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김옥경 자연요리연구가】
직장암에 걸린 남편의 병 치료를 위해 자연식 요리를 시작했던 사람! 남편이 암을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사람! 그래서 이제는 암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자연식 레시피를 연구하고 있는 사람! 김옥경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암에 걸린 남편을 살리기 위해 20여 년 동안 오로지 맛좋고 영양 높은 자연식 연구에 몰두했던 그녀는 이제 병을 예방하고 암을 치료하는 자연식 요리 연구가로 톡톡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도 시각과 미각의 효과를 최대한 살리는 요리를 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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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그녀의 자연식 요리는 다양한 방송매체에 알려지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지금은 남편과 함께 영덕에서 ‘자연생활교육원 9박 10일 자연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자연식을 선보이고 전파하는 데 여념이 없다. 각종 요리 강습에 강사로도 활동 중이며, 방송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다.
요리를 통해 건강을 선물하고 있는 김옥경 자연요리 연구가가 암을 이기는 항암요리로 추천하는 항암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입안이 상큼해지는 함암식 미나리무침
【재료】
미나리 1단, 고춧가루 1큰술, 된장 1작은술, 레몬즙 2큰술, 가루간장 약간, 매실액 1큰술, 다진 호두 1작은술.
【만드는 법】
1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4cm 정도로 자른다.
2 볼에 고춧가루, 된장, 다진 호두, 레몬즙, 가루간장, 매실액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 후 가볍게 버무린다.
야들야들 맛있는 항암식?참나물 무침
【재료】
참나물, 가루간장, 잣, 올리브유.
【만드는 법】
1 참나물은 식초 몇 방울 넣은 물에 잠시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2 천일염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건져 찬물에 헹군다(참나물은 오래 데치면 질겨지니 넣었다 빼는 정도로 아주 가볍게 데쳐준다).
3 데친 참나물은 소쿠리에 물기만 빼고 먹기 편하도록 듬성듬성 썰어준다.
4 3에 가루간장, 올리브유, 잣을 차례로 넣고 가볍게 버무려 낸다.
향긋하게 맛있는?부지깽이나물
【재료】
부지깽이, 된장, 들깻가루, 올리브유.
【만드는 법】
1 나물을 다듬어서 깨끗이 씻은 후 팔팔 끓는 물에 천일염과 나물을 넣고 데친다.
2 나물이 어린잎일 때는 바로 건져내고 질긴 잎일 때는 조금 더 데친다.
3 된장에 2를 넣어 버무린 후 올리브유를 넣고 마지막으로 들깻가루를 넣어 가볍게 버무린다.
미끌미끌 맛있는 항암식?비름나물
【재료】
된장, 고추장, 다진 캐슈넛, 아마씨유.
【만드는 법】
1 나물을 다듬어서 깨끗이 씻은 후 팔팔 끓는 물에 천일염과 나물을 넣었다 바로 건진다.
2 볼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가볍게 버무린 후 다진 캐슈넛을 넣고 마지막에 아마씨유를 넣어 버무려 낸다.
*나물은 그날그날 견과류를 바꾸어 다져넣거나 갈아서 넣으면 풍부한 영양을 섭취할 뿐 아니라 맛도 좋다. 잣, 캐슈넛, 호두부터 들깻가루, 참깻가루 등은 어느 나물이든 상관없이 넣어 먹을 수 있으니 나물요리에는 꼭 견과류를 넣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