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암 치료 높이는 천연물요법 개발 20년… 암 환자들에게 희망의 보루되다
그것은 신선한 충격이다. 희망도 생긴다. 암 극복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암 치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말로 첫 말문을 여는 BRM연구소 박양호 소장. 조금 특별해 보이는 그의 행보가 수많은 암 환자들에게 새희망이 되고 있는데 그 노하우는 과연 뭘까? 비밀을 캐본다.
수요일 오후 2시…사람들이 모여들다!
수요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딩 안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연령대도 천차만별이다. 80대 할아버지도 있고, 20대 청년의 모습도 보인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눈에 띈다. 그들의 눈빛이다. 뭔가를 간절히 원하는 강렬한 눈빛이 숙연함마저 느끼게 한다.
얼추 50여 명이 모였다. 바쁜 낮시간에 그들이 모여든 이유는 하나! BRM연구소 박양호 소장의 강의를 듣기 위함이었다.
의문이 들었다. 강의 내용이 과연 무엇이길래?
그러나 이런 궁금증은 곧 풀렸다. 2시간 꼬박 이어진 박양호 소장의 강의는 암환자가 알아야 할 암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가 낱낱이 공개됐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론은 하나! 암…이제 희망을 가져도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던 것이다.
남편이 간암 말기라는 강○○ 할머니(64세)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막막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남편을 살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눈물을 콕콕 찍어냈다.
이 같은 풍경은 매주 수요일마다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암 환자에게 희망을~ BRM연구소
암은 누구에게나 두려움이다. 날로 높아지는 발병률도 그렇거니와 한 번 걸리면 곧 죽음이라는 등식이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암은 치료가 쉽지 않다. 치료가 되었다 해도 그것이 끝도 아니다. 재발하고 또 재발하고…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숱한 사람들이 암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
정녕 우리는 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일까?
만약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잠시 주목하자. 최근 의미 있는 시도 하나가 암 극복의 새지평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서 있는 BRM연구소 박양호 소장… 그는 말한다. 암 치료의 방향이 바뀌면 암은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질병이라고.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뭘까?
암 치료법…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어느 날 문득 암이라는 선고가 내려졌을 때 병원에서는 수술이나 항암제, 혹은 방사선요법을 권한다. 이것이 오늘날 널리 행해지고 있는 3대 암 치료법이다.
그런데 이 같은 접근만으로는 결코 암을 이길 수 없다는 게 박양호 소장의 말이다. 그는 현재의 암 치료에 새로운 변화를 요구한다. “과거 암 치료법은 암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을 모를 때의 치료법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실 1960년대에 항암제가 개발되고 그때부터 암 치료를 시작해왔지만 그동안 우리는 암에 대해 너무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어떠합니까? 암은 불치병이고, 암에 걸리면 죽는다는 두려움만 심어온 게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였다. 분자생물학과 면역학이 발달하면서부터이다. 이 분야의 연구가 활성화되면서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암의 종류마다 분자생물학적 특성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례로 같은 간암이라 하더라도 A가 걸린 간암과 B가 걸린 간암은 분자적 특성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낸 거죠.”
이 사실은 암 치료의 새 기원을 여는 것과도 같은 것이었다. 비로소 암 치료의 개념이 바로 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박양호 소장은 “이런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암 치료의 열쇠는 바로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치료에 있다는 사실을 세계 의학계가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암 치료의 핵심은 바로 ‘맞춤치료’
암 치료는 반드시 맞춤치료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박양호 소장이 강조하는 말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암의 종류는 약 200여 종. 박 소장은 “200여 종의 암마다 분자생물학적인 특성이 다르다.”고 밝히고 “따라서 그 치료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든 암환자들에게 일률적으로 행해지는 암 치료법은 더 이상 안 된다.
같은 간암이라 하더라도 개개인에 따라 암의 분자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 치료는 반드시 분자적 특성에 맞게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암을 치료하는 핵심은 바로 암마다 다른 분자적 특성을 찾는 게 급선무라는 게 박 소장의 귀띔이다.
그렇다면 암마다 다른 분자적 특성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혈액검사, 조직검사, 그리고 면역조직 화학검사를 해보면 얼마든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암의 분자적 특성을 알았다면 그 치료는 암을 억제하는 천연물을 찾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천연물? 조금 생소하다. 박 소장의 말을 좀더 들어보자.
“암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야 하고, 암의 전이를 막아야 하며,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약물을 쓴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암 억제 유전자의 변이 등에 대한 분자적 특성을 찾아 성장을 막아야 하고 또 전이 억제 유전자의 억제물질을 통해서 전이도 막아야 하죠. 이렇듯 암의 상태에 따라 그에 맞는 치료약물이 서로 달라야 하는데 천연물요법은 바로 이것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BRM 연구소… 암의 분자적 특성에 맞는 천연물 개발에 20여 년의 세월을 쏟아부은 주역이기 때문이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다. 처음 시작은 소박했다. 1985년 간질환으로 10여 년 이상 투병하던 20여 명이 모여 현대의학적으로는 치료방법이 없으니 스스로 연구를 해보자며 결성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20여 년이 지난 지금 BRM연구소는 암 치료의 요람으로 급부상했다. 각종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산실이 되고 있다. 각종 암 치료에 유효한 효과를 나타내는 맞춤 천연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간암, 전립선암, 장암, 비소세포 폐암, 유방암, 위암 등 이들 암의 분자적 특성에 꼭 맞는 천연물을 개발해내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일례로 간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선학초의 효능을 밝혀내기도 했고, 운지버섯, 상기생, 괄루근, 해조류, 효모 등은 우리 인체의 면역기능을 조절해 암 치료에 유용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드라마틱한 사례도 부지기수다. 현직 모의과대학 암연구소 소장인 모의사는 2002년 직장암을 발견했다. 2003년까지 현대의학으로 치료를 했으나 2004년 2월에 간과 뼈에까지 암이 전이돼 더 이상 현대의학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때 BRM의 천연물요법을 활용해 간과 뼈의 암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례는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을 정도다.
박양호 소장은 “미국립보건원암센터와 캐나다 캘거리 의대, 시카고 의대, 그리고 국내 각 의과대와 약대 등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자연 속의 천연물에서 암세포의 분자적 특성에 맞는 치료물질을 개발해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까지 밝혀진 천연물 종류만도 100여 종에 이른다.”고 말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새로운 천연물질을 찾아 연구실 불을 밝히고 있는 BRM연구소 박양호 소장. 국내 유수의 의과대학이나 대학병원에서도 천연물을 통한 표적 치료법 강의를 요청해올 정도로 지금 그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런 그가 당부하는 마지막 말, “암은 =죽음은 결코 아니다.”고 밝히고 “언제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려면 암 치료의 최신요법에 대해 늘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
* BRM연구소에서는 매주 수요일 최신 암 치료법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참가할 수 있습니다. 문의 : 02-545-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