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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클리닉] 만성 방광염 걱정 훌훌~ 일중한의원 방광클리닉

2012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꽃비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축뇨탕 개발…잘 낫지 않던 만성방광염이 감쪽같이~”

어느 날 느닷없이 걸려온 전화 한 통!

“만성 방광염 잘 보는 곳이 어디에요.” 대뜸 전화번호부터 대라고 성화다.

“일반 병원의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등에서 다들 보니까 가까운 병원으로 가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했더니 되돌아오는 대답이 구구절절하다.

그동안 이 병원, 저 병원 다 다녀봤는데 치료할 때만 조금 낫는가 싶더니 다시 재발하고 또 다시 재발하고…. 이제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푹푹 내쉰다. 그러면서 혹시 만성 방광염을 잘 보는 곳을 있으면 알려달라고 신신당부한다.

그래서 이곳저곳 수소문한 결과 사람들 입소문을 따라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소재한 일중한의원 손기정 박사다.

그는 사실 전립샘 전문가로 톡톡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전립샘염, 전립샘비대, 전립샘암까지…한의사로서는 드물게 전립샘질환 치료의 명의로 통한다. 그런 그가 만성 방광염 치료에도 남다른 노하우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 저력은 뭘까?

방광염 뭐길래?

● 소변을 본 후 뭔가 남아있는 듯 찝찝한 느낌이 든다.

● 소변을 본 후 2시간 이내에 다시 소변을 본다.

● 소변을 보는 도중 소변 줄기가 끊어진다.

● 소변을 참기 힘들고 참지 못해 속옷을 적실 때도 있다.

● 방광 부위에 통증이 지속된다.

● 소변을 볼 때 찌릿한 느낌이 든다.

● 성관계 시 통증이나 불쾌감을 느낀다.

혹시 이 같은 증상으로 고통스러웠던 적이 있는가? 대표적인 방광염 증상들이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방광염. 이러한 방광염의 의학적인 정의는 “여성 요도 주변의 세균들이 방광으로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규정돼 있다.

방광염이 염증질환인 점을 감안하면 그 치료는 아주 수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염증 잡는 항생제가 많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틀린 말도 아니다. 방광염인 경우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를 쓰면 손쉽게 치료되기도 한다. 그래서 종종 별 것 아닌 증상으로 여기기 십상이다.

그런데 별 것 아닌 것 같은 이 증상이 종종 돌이킬 수 없는 후환을 남기기도 한다.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대수롭지 않다고 방치할 경우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되면서 두고두고 삶의 발목을 잡기 때문이다.

치료를 해도 그 당시뿐이고, 재발하고, 또 재발하기를 반복한다면 만성 방광염으로 진행된 경우이고, 이때는 완치가 어려워 평생을 고통 속에서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중한의원 손기정 박사는 “만성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시간과 장소를 막론하고 수시로 급하게 소변을 보고 싶은 급박뇨 증세가 나타나고 또 하복부나 생식기 주변에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고 밝히고 “이때는 단순히 항생제 치료만으로는 완치하기 어렵다.”고 우려한다.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서 어느 정도 호전은 되어도 계속해서 재발하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이다.

만성 방광염은 한방 치료가 우수

손기정 박사는 “1년에 3회 이상 재발하면서 고통을 안겨주는 만성 방광염은 한방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한방에서는 방광염을 재발이 쉬운 난치성 질환으로 보고 일시적인 증상 완화가 아닌 관련 기관들의 근본적인 기능 개선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방광과 신장 등 신체 내부 기관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고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둔다.

이러한 접근은 임상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직장까지 그만둬야 했던 만성방광염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하고, 여행 한 번 못 가본 50대 중년 여성의 오래된 방광염도 개선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손기정 박사는 “7여 년의 연구와 임상을 통해 방광염을 치료하는 한약 처방 축뇨탕을 개발해냈다.”고 밝히고 “이 처방은 만성 방광염 치료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축뇨탕은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보하는 육미지황탕을 기본으로 하여 소변 기능을 개선하는 복분자, 오미자를 비롯하여 천연 항생제로 불리는 금은화, 포공영, 마치현 등 20여 가지 약재를 가미하여 방광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한약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잘 낫지 않는 만성 방광염 치료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일중한의원 손기정 박사. 십수 년을 고통 속에서 보내던 만성 방광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적을 만들어주고 있는 그의 당부는 하나다.

“여성들의 90% 이상이 한 번쯤 걸리는 질환이다보니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만성방광염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된다.”고 밝히고 “평소 방광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생활방식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당부한다.

방광을 건강하게~ 생활수칙

1. 되도록 헐렁한 옷을 입는다.

2. 평소 아랫배 찜질을 하고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한다.

3.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와 탄산음료 등을 피해야 한다.

4. 시고 짜고 매운 자극성 있는 음식과 산성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현미 잡곡밥과 장운동을 촉진시키는 섬유질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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