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콩은 영양의 보고라 할 정도로 각종 영양이 풍부하다. 특히 단백질은 사람이 필요로 하는 아미노산 전부를 골고루 함유해 값싸게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고, 성인병을 유발하는 육류와는 달리 오히려 성인병을 예방 치료한다.
콩 속의 칼슘은 흡수가 잘 되는 형태이며,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은 골밀도를 높이는 작용을 하여 골다공증 의약품과 건강식품으로 개발, 판매되고 있다.
콩에는 두뇌 영양성분인 레시틴(lecithin)도 풍부하다. 레시틴은 기억력, 학습능력을 높이고 치매를 예방한다. 그래서 레시틴은 건뇌 의약품과 건강식품으로 개발, 판매되고 있다.
미국 FDA는 “하루 콩 단백질 25g을 섭취하면 관상동맥질환이 예방된다.”는 문구를 콩 제품에 표기할 수 있도록 했고,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허가되는 건강기능식품도 “하루에 콩 단백질 15g을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문구를 허용하고 있다.
완전식품인 콩은 소화흡수율이 낮은 단점이 있다. 익혀 먹어도 낮은 편이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된장, 간장, 청국장, 두부 등으로 콩을 다양하게 발효하거나 가공해서 소화흡수율을 높이고, 맛을 증대시켜 먹는 등 요리법을 개발해 왔다.
일본에서도 콩요리는 중요한 국민 영양원으로 애용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낫토이다.
현재 품질에서 신뢰를 얻은 낫토는 혈전을 막는 낫토키나제라는 성분을 추출해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되는 등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까지 활발히 보급하고 있지만 우리 청국장은 잡냄새와 균일하지 못한 맛 때문에 점점 잊혀져 가는 존재가 되고 있다.
필자는 일본 낫토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발아, 발효식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오랜 연구로 개발한 ‘발아콩 청국장’을 당당히 소개하는 바이다.
우리 전통방식으로 국을 끓여 먹어도 되고 낫토처럼 직접 먹어도 잡냄새가 나지 않는 맛있는 청국장을 만들어냈다.
콩을 발아시켜 사용한 탓에 특유의 감칠맛이 훨씬 더 높아졌고, 이소플라본, 폴리페놀, 전자공여능 등 영양 및 생리활성물질 함유량도 기존의 청국장이나 낫토보다 월등한 ‘발아콩 청국장’은 그동안 쌓아온 발아 기술과 발효 기술을 하나로 융합한 노력의 결과요, 시대의 소명에 적극적으로 부응한 일종의 ‘도리’인 셈이다.
세계인의 건강과 맛있는 한 끼를 위해 기존의 청국장이나 낫토보다 훨씬 더 맛있고 영양도 더 풍부한 ‘발아콩 청국장’을 자주 드시기를 적극 권해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