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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무병장수 약속하는 식초식품 3가지

2004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건강다이제스트 | 편집부】

오래 살기를 바라세요! 그럼 다음에 소개하는 식초 절임 식품을 즐겨 먹으세요. 일반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식초 절임 건강식 3가지를 소개합니다.

콩+식초 절임

현미 다음에 좋은 식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서슴지 않고 콩이라고 말한다. 모든 음식물은 생으로 먹는 것이 영양분을 100%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콩만은 생으로 먹으면 우선 맛이 비려서 먹기 힘들기도 하지만 보통 사람은 설사를 한다. 그런데 생콩을 식초에 약 3일 가량 절여서 먹으면 비리지도 않고 설사를 안 하니 식초는 정말로 신기한 것이다.

콩+식초의 놀라운 약효

콩과 식초는 둘다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이 두 가지가 상승작용을 하기 때문에 큰 효과가 있게 되는 것이다. 이 효능으로 인해 콩식초를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도 좋아진다. 그것만이 아니다. 몸의 피도 동시에 맑아지기 때문에 몸에 있는 모든 병이 치유되는 효과가 있다. 비록 콩+식초 절임이 보기에는 지극히 간단하고 보잘 것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정말 놀라운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콩+식초 절임 만드는 법 & 먹는 법

단단하게 잘 구운 사기 단지, 또는 유리병에 적당량의 콩 + 콩의 약 3배 가량의 식초를 담아 일주일 가량 경과하면 콩이 비리지도 않고 연하게 된다. 이렇게 만든 것을 매 식후 30분쯤에 약 5알 가량씩 또는 1일 10알 가량씩 1개월 이상 꾸준히 먹으면 효과가 나타난다. 한편 콩을 담갔던 식초는 버리지 말고 보통식초와 같이 활용하면 된다. 냉장고나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마늘+식초절임

마늘도 다른 식품과 같이 생것에 100% 영양가가 있는데 마늘을 식초에 절여서 먹으면 그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즉 독하지도 않고 마늘의 독특한 냄새가 없어지니 식초는 정말 우리 인간의 구세주다. 마늘은 예로부터 강정식의 왕초로서 피로를 회복하고 식욕을 촉진해서 소화를 도우며 혈압을 조절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다 식초의 뛰어난 효과까지 추가되니 최고의 건강식품 2가지가 서로 상승작용을 해 위대한 효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마늘+식초 절임 만드는 법

대개의 마늘은 한 통이 6쪽으로 되어 있는데 그 한쪽 한쪽을 두 토막으로 썰어서 콩?식초절임과 같은 요령으로 만들면 된다. 약 2주일이 경과한 후부터 매 식사시에 1~2쪽 정도를 먹으면 된다.

계란+초절임(초란)

초란은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해소하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고 뇌출혈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계란 껍질에 풍부한 칼슘이 식초에 녹아 있으므로 보통 칼슘보다는 월등하게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이상적인 칼슘 보충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초란 만드는 법 & 먹는 법

? 현미초 1홉(한공기=약 180ml)에 유정란 1개를 물로 잘 씻어서 껍질째 넣어 3~4일 정도 경과하면 계란껍질이 거의 다 식초에 녹고, 얇은 껍질만 남는다.

? 껍질을 제거한 뒤 남은 것(계란의 흰?노른자위)을 식초에 잘 뒤섞어서 다시 3~4일 방치하면 초란의 원액이 만들어진다.

?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금씩 꺼내 먹으면 된다.

? 매 식후 약 2~3분경에 소주잔 반 정도(약 30ml)를 과실즙 또는 생야채즙에 타 먹으면 된다. 진짜 꿀이 있으면 약간 타 먹어도 된다.

? 최초의 현미초의 산도는 약 4.5%인데 초란 원액의 산도는 약 1.5%이다. 특히 초란 원액 중에 녹은 칼슘은 약 2,000mg인데 성인 1일 칼슘 필요량이 약 700mg인 것을 감안하면 초란은 이상적인 칼슘 공급원이기도 하다. 따라서 식사로 콩과 마늘의 식초절임을 반찬으로 삼아 먹고, 식사 후는 초란을 먹으면 최고의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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