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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지긋지긋 평생 달고 산 알레르기비염·축농증, 콧병 고치는 “코나무”로 말끔 해결!

2018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가을호 136p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코 때문에 못 살겠다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툭하면 미세먼지가 찾아오고, 갈수록 심해지는 공기 오염, 일 년 내내 유행하는 감기, 갖가지 알레르기 물질까지…. 우리 몸 최전방에서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코의 수난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축농증, 알레르기 비염 같은 코질환은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삶의 질을 현격히 떨어뜨리기로 악명이 높다. 이러한 코질환 환자에게 단비 같은 약재가 있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나무로 불리는 ‘유근피’다. 코나무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저절로 코나무로 코질환을 고치는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콧병 고치는 코나무의 진가를 자세히 알아본다.?

코질환 고치는 코나무 ‘유근피’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이 한의대생일 때의 일화다. 이환용 원장과 잘 알고 지내던 할머니가 불쑥 뭔가를 내밀었다. 할머니는 그것이 ‘코나무 껍질’이라고 했다. 할머니는 자신의 지인이 축농증 때문에 오래 고생을 했는데 코나무 껍질을 달여 먹고 금방 축농증이 나았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할머니도 축농증 때문에 오래 고생한 것을 아는 그 지인이 코나무 껍질 한 조각을 주면서 구해다 먹으라고 했단다.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들은 이환용 원장은 곧 코나무 껍질을 구해줬고 그 뒤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할머니도 지인처럼 축농증이 완전히 나았다. 30년간 냄새도 못 맡고 음식의 맛도 모르고 살았는데 코나무 껍질을 달여 먹었더니 이러한 고통에서 해방됐다고 했다.

이환용 원장이 코나무에 남다른 애착을 보인 것은 그때부터였다. 직접 경험하고 나니 코나무로 불리는 유근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사실 유근피를 약처럼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전자에 유근피 20g과 물 두 대접을 넣고 달인다(코나무라고 불리는 느릅나무 줄기 껍질이 아닌 뿌리 껍질을 사용해야 하고 두꺼운 것일수록 효능이 좋다). 30분 정도 달여 껍질이 콧물처럼 물러지면 건져내고 그 물을 하루에 2~3번에 나눠 먹으면 된다. 매일 이렇게 유근피 달인 물을 마시면 코질환에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유근피가 다양한 코질환을 모두 단기간에 쉽게 완치시켜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코나무가 만든 기적

유근피가 모든 코질환을 단기간에 낫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된 이환용 원장의 목표는 하나였다. 유근피를 이용해 모든 코질환에 즉각적인 도움이 되는 약을 개발하고 싶었다. 재발하지 않는 코질환 약을 만들고 싶었다.

이환용 원장은 끝없는 연구에 몰두했다. 여러 가지 코질환과 수많은 약재를 가지고 연구와 실험을 거듭했다. 그리고 마침내 축농증, 알레르기 비염 같은 코질환을 고쳐줄 뿐 아니라 기침을 멈추게 하고 호흡기를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유근피에 특정 약재를 가미하면 치료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환용 원장이 활용한 특정 약재는 살구씨, 목련꽃봉오리, 수세미 등이었다. 평강한의원의 대표 코질환 약 ‘청비환’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리고 코나무 유근피를 주재료로 한 청비환은 출시 이후 수많은 코질환 환자에게 뻥 뚫린 코와 시원한 숨을 선사하고 있다.

청비환으로 뻥 뚫린 코를 찾은 사람들

축농증, 알레르기 비염 등 여러 가지 코질환을 낫게 하는 청비환의 주재료가 되는 유근피는 과연 어떤 약재일까?

이환용 원장은 “유근피는 동의보감에서 식량이 없을 때 구황작물로 쓰라고 할 정도로 독성이 없고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약재”라고 설명한다. 또한 유근피에는 고름과 분비물을 없애주고 상처를 빨리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이러한 효능은 청비환을 복용한 코질환 환자가 증명한다. 초등학교 6학년이던 강모 군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부터 감기에 자주 걸리고 코가 막혀 3분 간격으로 킁킁거리는 소리를 냈다. 감기에 걸릴 때마다 주사기로 고름을 빼내야 했다. 축농증이 심한 편이던 강 군은 청비환을 1개월가량 복용하고 나서 축농증 증상이 없어졌다. 물론 그 뒤로 재발하지도 않았다.

심한 코막힘으로 4년간 냄새를 맡지 못했던 고모 씨는 청비환을 복용한 지 한 달도 안 되어 냄새를 맡는 믿기 힘든 일을 경험했다.

미국에서 유학하는 최모 씨는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연신 콧물, 눈물, 재채기가 나와 매일 고생했다. 미국에서 치료했지만 치료할 때만 효과가 있을 뿐 불편한 증상이 반복됐다. 그러다 청비환을 복용하고 며칠 안 돼서 알레르기 비염이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 최 씨는 알레르기 질환이 불치병인 줄 알았는데 고쳤다면서 무척 기뻐했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자꾸 재발하는 축농증과 알레르기 비염은 흔히 평생 나을 수 없는 병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수술이나 항생제 없이도 완치할 수 있으니 치료 의지를 버리지 말라.”고 강조한다.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는 의외의 것들》

【구성 | 전용완 기자】

과일·채소

과일과 채소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일의 껍질을 벗기거나 익혀 먹으면 증상이 경감될 수 있다.

콘택트렌즈

콘택트렌즈는 투과성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눈 안에 가둬서 더 심한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알레르기에 민감하다면 1회용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다. 명상이나 긴장을 이완하면 알레르기 증상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알코올

맥주와 적포도주에 포함된 아황산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향수와 양초

눈꺼풀과 비강을 자극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킨다. 알레르기 증상이 심하다면 향수나 양초를 치우는 것이 좋다.

염소(鹽素 Chlorine)

염소로 소독한 수영장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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