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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창환의 비타민닥터 칼럼] “디톡스 주사 맞은 사람 암 발생률 90% 감소했다” 왜?

2013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건강다이제스트 | 염창환병원 염창환 박사】

2년 전에 한 젊은 여성이 병원에 내원하였다. 그녀는 말기 암으로 이미 간과 뼈에 전이가 된 상태였다. 암 치료가 실패한 상태라 여명은 3-6개월 정도였다. 그녀를 검사한 결과 비타민 결핍과 더불어 중금속이 높게 나왔다. 그래서 필자는 그녀에게 비타민 주사와 더불어 디톡스 주사를 투여하였다. 그 결과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녀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통증을 포함한 다른 증상은 전혀 없었다.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치료법이 바로 디톡스 주사이다. 새로운 암 치료법으로 급부상 중인데 그 실체를 소개한다.

디톡스 주사란?

스위스에서 18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보면 디톡스 주사를 맞은 사람들이 안 맞은 사람들에 비해 암 발생률이 90%나 감소하였다고 한다. 즉 우리 몸에서 독소를 빼내는 것이 암의 예방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연구는 디톡스 주사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50% 이상 상승시킨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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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환자가 디톡스 주사를 맞고 있는 모습

디톡스란 일명 ‘해독’이다. 즉 우리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디톡스 치료는 시행되었다. 디톡스는 19세기와 20세기 유럽에서 시행된 자연치료의 초기 방법이다.

우리가 디톡스의 치료 역사를 찾을 때 수많은 이름들이 떠오르지만 아마도 자신의 브라이트병을 스스로 고친 에렛 교수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그는 요양원과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식이요법을 통해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들을 낫게 하였다.

에렛 교수는 1914년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치료방법을 소개하였다. 그는 질병의 원인은 손상(감염, 염증)과 가공음식, 과식을 통한 조직과 장기의 반응에 의해서 생성되는 내적 점액이라고 설명하였다.

“정상적인 장기들이 과도한 점액에 대처하지 못했을 때, 이것이 혈류를 타고 들어가 발열, 염증,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이 내적 점액이나 독성물질은 조직과 동맥을 막는다. 그리고 독성에 대해 개인별로 받아들이는 차이가 있는데, 독성 정도가 크면 클수록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그것을 이겨낼 힘은 없어진다.”

그가 말한 치료 원칙은 질병을 유발시키는 물질을 제거하고, 그것의 원인을 없애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식단은 점액이 없는 식이, 모든 가공 음식과 유지방식 배제, 신선한 음식이다. 이런 식단을 하게 되면 점액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그것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의 이런 식단은 채식주의를 의미한다.

에렛 교수 다음으로 노맨 워커 박사가 있다. 그는 1910년에 뉴욕에 연구실을 개설하고 주서기를 개발하여 ‘노워크 주서기(Norwalk Juicer)’라고 이름 지었으며, 아직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는 과로로 인해 항상 피로해 있었으나 그가 개발한 주서기를 통해 하루 2리터 이상의 신선한 과일과 채소주스를 마신 이후로는 건강해졌다.

세 번째 인물은 크리스토퍼 박사이다. 그는 유명한 미국의 자연요법자이며, 허브 치료사로서 그의 허브 치료법(좋은 식단과 3일 클린싱 프로그램)은 잘 알려져 있다. 이 치료법의 목적은 독성으로 채워진 림프액을 알칼리로 만들어진 채소와 과일주스를 통해 없애는 것이다. 환자들은 한 종류의 과일이나 채소로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네 번째 인물은 버나드 젠센 박사다. 그 역시 유명한 자연요법자이며, 장 치료를 통해서 조직을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식단은 크리스토퍼 박사와 유사하며, 장을 통해서 독성을 제거하므로 우리 몸이 치유된다는 이론이다. 그의 치료결과는 일부에서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인물이 막스 거슨 박사이다. 그는 암을 포함한 만성 퇴행성 질병에 대한 해독과 영양치료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그는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인물이며, 식이요법이나 해독요법을 할 때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치료방법을 따른다.
그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로서 간을 제시하며, 간은 해독의 일차적 장기이고, 간을 보호하고 재생하는 것이 치료의 근간이라고 말하였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식이요법이 거슨 치료에서 시작하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독과 영양치료를 말하고 있다.

