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윤말희 기자】
【도움말 | 네오성형외과 정영덕 원장】
【도움말 | 강남 의림 한방병원 재활치료실 박선태 팀장】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탄력 있는 엉덩이를 ‘환상적인 바디라인’이라고 한다. 그중 여성의 몸매 라인을 살려주는 엉덩이는 관능미의 대표주자로 ‘탄력·업·사이즈’에 따라서 예쁜 엉덩이가 가려진다. 하지만 엉덩이는 다른 부위와는 달리 잘 사용하지 않아 쉽게 살이 붙기 마련. 이럴 때 이효리도, 제니퍼로페즈도 울고 가는 예쁜 엉덩이 만들기 비법으로 매력적인 엉덩이를 만들어 보자.
예쁜 엉덩이는 만들어지는 것!
허리에 맞춰서 구입한 청바지가 엉덩이로 인해서 안 올라갈 때, 지하철에서 생긴 자리가 망설여질 때, H라인 치마가 두려워질 때…….
이런 슬픈 경험을 3명 중에 1명꼴로 해봤을 것이다. 착실하게 공부만 하고 일만 했는데 하필 성적도 연봉도 아닌 엉덩이 살만 늘어나니 참으로 비통할 따름이다. 이는 분명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나타난 당연지사. 운동부족인 자신을 탓할 길밖에 없다.
또한 모양도 짝궁뎅이, 오리궁뎅이, 납작궁뎅이 등 가지각색으로 누구나 자신의 엉덩이 라인에 불만을 느낀다. 그럼 가장 이상적인 엉덩이 라인은 무엇일까?
네오성형외과 정영덕 원장은 “예쁜 엉덩이는 공통적으로 엉덩이가 부드럽고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척추 아래와 허리가 잘록하게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엉덩이의 가운데에서 윗부분으로 봉긋하게 솟아오르면서 엉덩이 아래에 주름이 거의 없고, 이 라인 아래로 엉덩이가 처지지 않는 탄력 있는 모양을 말합니다.” 라고 설명한다.
이처럼 매끈하고 탄력있는 엉덩이를 가지기 위해서는 조금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힙업운동을 매일 10분 이상 거르지 말아야 한다.
▶평소 생활함에 있어서도 항상 엉덩이의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에 가는 동안 괄약근을 반복해서 힘을 주면 처진 엉덩이를 올려준다.
▶평상시 꽉 조이는 팬티나 엉덩이를 반만 감싸는 팬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정영덕 원장은 “무엇보다 예쁜 엉덩이를 갖고 싶다면 부지런해야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모든 일에 늦장을 부리고 걷거나 서있는 것조차 싫어하는 친구들의 엉덩이가 봉긋하게 솟은 것을 본 적 있나요? 운동선수들의 엉덩이가 하나같이 처지지 않고 탄력이 있는 이유도 똑같은 이유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식생활, 바른 자세를 가지고 생활한다면 엉덩이가 갑자기 솟아오르지는 못해도 최소한 처진 엉덩이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조언한다.
늘 따라하면 효과만점 ‘엉덩이 체조’
만약 처진 엉덩이가 고민이라면 여기 소개하는 몇 가지 방법을 늘 실천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강남 의림 한방병원 재활치료실 박선태 팀장은 “엉덩이와 허벅지의 모양은 골반의 형태에 의해 좌우되고 구조상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지방이 쉽게 쌓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한다면 충분히 탄력 있고 예쁜 엉덩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한다.
그럼 박선태 팀장이 제안하는 엉덩이 주변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 주는 운동법을 통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하체의 라인을 만들어보자.
박선태 팀장이 소개하는 예쁜 엉덩이 만드는 운동법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스트레칭 – 골반 및 하체의 긴장을 풀어준다
1. 바닥에 앉아 오른쪽 무릎을 앞으로 향한 상태에서 안쪽으로 구부리게 하고 양손은 상체를 지탱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바닥에 내려놓는다.
2. 왼쪽 다리는 뒤쪽으로 쭉 뻗고 손으로 상체를 지탱하면서 허리를 곧게 세우고 앉는다.
3. 30∼60초간 자세를 유지한 후 다리를 바꾸어 2∼3회 반복한다.
4. 몸의 긴장을 푼다는 의미로 가볍게 실시한다.
엉덩이를 안쪽으로 모아주는 운동 – 힙업 효과·허벅지 뒤쪽을 날씬하게 해준다-
1.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은 적당히 세우며 팔은 몸 옆에 바로 놓는다.
2. 엉덩이를 안쪽으로 모은다고 생각하며 엉덩이를 위로 들어올리고 허리는 곧게 편다.
3. 30초∼60초 정도 유지한 후 천천히 엉덩이를 내린다.
4. 10회 반복을 한 세트로 2∼3세트 실시한다.
엉덩이와 허벅지 바깥쪽 날씬 운동 – 아름다운 옆 라인을 만들어준다
1. 비스듬히 옆으로 누워 한쪽 팔로 상체를 지지하고 다른 한 손은 자연스럽게 내려놓는다.
2. 위쪽의 다리를 편 상태로 똑바로 45 정도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단, 무릎과 발끝이 앞을 보여야 하며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한다.
3. 무리하게 높이 올리기보다는 올바른 자세로 실시한다.
4. 두발을 번갈아 10회 반복을 한 세트로 2∼3세트 실시한다.
처진 엉덩이 조여주기 운동 – 하체의 군살을 제거해준다-
1. 바닥에 배를 대고 편안한 자세로 다리를 쭉 뻗고 엎드린다.
2. 엉덩이 안쪽에 힘을 주고 다리를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들어올린다. 단, 상체는 움직이지 않게 허리와 엉덩이를 고정시키며 무릎이 굽혀지지 않도록 한다.
3. 교대로 두 다리를 천천히 들었다 내린다.
4. 두발을 번갈아 10회 반복을 한 세트로 3∼5세트 실시한다.
처진 엉덩이 올려주기 운동 – 엉덩이 뒷선을 아름답게 만든다
1. 다리를 모으고 선 상태에서 팔을 머리위로 올려 손바닥을 마주대고 등을 곧게 편 상태에서 무릎을 약간 구부린다. 이때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게 주의한다.
2. 몸을 위로 잡아당기듯이 똑바로 선다.
3. 발뒤꿈치를 들어 발끝으로 서서 몸을 쭉 뻗어 올려 30초∼60초간 정지한다.
4. 10회 반복을 한 세트로 2∼3세트 실시한다.
엉덩이 선을 예쁘게 운동?- 척추와 골반의 균형을 잡아준다
1. 양손을 허리 위에 놓고 배에 힘을 약간 준 상태에서 다리를 앞뒤로 쭉 벌리고 선다.
2. 앞쪽 무릎을 90도 정도까지 천천히 구부려 몸을 낮춘다. 단 골반이 앞뒤로 움직이면 안 되며 좌우 균형을 유지한다.
3. 뒤쪽 발은 가급적 쭉 편 상태를 유지한다.
4. 두발을 번갈아 20초∼30초간 유지한 후 제자리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