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쌀 중에 함유된 미량영양소의 분포를 보면 쌀눈에 66%, 쌀겨 층에 29%가 함유되어 있고 우리가 먹는 백미에는 단지 5%의 미량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을 뿐이다.
이와 같이 백미는 미량영양소가 많은 쌀겨와 쌀눈을 도정에 의해 모두 깎아내버린 빈 껍질 같은 식사다. 비타민과 미네랄처럼 미량이지만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를 미량영양소라고 하는데 빈 껍질 같은 식사인 백미 밥을 먹는 현대인의 미량영양소 불균형은 심각할 수밖에 없다.
발아현미는 마그네슘, 칼륨, 칼슘, 아연, 철 등과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이 매우 풍부하여 현대인의 미량영양소 부족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준다.
▶칼슘하면 먼저 뼈를 연상할 것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와 치아가 약해지고 신경 전달에 문제가 생겨 불안, 초조, 불면, 참을성 부족으로 범죄를 일으키거나 문제아가 되기도 한다. 골다공증도 역시 칼슘 부족으로 생긴다.
▶마그네슘은 3분의 2가 뼛속에 있고 나머지가 혈액 중에 있다. 혈액 중의 마그네슘은 세포 내의 삼투압이나 산·알칼리 평행 유지, 체온조절, 근육의 감수성 증대 작용을 한다. 또한 마그네슘은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중요한 영양소다.
▶칼륨은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미네랄이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고혈압에 칼륨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칼륨은 나트륨과 더불어 체내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미네랄로 심장, 근육, 신경조직의 활동을 조절해 준다. 나트륨과 칼륨의 밸런스 변화에 따라 삼투압이 변화되므로 칼륨이 부족하면 고혈압이 되기 쉽다.
1일 필요량이 12mg인 ▶아연 만큼 역할과 효과가 다양한 미네랄도 드물다. 약방의 감초와 같이 아연은 섹스미네랄, 피부미네랄, 항산화미네랄, 학습미네랄, 당뇨미네랄, 면역미네랄, 미각미네랄 등 다양한 별명으로 통한다.
이처럼 우리의 주식인 쌀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주로 겨 껍질에 포함되어 있어 도정에 의해 거의 손실되어 버린다.
겨 껍질을 제거하지 않는 현미의 경우 미네랄의 손실은 없지만 피틴산과 딱딱한 피막에 의해 불활성화 및 흡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현미를 발아시키면 발아과정의 효소에 의해 각종 미네랄이 활성화되고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현미보다 5~10배나 생체이용률이 좋아지게 된다.
현대인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너무 많이 섭취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다. 반대로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미량영양소는 필요량의 약 30%나 부족하다.
따라서 발아현미는 현대인들의 파괴된 미네랄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훌륭한 완전식품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