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나날이 발전해 가는 첨단 의료시대에도 암은 여전히 고치기 힘든 난치병 중의 하나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암을 선고받으면 절망의 나락으로 치닫게 된다. 특히 암 덩어리가 온몸으로 전이된 말기 암 환자들은 현재 암 치료에 사용되는 수술, 방사선?항암치료 등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도 현대의학으로는 어떻게 손을 써볼 도리가 없어 나중에는 진통제로 환자의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수순을 밟고 있을 뿐이다. 그러면서 환자는 고통 속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해 결국 영양실조로 수명을 단축하다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말기 암 판정을 받았어도 초기에 통증을 다스리면서 면역력을 증진시키면 얼마든지 환자는 인간답게 일상적인 삶을 영위하면서 암과 나머지 삶을 동반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한다.
말기 암의 통증 감소, 발효환약이 해답
“암은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만 있다면 초기 암이든, 말기 암이든 얼마든지 살릴 수 있는 병입니다.”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 바로 영동세브란스병원 사거리에 위치한 안소미한의원 안소미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의 말기 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하면 머리카락이 다 빠지고 식사를 제대로 못해 뼈마디가 앙상할 정도로 영양실조 등에 시달리다가 거동 한 번 제대로 못하고 6개월 정도면 안타깝게도 사망에 이릅니다.”라고 말하는 안 원장.
그렇다, 한 번이라도 항암치료의 경험이 있는 암 환자들은 암 자체보다 항암치료 시 나타나는 여러 작용들에 대한 거부감이 큰데, 이는 항암치료를 하면서 구토, 무기력감 등의 부작용을 몸이 견디지 못하면서 생긴다. 이런 부작용으로 제대로 먹지 못하니 치료의 의욕도 사라지고 결국엔 정신과 신체가 피폐해져 죽음을 초래하게 된다.
안소미 원장은 “죽음과 맞바꾸고 싶을 정도”로 고통이 심한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답을 발효환약에서 찾았다.
실제로 안 원장은 말기 암 환자들의 통증을 진통제 없이 발효환약을 통해 조절하여 환자들의 기력을 회복시키고 말기 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할 뿐 아니라 이들이 보다 수월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46세 신○○ 씨. 신 씨는 평소 b형간염 보유자로 만성간염을 앓아오다 2003년 8월 간암 진단을 받고 6cm의 암 덩어리를 드러내는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계속되는 건강악화로 색전술을 3차례나 받았다. 하지만 끈질긴 암 덩어리는 2004년 양쪽 폐로 전이됐다. 신 씨는 병원의 폐 절제술과 항암치료 권유를 뒤로 하고 한동안 방황하다 안 원장을 찾아왔다. 그가 항암치료를 하지 않은 것은 항암치료를 해도 생존율이 5% 미만인 것에 비해 그가 감당해야 할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찾은 한의원에서 그는 환약을 복용하면서 입맛이 돌고 숨이 차는 현상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한방치료를 꾸준히 하면서 신 씨는 2004년 12월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 의료진은 종양의 95%가 소멸됐다고 판정했다. 그 후 2005년 9월 검사에서 신 씨는 그토록 바라던 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의 몸에서 모든 종양이 흔적도 없이 소실됐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정상인과 다름없이 현업에 종사하며 하루하루를 긍정적으로 살고 있다.
안소미 원장이 개발한 발효환약 소적원은 항암효과가 있는 강황, 봉출, 산삼(장뇌), 우황, 구기자, 천황련 등 여러 약초들을 발효 후 농축 건조시켜 만든 것으로, 현대인의 각종 난치병의 합병증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체내의 모든 세포독이나 어혈을 소변이나 땀 등을 통해 배출시켜 간의 부담을 덜어주고 체내 단백질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하는데, 이는 우리 몸이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것을 원활히 해줌으로써 체내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원리다. 때문에 특히 간이식을 해야 하는 간경변, 간암 등 중증의 간 질환자에게는 책임치료제를 도입할 만큼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확실하다.
젊디젊은 나이, 2005년 6월 34세였던 유○○ 씨. 그가 얻은 병은 폐암이었다. 청천벽력이었다.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암 덩어리들이 폐 전체에 모래를 뿌려놓은 듯 자리를 잡고 있어서 수술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시작된 각종 암 치료 방법에 항암요법까지… 젊은 그였지만 헛구역질, 체중감량 등 항암치료의 부작용 앞에서는 무기력할 수밖에 없었다. 젊으니 약에 내성도 더 빨리 온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그는 항암치료만 없어도 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이 심해서 병원만 봐도 헛구역질이 절로 나왔다.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자식을 보는 모정은 그를 안 원장에게 찾아가도록 했다. 2007년 8월부터 안 원장에게 전적으로 자신의 치료를 맡긴 유 씨는 현재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그전에는 누워만 있었는데 일단, 앉아서 숨을 쉴 수 있고 움직일 수 있으니 살아 있는 것 같다.고 한다. 마음 같아선 당장에라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직 몸이 따라주지 않아요. 그래도 이 한방요법이 저에게는 맞는 것 같습니다. 두고 보세요. 저는 완치해서 꼭 마음껏 달릴 겁니다. 문득 자신이 암 환자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때가 많다는 유 씨. 그는 오늘도 열심히 한방치료를 받고 있다.
이렇듯 간 질환자 외에 다른 말기 암 환자들에게도 안 원장의 환약은 간신동원(肝腎同原)의 원리로 동일한 효과를 나타낸다. 간과 신장의 기능이 좋아지면 면역기능과 생명력이 향상됩니다. 때문에 간이식을 필요로 하는 중증의 간질환이 좋아질 뿐 아니라 다른 말기 암과 같은 난치병에도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하는 안 원장.
안 원장은 환약 이외에도 보조요법으로 쑥뜸과 향기요법도 같이 시행하고 있다. 부정적인 사람은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반면, 긍정적인 사람은 기본적인 섭생만 잘 유지하면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만큼 암은 우리의 생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사람이 통증이 심하여 육체적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으면 자연히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죠. 그래서 통증을 잡으면 사람의 마음과 신체적인 건강도 따라서 좋아집니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고 면역력을 증강시켜야 하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이미 생긴 암을 몸 밖으로 내치는 것이 아니라 살살 어르고 달래면서 환자의 자연 면역력을 높여가다 보면 어느새 몸 안에 가득했던 암 덩어리들도 활동이 둔화되거나 정지되어 암으로서의 기능을 못하게 될 날이 올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암은 통증을 다스리면 우리가 얼마든지 정복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암으로 고통 받는 말기 암 환자들이 생존해 있는 동안만이라도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면 현대의학의 관점에서 볼 때 암은 이미 완치된 것이나 다름없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