거슨요법의 치료 원칙

거슨 박사가 말하는 치료 원칙은 간단하다. “우리 몸으로부터 독성을 제거하고, 영양소로 세포를 채우며, 우리 몸이 치유반응을 시작하기 위해 면역체계를 재생시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간단명료하지만 실제로 그것에 도달하기에는 참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해결책 중 하나가 거슨 치료이다.

거슨연구소의 샤롯 거슨과 함께

▲ 거슨연구소의 샤롯 거슨과 함께

거슨 치료는 만성질환의 치료와 완치에서 인체의 치유 기전을 이용한 동시대의 전인적인 자연치료이다. 이 치료법이 막스 거슨에 의해 소개되었을 때, 식이요법은 그 당시 너무나도 앞서간 치료방법으로 과학적인 증명 없이 만성질환과 감염질환에 사용하였다.

그러나 결핵, 심장질환, 암 등 수많은 질환에서 완치된 사례를 보였기 때문에 거슨 치료는 의학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인정받고 있었다. 거슨은 1945년에 암에 대한 자료를 처음으로 제시하였는데, 이것은 미국 암협회에서 암 치료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영양과 식이에 대해 언급한 것보다 40년이나 앞선 것이다. 오늘날 전문가들은 암 예방의 50%가 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거에는 암, 관절염, 다른 퇴행성 질환이 드물었다. 그것은 식이 때문이었을까? 그것을 발견하기는 어려웠다. 사실상 퇴행성 질환은 현대의 패스트푸드와 부가물로 인해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막스 거슨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자연과 같이 사는 것이 영원히 우리를 보호해주는 것이다.” 즉 그는 퇴행성 질환이 독성과 오염된 음식, 공기, 물에 의해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거슨 치료법은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통해서 우리 몸에 영양소를 제공하고 가장 중요한 대사성 요구도를 지지함으로써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 신선한 과일주스를 매 시간마다 먹음으로써 하루 13회를 마시게 된다. 또한 생으로나 조리된 고형식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산소를 두 배 이상 마신다. 혈액 속에 산소가 부족하면 많은 퇴행성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갑상선제, 포타슘, 다른 영양제를 통해 대사를 촉진시키고 동물성 지방, 과도한 단백질, 나트륨, 다른 독소의 섭취를 피한다.

퇴행성 질환은 우리 인체가 점진적으로 노폐물을 배출시킬 수 없어 간과 신부전을 가져오게 된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거슨 치료법은 집중적 해독을 사용하여 간을 재생시키고 면역계를 활성화시킨다. 충분한 영양 섭취, 산소 이용률 증가, 해독, 대사를 증가시킴으로써 세포를 재생시켜 우리 몸이 건강해지고 질병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이다.

디톡스 주사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

디톡스 치료는 과거부터 꾸준히 제시되어 왔으며, 이 치료에 대해서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누구도 없을 것이다. 디톡스 치료에는 히포크라테스 스프, 해독주스, 야채주스, 커피관장, 디톡스 주사 등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그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디톡스 주사이다. 이것은 주 1-2회씩 맞으며, 최소한 6개월 동안 맞아야 한다. 단 디톡스 주사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전문 병원에서 맞아야 한다.

암 치료의 정답은 없다. 다만 결과와 그에 따른 책임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 몸에서 독소를 빼내는 치료 방법은 분명 효과가 있다. 그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디톡스 주사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염창환염창환 박사는 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활동했고, 현재 대한비타민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가정의학과 MSD 학술상과 한국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먼디파머 학술상, 한국학술진흥재단 신진교수상을 수상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Lymph Academy에서 림프부종 연수, 미국 샌디에고주 Gerson Instititute에서 거슨치료법 연수, 미국 캔터키주 Michel Cancer Center에서 암 예방 연수, 미국 텍사스주 고압산소치료 연수, 독일 고주파 온열암 치료법을 연수했다. KBS 비타민-위대한 밥상, MBC 시사매거진 2580, KBS 생로병사의 비밀 등에 다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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