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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다이어트] 다이어트 효자식품, 지방을 태우는 베스트 식품

2006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98p

【건강다이제스트 | 윤말희 기자】

【도움말 | 맑은샘 한의원 김봉찬 원장】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 조절이다. 그런데 이런 음식 중에 지방을 쏙쏙 빼주는 식품들이 있다. 먹는 것 자체만으로도 부담스러운 데 먹기만 해도 지방을 연소시켜준다. 구하기도 쉽고 먹기도 쉬운 다이어트 효자식품들을 알아본다.

지방연소식품, 다이어트에 보조적 효과 높아

살 빠지는 약, 살 빠지는 습관, 운동 등 살 빼는 방법은 참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먹으면서 살을 빼는 방법도 있다. 굶을 필요도 없고 허기질 필요도 없이 얼마만큼을 어떻게 잘 먹느냐에 따라서 살이 빠질 수 있다.

맑은샘 한의원 김봉찬 원장은 “지방을 연소시키는 식품은 몸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분해시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섭취한 지방이 몸에 흡수되지 않게 막는 작용을 합니다.” 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한 가지는 명심하자. 지방을 연소시키는 식품이 만능은 아님을.

김 원장은 “지방연소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살이 찌지 않게끔 방지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는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식품들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건강과 체중조절을 동시에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학적인 균형을 반드시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한다.

김봉찬 원장이 공개하는 지방 연소 식품들

▶매운 맛을 통해 대사기능을 상승시키는 식품

우리가 흔히 먹는 마늘, 생강, 고추, 양파, 파 등은 대사기능을 상승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생으로 먹을 때 더욱 효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위장관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하거나 속쓰림 등이 있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① 마늘

마늘의 성분 중 스콜디닌에는 신체 내에서 영양소의 연소를 촉진해주는 작용이 있다. 또한 독특한 향의 원인물질인 유화알릴에도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행을 촉진하고 체온을 올려주는 작용으로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마늘 식초를 듬뿍 넣어 먹으면 좋다. 천연 마늘 식초의 경우 물과 5 : 1 정도의 비율로 섞어 하루에 2번 정도 마시면 좋다.

② 생강

생강 성분 중에 징기베롤이나 징기베론에는 발한작용이 있으므로 요리에 넣거나 갈아서 뜨거운 차로 복용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생강에 싹이 나거나 했을 때 싹부분만 떼어서 목욕시 탕속에 넣어 사용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③ 고추

고추 속의 캡사이신이라는 자극성분으로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대사활동 촉진능력이 높다. 특히 소화기계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크므로 지방 분해에 탁월하다. 생으로 고추를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서 먹거나 김치를 담가 먹을 때 고춧가루를 조금 더 넣어서 요리를 한다.

④ 양파

양파의 성분 중 유화알릴은 지질량을 줄여주는 작용이 있어 가열을 하게 되면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변화되고, 물에 쉽게 녹아나온다. 양파는 고기를 먹을 때 같이 먹거나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보다 좋다.

⑤ 파

파에 함유된 유화알릴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높여주는 성분이 되어,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켜준다. 영양학적으로는 녹색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뛰어난 부분은 파의 흰 밑둥부분이다. 요리에 많이 사용할수록 다이어트에 이득이 된다.

맛좋은 다이어트 반찬 생강절임

【재료】

생강 3kg, 소금 1/3컵, 설탕 1/2컵, 비타민 C 가루, 식초 1/2컵, 물 3∼4컵

【만드는 법】

1. 싱싱하고 연한 생강을 골라 껍질을 깎고, 아주 얇고 납작하게 썰어둔다.

2. 생강에 소금과 설탕을 넣어 골고루 섞은 후 1시간쯤 재워둔다.

3. 숨이 죽은 생강을 눌러 식초와 비타민 C 가루를 넣는다.

4. 생강을 꾹 누르고 찬물을 부어준다. 이때 물이 많으면 생강이 떠오르고 모자라면 물에 잠기지 않으므로 변색을 주의한다.

영양균형을 이루면서 지방을 연소시키는 식품들

인체의 신진대사가 저하되면 에너지 활용을 잘 못하게 되며 남는 에너지를 지방 형태로 몸에 저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신진대사를 상승시켜주는 비타민·미네랄 외에도 대사에 관여하는 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등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군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① 식초

천연양조식초에는 20종 이상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에너지 대사기능을 활성화시킨다. 그중에 7종의 아미노산은 항비만 아미노산이라고 하여 비만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이 생성되기 어렵게 해주고 신체에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식초는 소주 1잔 분량을 3배 정도의 물에 희석하여 식후에 마신다. 또한 공복 시에 군것질 대신에 소주 1잔의 감식초를 꿀 또는 생수 1컵에 타서 마시면 좋다.

② 참깨

참깨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의 지질, 비타민 E, 무기질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자양강장식품이다. 중성지방을 제거해줄 뿐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효과도 있어서 건강식품으로서 점점 더 각광을 받고 있다. 요리에 참기름을 주로 사용하거나 참깨는 드레싱 소스로 주로 이용해서 먹는다.

다이어트 음료 바몬드주스

【재료】

사과식초 1큰술, 생수 1컵, 꿀 1큰술

【만드는 법】

1. 생수에 꿀을 타서 고루 저어 녹인다.

2. 냉장고에 넣어 차게 두었다가 사과식초를 타서 섞어 마신다.

장관에서 지방흡수와 지방배설을 돕는 식품

지방이 흡수되는 소장벽을 막아서 흡수를 지연시키고 줄여주며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흡착시켜 배설시켜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콩·보리·해조류·과실류·채소류 등의 식품군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① 식이섬유

김, 미역 등은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흡착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과산화지질을 분해하고 지방산의 에너지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또한 비타민 B2가 풍부해서 지방연소기능이 많은 식품이다. 하루에 다시마는 3∼4㎝ 크기로 1장, 김은 3∼4매 정도가 적당하다. 특히 육류,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에는 해조류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새콤달콤 다이어트 반찬 미역무침

【재료】

생미역 1/2묶음, 마늘 5쪽, 설탕 2큰술, 식초 2 큰술, 소금 1/2∼1큰술, 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1. 생미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바락바락 주물러 깨끗하게 씻은 다음 4cm 정도 크기로 자른다.

2. 마늘은 곱게 다져서 준비한다.

3. 볼에 미역, 마늘을 넣고 분량의 양념을 넣어서 무친다. 소금은 기호에 따라 넣는다.

4.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방울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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