 모습은 여신 또는 남신처럼 보이는 그녀 또는 그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같다. 하지만 실망하거나 포기하기는 이르다.?

연애 분야 베스트셀러 <연애 바이블>의 저자이자 각종 매체에서 연애와 심리 자문을 하는 송창민 연애컨설턴트는 “예전과 달리 요즘은 외모만으로 관계가 발전하기 어렵다.”며 “오늘날의 관계 발전 핵심은 ‘성장’”이라고 말한다. 즉 그 사람과 내가 만나 서로 성장이 가능할 때야 비로소 서로 마음을 열고 관계를 발전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함께 먹고 마실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괜찮은 사람, 서로 자극을 주고,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바로 이점이 관계를 발전시키는 연애 노하우의 핵심이다.

Part 2?
관계 발전?? 유형별 노하우!

연애 노하우의 핵심을 머릿속에 새겨넣고 이제 실천편에 들어가 보자. 연애 시작은 다양하기 그지없다. 여기서는 아는 사이에서 애인으로, 사귀자는 말없이 자연스럽게 애인으로 관계를 발전시키는 노하우와 이미 연애를 시작했으나 아직 미지근한 사이를 발전시켜줄 노하우를 소개한다.

유형1? 아는 사람에서 애인으로~
그저 아는 여자 또는 아는 남자였던 그녀 또는 그가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 학창시절이라면 CC(캠퍼스 커플)가 가능하겠지만, 3040 싱글이라면 직장동료처럼 의무적으로 볼 수 있는 사이가 아니면 애인이 되긴 거의 불가능하다. 남자는 처음에 아니면 영원히 아닐 가망성이 크기 때문이다.?

송창민 연애컨설턴트는 “하지만 환자와 간호사처럼 약속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관계라면 자신의 다양한 장점을 부담 없이 보여줌으로써 서서히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며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장점을 겸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유형1의 관계 발전 노하우~

1. 시간 차 재고백 : 첫 번째 고백에 실패했을 경우 좀 더 시간을 둔 다음에 두 번째 고백을 해야 한다.

2. 내 맘 확인 또 확인 : 현재 외로운데 보이는 사람이 그 사람이라서 갑자기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아닌가?

3. 과감한 스킨십 : 잘 아는 사이에서 사귀게 되면 스킨십이 망설여지는데, 이때 좀 과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4. 색다른 장소 : 평소와 다른 데이트 장소에서 색다른 느낌을 심어주자.
5. 공개 연애 : 연예인만 공개 연애하는 게 아니다.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닌 연인 사이임을 주변 사람들에게 밝히면 감정이 좀 더 분명해질 수 있다.

유형2 “사귀자”는 말없이 연애 시작 노하우~
영화나 드라마의 “우리 사귀자.”는 장면은 분명하고 확실해서 좋긴 하지만, 현실에선 연출하기 힘든 장면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이런 말을 원한다면 언제부터 사귀는지 명확하게 말할 필요가 있다. 이것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송창민 연애컨설턴트는 “단, ‘사귀자’는 말없이 ‘그럼 우리 언제가 100일이지?’ ‘우리 이제 자기 전에 통화하는 사이다.’ ‘이제 영화관에서 팔걸이 내릴 필요 없겠네?’처럼 센스 있게, 간접적으로 사귐을 공표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 유형2의 관계 발전 노하우~

1. 응답하라 : 문자를 무시하지 않고, 자주 전화하고, 바쁘다는 핑계만 대지 않아도 확신을 줄 수 있다.


2. 자신감은 연애의 힘 :
스스로 자신감이 없다면 상대가 아무리 충실해도 상대를 의심할 수밖에 없고, 집착하게 된다.

3. 하루하루 충실히 사랑하라 : 아무리 사랑한다는 확신을 줘도 감정이란 결코 약속할 수 없다. 오늘 싫었다가, 내일 좋아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너무 기대하지도, 실망하지도 말자. 다만 하루하루 충실한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 뿐이다.?

4. 기분을 읽어라 : 아무리 사랑해도, 그날 기분에 따라 다소 냉담해질 수도 있다. 이때는 상대의 기분을 배려해주자.

5. 연애는 비교하는 게 아니다 : 사랑은 주관적이다. 친구들의 연애와 비교해서 상대를 역부족인 사람으로 내몰지 말자.


유형3 어색하고 미지근한 사이,
핫커플 되는 노하우~

사귀기 시작했으나 아직 어색하고 미지근한 사이라면 이 커플이 급속도로 가까워질 방법은 단 한 가지다. 그것은 바로 ‘대화’다.?

자주 대화를 나누도록 하자. 단 서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상대가 관심을 두는 분야에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서로에 대한 교집합 안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면 자연스럽게 빨리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송창민 연애컨설턴트는 “대개 스킨십을 해야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스킨십을 해도 대화가 통하지 않으면 둘은 언제나 멀리 있고, 섹스 후에도 소외되고 외롭다.”고 조언한다.

* 유형3의 관계 발전 노하우~
1. 취향의 일치 : 서로 취향과 기호가 맞지 않는다면 결코 친해질 수 없다.

