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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신장병 이야기] 신장병 치료에 새 희망, 12씨앗요법과 침향 임상에서 주목받는 이유

2019년 01월호 80p

【건강다이제스트 |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

신장병은 불치라는 이름을 얻을 정도로 까다롭고 치료가 잘 안 되는 질환이다. 아무리 치료해도 잘 낫지 않아 원성이 자자하다. 이러한 신장병 치료에 12씨앗요법과 침향은 새 희망이 될 수 있다. 그 비밀을 소개한다.

신장 기능 되살리는 12씨앗요법

한약재 중에는 이름이 자(子)나 인(仁), 실(實), 육(肉)자로 끝나는 것이 많다. 이런 경우는 대체로 씨앗을 의미한다.

이러한 씨앗 계통의 약재는 주로 신장 기능 회복에 출중한 효과를 나타낸다. 현대의학으로 잘 낫지 않는 신장병 치료에 12씨앗요법을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미자, 토사자, 구기자, 공사인, 나복자, 천련자, 복분자, 여정실, 차전자, 호마인, 정력자, 연자육 등 12가지 씨앗을 종류에 따라 비율을 조정하고 각각의 법제 과정을 거쳐 고운 분말로 만들어 신장병 치료에 활용한다.

이것은 13대째 가전비방으로 전해 내려온 처방에 시대적 변화에 따른 필자의 연구가 더해진 치료법이기도 하다. 일찍이 한의학에서도 치료하기 까다롭기로 유명한 질병이 바로 신장병이었다. 한약의 강한 약성이 종종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였다.

12씨앗요법은 오랜 임상을 통해 부작용 없이 신장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처방이다. 실제로 임상에 적용해 보면 신장병 초기와 중기의 상태라면 씨앗요법으로 70% 이상의 치료 효과를 나타내 놀랄 때가 많다.

다만 말기에 이른 만성 신부전증의 경우는 좀 더 약효를 상승시키고 기를 살려주는 접근이 필요하다. 12씨앗요법에 침향을 접목한 것도 그래서였다.

그 결과는 드라마틱하다. 말기 신장질환일 때 12씨앗요법과 침향을 병행 투약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시간의 단축은 물론 대개 50% 이상의 치료율을 보이는가 하면 때로는 그 이상의 효과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만성 신부전증일 때 침향…왜?

침향은 자연상태의 생약으로 강력한 항균, 방부, 방충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위, 비장, 신장을 경유하면서 기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최고급 약이다.

침향의 항균력과 나쁜 기를 제거하는 뛰어난 능력은 간경화, 만성간염, 간장과 비장이 부은 증상, 신장의 각종 질환, 위하수, 위궤양, 위경련, 만성위염, 변비, 천식, 폐결핵, 갑상선암 등 다양한 질환에 적응증을 가진다.

침향은 모든 향이 갖고 있는 약성을 모두 갖고 있는 최고급 한약재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침향의 효능 효과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첫째, 침향은 장부를 보호한다. 하부에 한기가 느껴지거나 기가 역행하여 결리거나 막힌 것을 제거할 수 있다.

둘째, 간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간질환을 치료한다. 이 같은 효능으로 만성간염, 간경화 및 복수, 간과 비장이 부은 것을 치료한다.

셋째, 기를 중화하고 위를 따스하게 다스리며 장부에 기가 통하게 한다. 만성적인 소화기관의 질환과 위장의 통증, 위하수, 위궤양, 위경련 등을 해소한다.

넷째, 장에 가스가 찬 경우와 변비를 치료한다. 변비의 경우 매우 빠른 효과를 보게 된다.

다섯째,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보호하며 혈액순환을 돕는다. 이 같은 효능으로 발기부전 및 정력 증강 등의 효과가 있다.

여섯째, 양기를 강화하고 허리를 따뜻하게 하며 근육을 강화한다.

일곱째, 냉풍마비와 풍습병을 치료한다. 몸속의 한기를 몰아내고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여덟째, 기관지천식을 없애고 담을 제거한다.

아홉째, 알레르기성 질환에 효과를 나타낸다.

열 번째, 항균 효능이 뛰어나다. 자연계의 약재 중 극소수의 강력한 항균 효능을 가진 순수 천연 약재로 특히 간균에 대한 강력한 항균 효능이 있다. 인형결핵간균에는 완전한 항균력이 있으며, 상한간균과 이질간균에도 강력한 항균력이 있다.

이러한 침향을 중증 신장병 치료에 활용하면서 일정 부분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임상적 결과를 얻고 있다. 침향은 수지 부분을 가려내어 미세한 분말로 만들어 법제를 한 후 약으로 사용되며, 전문 감정사의 감정을 거친 고급품이라야 내복약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삼차든 꿀차든 치료가 되면 ‘약’

신장병 환자에게 한약을 투여하는 일을 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당장 죽을 것처럼 말하는 이도 있다. 물론 신장병 환자에게 무분별하게 한약을 쓰는 것은 필자 또한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질병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임상 효과일 것이다. 필자는 자연의 한약재인 12가지 씨앗과 침향을 활용하여 신장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어디에 내놓아도 될 만큼의 효과도 입증하게 되었다.

몸이 아픈 사람에게는 고삼차든 꿀차든 치료가 되면 그게 바로 약이 되는 것이다. 거기에 부작용 없이 치료 이후에도 정상 상태가 유지된다면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많은 신장병 환자들에게 치유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12씨앗요법과 침향은 신장병을 치료하면서 간기능은 물론 위와 장에도 도움을 준다.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장점이기도 하다. 신장병은 완치할 수 없는 병이 결코 아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으니 절대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김영섭 원장은 한의사로는 드물게 신장병 연구에 매진해온 주인공이다. 대대로 이어진 신장병 치료의 가전비방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12씨앗요법과 침향으로 신장병을 치료하고 있다. 수많은 신장병 치료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며, 현재 서울 용두동에 소재한 백운당한의원(02-922-7799)에서 진료 중이다. 주요저서 《어쨌든 신장병을 고쳤다는데…》는 서점가에서 절찬리에 판매되며 신장병 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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