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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신이 내린 슈퍼 열매 야생블루베리는 젊음의 묘약, 최고의 항산화력으로 노화 막고 치매 예방

2011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22p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김경성】

블루베리는 눈에 좋고 다이어트는 물론 암과 노화를 예방해주는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널리 알려진 열매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블루베리. 하지만 그 가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블루베리의 영양과 그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블루베리 인기가 치솟고 있다. 블루베리에 대한 다양한 영양과 효능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농무성(USDA) 농림연구센터에서는 “블루베리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프테로스틸벤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발표했고, 핀란드 헬싱키대학 마리나 교수팀은 “블루베리의 항산화 능력을 측정해본 결과 안토시아닌이 비타민 C보다 유해산소를 250% 정도 더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블루베리는 자연이 선물한 슈퍼 과일로 자리매김 중이다. 도대체 블루베리에 어떤 영양이 숨어 있기에 전 세계인이 열광할까?

블루베리는 항산화 능력의 선두주자

블루베리의 놀라운 영양력은 뛰어난 항산화작용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 15종류나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안토시아닌이 무엇인가? 더러 들어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블루베리의 주성분인 안토시아닌은 한마디로 우리 몸을 늙지 않게 하는 젊음의 묘약과도 같은 것이다. 항산화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화를 방지하고 치매를 억제하는 효능을 발휘한다. 또 우리 몸속에 늘 생겨나 우리 몸속 조직을 파괴시키고 녹슬게 만드는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압해 혈액순환 촉진을 돕고 심장병도 예방한다. 특히 피부암을 예방하고 당뇨에 따른 각종 합병증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눈의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활성화시켜 눈의 피로를 해소해주고 시력보호 및 시력증진에 효과적이다. 당연히 수험생에게도 최고의 자연산 보약이며, 시력은 물론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유해 활성산소를 낮추고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다양한 연구 결과 입증된 사실이기도 하다. 미국 터프츠대 제임스 조셉 박사는 “블루베리를 꾸준히 먹인 쥐에서 활성산소 수치가 낮게 나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영국 레딩대 분자영양학과 제레미 스펜서 박사는 “블루베리가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따라서 진한 보랏빛의 신비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을 듬뿍 함유하고 있어서 노화를 막고, 치매를 예방하며 심장병에도 놀라운 약효를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눈에도 좋아 70대 노인이 블루베리를 꾸준히 먹고 돋보기를 벗었다는 이야기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야생블루베리의 항산화력이 더 월등

미국 농무성에 해당하는 캐나다 식품농업국의 음식화학자 빌헬미나 캘트에 따르면 “블루베리의 놀라운 항산화의 힘은 두 가지 주요 요소에서 나온다.”고 했다.

첫째 요소는 클로로겐산이다. 클로로겐산은 토마토와 피망에 들어 있는 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블루베리의 색깔을 나타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다. 물론 몇몇 과일에도 3~5가지의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하지만 야생블루베리(Wild Blue Berry)에는 특히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과일보다 약 10배 이상인 25~30가지의 다양한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토시아닌 색소 중 하나인 시아니딘 색소가 소염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관절염 완화에 매우 좋다고 한다.

블루베리 중에서도 특히 야생블루베리가 유익하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연구한 결과를 살펴보면 야생블루베리는 ORAC(오락 지수: 유해산소 흡수력·항산화 특성 측정치) 수치로 활성산소 흡수력을 테스트 했을 때 총 항산화 능력의 선두주자로 부각되었다.

ORAC 지수를 측정하는 방법은 미국 보스톤에 있는 미국농무부(USDA) 산하 인간영양연구센터(HNRCA)에서 노화에 대해 연구하는 의사이자 화학자인 귀후아 카오(Dr. Guihua Cao) 박사에 의해 개발되었다.

항산화력을 측정하는 최근의 진보는 세포의 항산화 활동(CAA)까지 측정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일보했는데, 이는 코넬대학의 식품과학학부에 의해 개발됐다.

그런데 이채로운 것은 세포의 항산화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CAA의 분석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코넬대학의 주임 연구원인 루이 하이 리우 박사는 “와일드(야생) 블루베리가 크랜베리, 사과, 그리고 적포도, 청포도보다 더 뛰어난 CAA(세포산화방지할동)를 가졌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자연산 야생블루베리를 농축액으로~

블루베리는 북미가 원산지로 인디언 원주민들이 야생으로 사용했고, 인공적으로 재배를 시작한 지는 100년 전부터다. 지금까지 종자를 개량해 재배하고 있다.

그런 반면 야생블루베리는 성장환경이 열악할수록 더욱 강한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게 되는데 캐나다 북부지역의 야생블루베리는 영하 35도 이하의 척박한 빙하토의 환경을 이겨내고 자란 덕분에 우수한 건강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다량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생블루베리는 여러 방법으로 경작되는 재배종과는 달리 경작되지 않고, 새로운 뿌리와 줄기의 근원인 뿌리줄기나 땅속 덩굴에 의해 번식되어 더욱 귀하게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야생블루베리는 몇 가지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천연의 특징 – 청색이 짙으며, 다양한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 야생블루베리 본래의 맛 – 야생에서 자라 한 알 한 알의 맛과 향에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강한 단맛과 산미를 가지고 있다.

▶ 과실이 작고 단단하다.

블루베리는 그 자체가 영양덩어리다.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100g당 식물성 식이섬유 3.3g을 함유해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블루베리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열매를 먹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자연산 야생블루베리를 먹는 게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열매 그 자체로 먹기가 어렵다면 가공된 블루베리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블루베리 원료에 인위적으로 맛을 내거나 색감을 내기 위해 다른 첨가물을 배합하여 물과 혼합한 제품보다는 다른 성분이 가미되지 않고 블루베리 그 자체만을 농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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