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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암 치유를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할 사실들

201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40p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암이 어려운 질환이라고 이야기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은 잘만 관리하면 비교적 단기간 내에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비해 암은 단기간 승부를 결정 짓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암 환자가 조급증 때문에 치유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우왕좌왕하다가 서둘러 무덤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치유에 이르게 할 수 있을까?

내 몸이 의사가 되게 하라

많은 사람들이 치유와 치료를 혼동한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대부분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그러나 아주 다른 말이다. 치료는 수술 등과 같이 외부에서 행위를 하는 것이고, 치유는 몸이 스스로 생명력을 발동시키는 것이다. 즉 치유는 내부의 에너지에 의해 병적 상태를 해소하는 것을 말한다.

“몸이 의사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몸이 암 등 병적인 상태에 접어들었을 때 스스로 그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내가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함을 의미한다. 내 몸이 의사가 되게 하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암 진단을 받았다면 그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이다.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암의 특성들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암이 어떤 특성을 가졌나에 대해서 아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암의 특성은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① 암은 무한 증식하지만 숙주가 죽으면 같이 사라진다.

② 암은 산소와 열에 약하다.

③ 암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만의 영양통로를 만든다(혈관신생).

④ 암은 pH가 산성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⑤ 암은 정상세포로부터 지방과 단백질을 빼앗아 사용한다(쇠약해져 가는 이유).

⑥ 암은 정상세포로부터 포도당도 빼앗아 온다(암 환자 저혈당의 원인).

⑦ 암은 당과 철분을 좋아한다.

이밖에도 영양부족, 염색체의 이상 등 여러 특성들이 있다.

미로를 찾듯~ 암 치유의 길

시중에서는 암을 치료한다고 하는 수많은 상품들이 존재한다. 그것들의 대부분은 면역력에 기대 상술을 펼치고 있으나 어느 한 가지라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없다. 면역이라는 생명 메커니즘을 파괴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어서 식품이나 약품 한두 가지 먹고 어찌 나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면역력의 붕괴로 나타난 암이라는 증상을 어떻게 소멸시킬 수 있을까?

세계의 두뇌들이 엄청난 돈을 써가며 연구해왔지만 아직까지 그 해답은 찾지 못하고 있다. 자연치유력을 연구한 의학자 중 일부는 가장 합리적이고 적합한 해결방법이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여 몸이 암을 소멸시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정도다.

그러나 자연치유력을 발동시켜 암을 치유하는 것도 말처럼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내 안의 생명력인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큰 틀에서 우선 정리해보자.

그것은 심리·정신적인 부분이 있을 테고, 먹는 문제인 영양학과 생화학적인 문제도 있을 것이다. 또 자극이나 운동 등을 포함한 물리학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틀어 생활습관 혹은 라이프 스타일 등으로 말하기도 한다.

어쨌든 우리는 이렇게 포괄적인 내용을 숙지한 후 미로를 찾듯이 하나씩 내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암 치유를 위해 알고 있어야 할 사실들

첫째,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심리·정신적인 부분이다.

이론적으로 우리는 암을 비롯한 질병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초긍정 마인드·웃음·나눔·명상 등을 거론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사회적 교류’와 ‘개인적인 인간관계’다. 우리는 긍정적인 사고·웃음을 강조하지만 이것은 혼자서 습관화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상대가 있어야 한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웃고 울고 하면서 기쁨과 슬픔을 교환한다. 마음속에 가둬둔 많은 문제들은 사람과의 교류·소통을 통해서만 해소할 수 있다. 물론 사회적 교류나 개인적인 인간관계의 근저에는 사랑과 봉사가 있어야 한다. 이해관계를 따져서는 오랜 관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활발한 사회적 교류나 인간관계는 사랑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 행복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여 체내의 많은 불완전한 건강상태를 해소한다.

둘째, 생화학적인 부분은 주로 물질적인 요소들이다.

이것은 암의 물질적인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을 빼앗아 증식하고 철분으로 성장하는 암세포의 특성은 당 조절을 적절히 해야 하는 것과 철분을 처방하거나 섭취하지 않아야 함을 알려준다. 그러나 암세포가 당을 좋아한다고 해서 당을 차단하거나 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당은 적절히 공급하고 항상 비타민 B군과 함께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환자가 빈혈 증상이 있다는 이유로 합성철분제를 함부로 처방하면 암세포 성장을 급속도로 빠르게 할 수 있음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셋째, 암은 산소에 약하고 이산화탄소엔 강하다. 이런 특성은 암 환자들로 하여금 산으로 향하게 한다. 편백나무 숲의 피톤치드와 함께 산소, 음이온 등 생리활성에 도움이 되는 여러 물질들을 아우를 수 있기에 숲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주 좋다.

넷째, 암이 열에 약하다는 특성은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좋음을 의미한다.

혹자는 암을 냉병이라 규정한다. 몸의 열에너지가 고갈되면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43.5℃가 되면 암세포가 사멸한다고 한다. 그러나 체온을 43.5℃로 올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고주파온열암치료법이 체온을 순간적으로 올려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 암 종류에 따라, 병기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을 보면 이론과 실제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임을 명심해야 한다.

다섯째, 영양 상태는 항상 좋아야 한다.

동물성 식품 대신 양질의 건강하고 신선한 유기농 식품을 가지고 밥상을 차려야 한다. 화학물질 범벅인 가공식품보다는 신선식품 중심으로 밥상을 차려야 한다. 전통발효식품을 활용한 자연식밥상이 최고의 치유 음식이다. 그러니 이의 활용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필자가 권하는 최고의 밥상은 ▶유기농 콩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들과 산에 자생하는 풀과 꽃, 잎, 줄기 등을 채집하여 밥상에 올리는 것이다. 오염되지 않은 들과 산에서 풀을 뜯어 먹고 생활할 수 있다면 암이 사라지게 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여섯째, 움직이는 것과 적절히 자극하는 것이다.

물질대사를 활발히 하려면 많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을 포함한 유산소 운동과 경우에 따라서는 몸에 자극을 주는 뜸이나 침, 찜질, 마사지, 부항, 온열요법 등도 필요할 때가 있다.

물 흐름을 막고 있는 지푸라기 하나를 치우기 위해서는 다른 힘의 외부자극이 필요하다. 큰 자극이 필요할 때도 있고 작은 자극이 필요할 때도 있다. 필요할 때마다 적절한 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키는 최고의 기술이다.

우리 주위에는 알 수 없는 에너지가 다수 존재한다. 도시에서는 얻을 수 없는 에너지가 산 속에 가면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다. 빛 에너지는 기본이고 숲에서 나오는 에너지, 흙에서 나오는 에너지, 유기농산물에서 나오는 에너지 등 받아들일 수 있는 에너지는 무궁무진하다. 다만 우리는 그러한 에너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대해서 자문해야 한다.

그것들은 너무도 소중한 것들이며,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들로 내 마음을 열어야 얻을 수 있다. 지금부터 두 팔을 활짝 벌려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빛과 대지의 에너지를 받아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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