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미네랄은 인체세포, 단백질, 체액 효소, 근육, 뼈 등에 불가결한 물질이며, 인체 내 생화학 과정에서 1,000여 종의 중요 구성성분이다. 인체의 활력소가 되고, 인체 기관의 정상적인 기능 발휘 등이 미네랄과 미량원소의 섭취 정도에 좌우된다. 미네랄 균형은 바로 인체 각 내부 기관의 생화학 과정과 면역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대인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너무 많이 섭취해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고 반대로 미네랄과 비타민 등의 미량영양소는 필요량의 약 30%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와 치아가 약해지고 신경전달에 문제가 생겨 불안, 초조, 불면, 참을성 부족으로 범죄를 일으키거나 문제아가 되기도 한다. 또한 혈액이 산성화되어 쉽게 피곤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증식이 용이해져 질병에 잘 걸리게 된다. 골다공증도 역시 칼슘 부족으로 생긴다.
마그네슘은 3분의 2가 뼛속에 있고 나머지가 혈액 중에 있다. 혈액 중의 마그네슘은 세포내의 삼투압이나 산·알칼리 평행 유지, 체온조절, 근육의 감수성 증대작용을 한다. 또한 마그네슘은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중요한 영양소다.
칼륨은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미네랄이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고혈압에 칼륨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칼륨은 나트륨과 더불어 체내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미네랄로 심장, 근육, 신경조직의 활동을 조절해 준다. 나트륨과 칼륨의 밸런스 변화에 따라 삼투압이 변화되므로 칼륨이 부족하면 고혈압이 되기 쉽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칼륨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나트륨을 많이 배출시켜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게 된다.
1일 필요량이 12mg인 아연 만큼 역할과 효과가 다양한 미네랄도 드물다. 약방에 감초와 같이 아연은 섹스미네랄, 피부미네랄, 항산화미네랄, 학습미네랄, 당뇨미네랄, 면역미네랄, 미각미네랄 등 다양한 별명으로 통한다. 역할이 다양한 만큼 부족해지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게 된다.
이처럼 우리의 주식인 쌀에 들어 있는 미네랄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주로 겨 껍질에 포함되어 있어 도정에 의해 거의 전부 손실되어 버린다.
겨 껍질을 제거하지 않는 현미의 경우 미네랄의 손실은 없지만 피틴산과 딱딱한 피막에 의해 불활성화 및 흡수가 어려운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하지만 현미를 발아시키면 발아과정의 효소에 의해 각종 미네랄이 활성화되고 흡수가 좋아지므로 현미보다 5~10배나 생체이용률이 좋아지게 된다.
현미를 발아시키는 것만으로도 현대인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마그네슘, 칼륨, 칼슘, 아연, 철 등의 미네랄 생체이용률이 대폭 좋아져 건강균형이 향상된다. 발아현미는 현대인들의 파괴된 미네랄 균형을 바로잡아 주는 훌륭한 완전식품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