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요즘 신종 플루라는 전염병 때문에 온 세계가 떠들썩하고 있다. 일반 감기나 독감에 비해 전염성은 약 3~5배, 사망률은 약 10배나 높기 때문에 세계가 벌벌 떨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각 매스컴에서는 매일 신종 플루에 대한 각종 보도를 쏟아내면서 면역력에 대한 특집을 내고 있다.
특집 내용은 전부 신종 플루를 이기려면 평소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면역력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균이나 암세포로부터 우리 인체를 지켜주는 인체 방어시스템이다.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는 이러한 ‘질병에 대응하는 힘’을 ‘면역력’ 또는 ‘저항력’ 또는 ‘자연치유력’이라 한다.
면역력免疫力의 한자 뜻은 역병疫病, 즉 무서운 천연두나 신종 플루 같은 전염병을 면免하게 하는 힘力이란 뜻이다. 면역력이 정상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범람해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옛날 전염병이 유행해 마을 사람들이 거의 죽어가도 끝까지 건강하게 살아남은 사람은 운이 좋아서가 아니고 면역력이 강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면역력이 낮거나 혼란 또는 너무 예민해 생기는 면역력 부조화를 정상화시켜주는 것을 면역조정작용(BRM, Biological Response Modifier)이라 한다.
신비하게도 ‘발아현미’에는 발아효소의 힘에 의해 아라비녹실란이라는 강력한 면역증강물질이 생성된다.
아라비녹실란 성분은 건강기능식품으로도 개발(쌀겨를 특수 발효시켜 만든다)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제1세대 면역증강물질보다 10~20배, 제2세대 면역증강물질보다 3~7배가 더 강력한 면역증강 기능이 있다.
아라비녹실란은 미국 UCLA대학 M. Ghoneum 박사가 말기 암환자들을 상대로 3개월간씩 투여했을 때 60% 이상에서 암이 완쾌되었다고 발표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물질이다.
2001년 미국에서는 5000명의 의사가 10만 명의 암환자에게 아라비녹실란 제품을 처방했고 일본에서는 종합병원 200곳 이상에서 처방되었다고 한다.
또 현미는 알곡을 보호하는 불용성 코팅물질인 피친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소화가 어렵다. 하지만 발아가 되면서 피친산이 활성화되면 다른 물질과 결합하려는 힘이 강해진다. 활성화된 피친산은 중금속이나 농약, 다이옥신, 아질산 등과 같은 유해물질과 결합하여 불용성으로 만들어서 이들 유해물질의 인체 흡수를 억제하게 된다.
따라서 3개월간 발아현미식을 할 경우 수은의 체내 잔류량이 백미식을 할 때보다 12분의 1로 감소한다고 일본생명과학회가 발표한 바 있다.
이렇게 활성화된 피친산은 강력한 해독작용 이외에도 면역력 증강 기능과 항산화작용까지 있어 발아현미를 장복할 경우 아라비녹실란과 피친산 등에 의해 면역력과 여러 가지 건강지표가 획기적으로 좋아져 질병 없이 장수를 누리게 해주는, 인간의 유전자에 가장 부합된 식품임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