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장 노성훈 교수】
다이어트에 사활을 건 사람이 많다. 비만이 협심증, 당뇨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살빼기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체중감량을 위해서 무분별하게 식사를 거르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위장의 8할만 채우는 식사를 하고 ▶영양 균형식을 실천하며 ▶최대한 많이 움직이는 생활을 하는 것이다.
첫째, 위장의 8할만 채우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 위 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하루 세 끼를 평소 식사량의 80% 정도로 규칙적으로 섭취하되 오랫동안 천천히 씹어 먹도록 하자.
둘째, 영양 잡힌 올바른 먹거리도 중요하다.
흔히 ‘5백(白)식품’으로 불리는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 흰 조미료, 흰 소금보다는 현미와 잡곡, 통밀 등 식품의 미량영양소가 듬뿍 담긴 신선한 식품 위주로 밥상을 꾸미도록 하자.
셋째,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다.
최대한 움직이는 몸으로 만들어야 한다. 적당량의 운동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며, 기초대사량을 늘려 열량의 소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하루에 30분, 가볍게 걷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