2. 사랑 키우는 말 한마디 : “우린 너무 잘 어울려.” “너랑 있으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감정이 앞서지 않는다면 때론 말을 앞세울 필요가 있다

.
3. 자기감정 강요 금물 : 사실상 감정이 완전히 일치하기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4. 정보보다 상대 :
혹시 상대를 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법만 검색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5. 문자보다 통화 : 카톡과 통화는 다르다.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전화를 걸어 목소리로 대화를 나눠야 빨리 친해진다.

Part 3
관계 발전 단계에서 유의 사항!

1. 오늘 당장 사귈 수 있는 사람도 있고, 시간이 걸리는 사람이 있다. 시간이 필요한 사람일 경우 시간을 두고 자신의 장점을 보여 주도록 하자. 이런 사람의 경우 사랑에 대한 불신이 깊어 말로만 설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 만약 상대가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했을 경우, 이때는 강하게 나가야 한다. “너랑 헤어지더라도 친구로는 지낼 수 없어.” 송창민 컨설턴트의 경우, 과감했기 때문에 관계가 급진전 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3. 관계 초반 서로에 대한 애정이 아직 부족하기에 되도록 다툼을 피하는 것이 좋다. 대개 다툼의 원인은 누가 얼마나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의 문제다. 하지만 아직 관계 초반일 뿐이다. 좀 더 여유를 갖고, 상대가 자신을 더 좋아하게 만들면 된다.?

4. 아직 관계가 굳건한 단계가 아니기에 섣불리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기 쉽다. 하지만 이 말을 꺼냄과 동시에 믿음이 상실되기 때문에 정말 헤어질 마음이 아니라면 절대로 삼가도록 하자.

?
5. 사랑이란 좋았다, 싫었다를 반복하는 과정이지 항상 좋을 수만 없다. 특히 더운 여름에는 감정 때문이 아니라 기분 때문에 짜증을 낼 수도 있다. 이런 기분 변화를 애정과 연관 지어 상대를 추궁하다가는 관계가 깊어지기도 전에 끝나버릴지도 모른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남녀탐구생활] 결혼을 부르는 배우자의 조건

    2014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158p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도움말 | 연애컨설턴트 송창민】 겨울이 깊어갈수록 옆구리가 허전하고 시린 싱글들은 솔로 탈출을 향한 마음이 깊어가지만, 연애가 깊어질수록 연인들은 ‘과연 이 사람과 결혼해도 좋을까?’라는 고민이 깊어진다. 같은 연애를 하더라도 누군가는 일찍 결혼의 문턱을 넘지만, 다른 누구는 결혼으로 골인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다. 오랜 시간을 연인으로 함께 했어도 결혼이 망설여지기도 하고, 짧은 연애 기간에도

  • [남녀탐구생활] 양다리 걸치는 심리 도대체 왜?

    2014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94p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도움말 | 연애컨설턴트 송창민】 “결혼은 미친 짓”이라는 말이 있다. 그 의미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꽤 있다. 그렇다면 ‘양다리’는 어떨까? 이 역시 “양다리는 미친 짓”이라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버젓이 있는데 또 다른 누군가와 사랑하는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배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모의 여배우 A양이 한 남자 배우와

  • [남녀탐구생활] 시들해진 연인 사이 관계 발전의 기술

    2014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결실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도움말|연애컨설턴트 송창민(<연애 바이블> 저자)】 세상을 다 가진 듯 마음 설레던 뜨거운 연애도 어느새 안정기에 들어서면 세상의 주인공 같던 단둘은 이제 많고 많은 커플 중 하나처럼 느껴진다. 신선하고 새롭기만 하던 그녀 또는 그가 이제는 익숙하고 편안해져서 연애감정이 다소 시들해진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언제나 새롭고 신선할 수만은 없다. 상큼하고 신선하기만 했던

  • 2014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영글호

    통권 374호

    HOT ISSUE 9월 특집 | 너도나도 찾아 헤매는 암 특효약의 숨은 진실 | 허미숙 32 명의의 건강비결 | 뇌졸중 명의 서울아산병원 뇌졸중센터 김종성 소장 | 박길자 10 2014년 희망가 | 유방암 수술, 그 후 7년… 김정란 씨 임상보고서 | 허미숙 14 커버스토리 | <끝없는 사랑>에서 허당 ‘미숙’으로~ 배우 지주연 | 이기옥 20 9월의 헬시푸드 |

  • [닥터클리닉] 급증세! 역류성식도염 도대체 왜?

    2014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영글호 139p

    【건강다이제스트 | 박길자 기자】 【도움말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승우 교수】 직장인 김진아(37세·서울 은평구)씨는 요즘 식후 30분이 지나면 가슴이나 명치가 쓰려 결국 병원을 찾았다. 평소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김 씨는 소화가 잘 안 되면 습관처럼 제로콜라를 마셨다. 콜라를 마시면 왠지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서다. 통증은 보통 식후 30분에서 2시간 내에 오는데 10분 이상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