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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내 몸에 좋은 과실초 내 손으로 DIY

2014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세 번이나 노벨상을 받은 식초! 피와 살을 깨끗하게 하는 식초! 그래서 우리 몸에 이로운 일만 해주는 만약의 으뜸인 식초! 우리 몸의 입구인 입으로 들어가서 출구로 나갈 때까지 놀라운 작용만 하는 식초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과실초 담그는 법을 소개한다.?

만약의 왕 식초

세 번에 걸쳐 노벨상을 받으며 놀라운 효과를 입증한 식초! 식초의 효능을 가장 쉽게 설명하면 다음 세 가지다.

첫째, 식초는 천하제일의 소화제인 침을 왕성하게 분비시킨다.

둘째, 식초는 위액을 보통 때보다도 2배 이상 더 많이 분비시킨다.

셋째, 식초는 피와 살을 깨끗이 한다. 피와 살이 맑으면 신진대사가 촉진된다. 그러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은 최고도로 높아진다.

따라서 식초는 우리의 살과 피를 깨끗이 함과 동시에 우리 몸이 소화 흡수하기 쉬운 영양분까지 공급해주는 왕 중의 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식초를 직접 담가 먹으면 어떨까?

내 손으로 과실주 DIY

● ?사과, 배, 귤, 포도, 딸기, 매실 등 모든 과실은 식초로 담글 수 있다.

● ?한 종류의 과실만, 혹은 여러 종류의 과실을 혼용해서 만들어도 된다.

● ?가능하면 무농약의 과실을 사용한다.

● ?원료 1kg에 1g의 이스트균이 필요하다. 마트에 가면 ‘드라이 이스트’란 것을 팔고 있으므로 적당히 사용하면 된다.

● ?1리터의 과실초를 만드는 데는 약 1.5 내지 2배의 원료가 필요하다.

● ?용기는 단단하게 구운 도자기가 최적이다. 입구가 넓은 것이 좋다.

만드는 순서

1. ?과실에 상처가 있으면 도려내고 사용한다.

2. ?과실은 식초와 담금주를 이용해 깨끗이 씻는다.

3. ?그런 다음 과실들을 잘게 썰어서 믹서기로 분쇄한다.

4. ?분쇄된 과실들을 양조용의 용기에 담되 용기의 약 70%만 채운다.

5. ?이스트를 넣어 원료 전체에 잘 침투하도록 섞는다. 과즙이 적어서 죽으로 안 될 때는 생수를 조금 넣는다.

6. ?공기 중의 초산균이 들어가야 식초로 된다. 따라서 보통의 뚜껑으로 덮어서 공기를 차단시켜서는 안 된다. 공기가 들어가도록 한지 또는 거즈를 이중으로 해서 덮고 노끈으로 동여맨다.

7. ?그 위에 깨끗이 닦은 10원짜리 동전을 올려놓는다.

8. ?직사광선이 안 비치고 비교적 온도가 일정한 지하창고나 부엌 한구석에 둔다.

9. ?3~4개월쯤 경과하면 초가 되어서 위에 올려놓은 10원짜리 동전이 청록색으로 변한다. 이때에 표면에 엷은 흰막이 생겨서 식초냄새가 난다. 시판하는 식초는 코를 찌르는 것과 같은 강한 신 냄새가 나지만 직접 만든 초는 순한 냄새가 난다. 만일 이때 마른 두꺼운 막이 생겨 있으면 이것은 잡균이 들어간 것으로 실패작이다.

10. ?이렇게 해서 된 식초는 아직 미완성품이니 그후 4~6개월 동안 더 계속해서 그 자리에 그대로 두면 완숙한 식초로 된다.

11. ?그렇게 해서 완숙된 것을 짜거나 걸러낸 국물이 바로 과실초다.

12. ?광선이 통하지 않는 용기에 담아 보관하고서는 먹을 때마다 조금씩 덜어내서 3~5배의 자연수로 희석해서 먹으면 된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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