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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포커스] 천연비타민 논란… 고용량비타민C 요법 논란… 단번에 제압~ 비타민나무 뭐길래?

2013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30p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지난 여름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다>에서는 비타민 C를 둘러싼 두 편의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고용량비타민 C 요법의 효능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과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논란이 바로 그것이다. 워낙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비타민 C여서 그랬을까? 이 방송이 불러일으킨 파장은 실로 컸다. 갑론을박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 와중에 전국적인 스타로 떠오른 나무가 하나 있다. 그 이름도 특이한 ‘비타민나무’다.

천연비타민이냐? 합성비타민이냐? 그 논란의 중심에서 독야청청 그 위용을 뽐내던 나무. 사과 대비 비타민 C 함량이 평균 200배나 많이 들어있고, 열매 3~4알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 필요량을 커버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타면서 비타민나무는 말 많던 비타민 논란을 단번에 제압해 버렸다. 고용량 비타민 C 요법도 비타민나무 앞에서는 문제가 될 것이 없었고, 천연비타민의 논란도 더 이상 논쟁거리가 되지 못했다.

그러면서 덩달아 스타가 된 사람 삼성생약(주) 한상노 대표. 비타민나무를 국내에 정착시킨 주인공으로 소개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올랐는데 그런 그가 밝히는 비타민나무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천마 인공재배 성공에서 비타민나무 정착까지~

스스로를 일러 ‘천직이 농사꾼’이라고 말하는 삼성생약(주) 한상노 대표는 평범한 사람은 분명 아니다. 일찍이 하늘이 내린 명약으로 알려진 천마의 인공재배에 성공,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던 인물이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한상노 대표는 “천마는 현대의학에서 풀 수 없는 질병인 뇌혈관질병을 다스리는 천연물질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의보감 탕약편에 의하면 “여러 가지 허약해서 생긴 어지럼증에는 천마가 아니면 없앨 수 없다.”라고 기록돼 있기 때문이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숱한 시행착오 끝에 국내 최초로 천마의 인공재배에 성공하고, 천마 재배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현대의학에서 포기한 뇌혈전 환자가 천마로 효과를 보고…그것은 더할 수 없는 기쁨이었다. 농사꾼만이 누릴 수 있는 보람이었다.

그런 그의 행보는 2000년대 초반 동경식품박람회에 참석했다가 또 한 번 터닝포인트를 마련하게 된다.

“일본 사람들이 앞다퉈 많이 사는 건강식품이 있었어요. 뭔데 저렇게 좋아할까? 궁금해서 알아보니 바로 비타민나무가 원료로 들어간 제품이었어요.”

비타민나무? 너무 궁금했다. 곧바로 검색에 들어갔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원산지는 러시아, 몽골 등 중앙아시아였다. 현지에서는 일 년에 한 번씩 제를 지낼 만큼 신령스러운 나무로 대접받고 있었으며, 만병통치약으로 통할 만큼 국민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나무였던 것이다.

“이거다 싶었어요. 곧바로 현지로 날아가서 묘목을 구해와 생태 조사를 시작했죠.”

우리나라 토양과 기후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지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3~4년간에 걸친 다양한 생리활성조사를 벌였다고 한다. 그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전국 어디서나 잘 자랐던 것이다.

그런 다음 한상노 대표가 착수한 것은 비타민나무의 효능, 효과에 대한 입증이었다. 국내 최초로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기능성 탐색을 시작했다. 그 결과 또한 놀라웠다. 세상에 이런 나무도 있나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첫째, 비타민나무는 200여 가지 기능성 물질을 가진 지구상의 최고의 건강나무였던 것이다.

비타민 A^C^E 등 12종, 플라보노이드 성분 29종, 카로티노이드 성분 43종, 아미노산 성분 26종, 미네랄 성분 29종 등 일일이 열거하기 벅찰 정도로 다양한 영양물질의 보고였다.

둘째, 비타민나무 열매에는 사과 대비 비타민 C 함량이 평균 200배나 많이 들어있었던 것이다.

셋째, 비타민나무에는 식물에는 흔히 들어 있지 않은 오메가 3, 5, 7, 9까지 들어 있었던 것이다.

넷째, 그래서 비타민나무는 비타민류, 아미노산류, 폴리페놀류 모두를 가진 최강 나무로 밝혀졌다.

무궁무진한 약리효과 가진 최강 나무로 인기~

일찍이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약리성분을 가지고 있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 비타민나무. 그런 때문일까? 지금 비타민나무에 쏠린 사람들의 관심은 뜨겁다. 제약업계, 식품업계, 화장품업계까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진 비타민나무의 약리효과는 무궁무진하다. 항비만, 항암, 항염, 항노화,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개선, 면역기능 강화, 만성간염 치료, 동맥경화 치료, 심혈관질환 치료까지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벅찰 정도다.

그런 데다 비타민나무는 거름도 비료도 필요 없고, 병충해 발생도 거의 없어 가장 경제적인 수종으로서도 인기만점이라는 평가다.
비타민나무는 뿌리혹 박테리아가 있어 질소고정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즉 잎에서 탄소동화작용이 일어나 대기 중에 있는 질소를 흡수하는 능력이 있다는 말이다.

그 결과 척박한 토양을 비옥한 토양으로 역개량시키고 그래서 거름도 필요 없고 비료도 필요 없다. 특히 원산지가 중앙아시아로 영하 40~50도에서도 끄덕없이 견딜 수 있는 수종이다보니 병충해 발생도 거의 없어 그 진가를 배가시키고 있다.

잎, 줄기, 열매 등 모든 부위에 우리 몸에 좋은 생리활성물질이 두루 분포돼 있어 버릴 데가 없는 나무, 비타민 나무.

이러한 비타민나무는 현재 비타민나무 잎차, 비타민나무 잎 비누, 비타민나무 잎 국수, 비타민나무 잎 열매 발효음료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인기 속에서 춘천의 문익점으로 불리는 삼성생약(주) (www.chunma.ne.kr 033-241-2214) 한상노 대표는 마음이 급하다.

“현재 강원도 일대 춘천에 약 10여 만 평 농장에 100만 그루를 재배하면서 전국 생산량의 95%를 생산해내고 있지만 이 물량으로는 전국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농가가 비타민나무 재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 적극적으로 보급하는 데 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것은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그에게 주어진 하나의 사명쯤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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