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윤말희 기자】
【도움말 | 한국자연오행학회 홍정회장】
언제 들어도 반갑고 기분 좋은 단어 ‘행운’. 행운을 부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몸에 지녀서 좋고 집안에 두면 행운을 가져다주는 장신구, 장식품들을 소개한다. 2007년 내게 맞는 장신구·장식품으로 행운을 거머쥐자.
활력과 심리적 안정감을 줘
복을 주고 재앙을 걸러주는 복조리, 나폴레옹이 총알을 피할 수 있게 도와준 네잎클로버, 이름 그대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행운목 등….
이 모든 것의 공통점은 ‘행운’을 부르는 것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안이나 자신의 몸에 행운을 부르는 소품들을 한 가지씩 지니고들 있다. 스스로 ‘이것은 미신이야’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버릴 수 없다.
한국자연오행학회 홍정 회장에 따르면 “사람마다 타고난 기운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타고난 기운을 강화하는 장신구나 장식품을 착용하면 보다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타고난 기운을 약하게 하는 장신구나 장식품을 착용하면 기운과 장신구와의 부조화로 인해 다소 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한다.
더불어 “장신구나 장식품과 자신이 조화를 이룬다면 생의 영위에 보다 충실할 수 있으며, 간혹 기대 이상의 행운을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마음의 의지처를 통해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설명한다.
홍정 회장이 추천하는 2007년 행운을 부르는 모든 것!
2007년은 정해년(丁亥年)으로 화(火)와 수(水)의 해로서, 태어난 계절에 따라 그 기운이 틀리므로 이를 분류해서 소개한다.
봄에 태어났다면…
만물이 자라는 때에 태어난 사람이다. 물이 흐르는 산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나 사진이 좋다. 또한 금이나 금빛계통의 목걸이나 반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 태어났다면…
만물이 무성한 때에 태어났다. 장식 숯이나 난 등이 좋으며 푸르거나 검푸른색 계통의 수정이 행운을 안겨다 준다.
가을에 태어났다면…
만물이 열매를 맺을 때에 태어났다. 목각인형 내지 목각 장신구가 좋다. 특히 새나 하늘의 해 즉 태양, 별, 구름, 번개 등의 장식품이나 장신구가 좋다.
겨울에 태어났다면…
만물이 수장된 때에 태어났다. 남색 계통의 커튼 또는 액자 등이 좋다. 그리고 가공된 석류(石類), 특히 호랑이·말·양·강아지와 같은 네발 동물 형상의 장신구가 좋다.
행운은 준비된 사람의 ‘몫’
신년 대운 및 소원 성취를 위한 비결에는 많은 장신구나 장식품들도 한몫을 한다. “내게 행운을 안겨다 줄 거야” 라는 기대와 믿음을 안겨다 준다. 하지만 홍정 회장은 “장신구 등에 어느 정도 작용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음입니다. 마음을 바로 하고 올바르지 않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확고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이며, 행운도 준비된 사람에게 다가오는 것이니 이를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라고 조언한다.
2007년 행운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행운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자.
편집부 정보
각 나라별 행운의 상징은 바로 이것!
·우리나라 – 복주머니
복주머니는 행운이나 행복을 기원하며 만들어진 물건으로, 오행사상에 의한 전통색인 적(赤), 청(靑), 황(黃), 백(白), 흑(黑)색의 헝겊을 조화롭게 이어 붙이고, 부귀와 장수를 의미하는 동물(학, 거북이, 용 등)과 꽃(모란), 상서로운 구름 등을 아름답게 수놓아 만들었다.
·거미 – 영국·독일
영국과 독일에서는 거미가 행운의 상징이다. 특히 영국에서는 거미를 모자에서 던지면 돈이 생긴다는 등의 거미 관련 행운 이야기가 많다.
·무당벌레 – 프랑스
프랑스에서는 무당벌레를 행운의 증표이자 성모 마리아의 벌레로 부르고 있다.
·터키석 -서남아시아, 유럽 등지
옛날 실크로드를 왕래하던 상인들이나 여행자들은 그들의 교통수단이었던 말이나 낙타에 반드시 이 돌을 부착하고 다녔다. 터키석은 행운과 성공을 상징하며 이것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번창하게 된다고 믿었고 스스로 구입한 것보다 선물로 받는 터키석이 더욱 큰 행운을 가져다준다며 믿었다.
·2달러 짜리 지폐 – 미국
2달러 짜리 지폐는 그레이스 켈리가 영화 ‘상류사회’에 같이 출연했던 프랭크 시나트라로부터 2달러 짜리 지폐를 선물 받은 뒤 모나코 왕비가 됐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2달러 짜리 지폐는 행운의 상징이 됐다.
·마네키 네코 – 일본
사람을 부르는 것처럼 한쪽 앞발을 들고 있는 고양이 입상으로 일본의 행운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왼팔은 사람, 오른팔은 돈이며 팔을 높이 들면 높이 들수록 멀리 있는 사람이나 돈을 부르는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