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김옥경 자연요리연구가】
오돌오돌 씹어 먹는 칼슘제?톳 생채 샐러드
싱싱한 해초류와 두부, 채소로 맛을 낸 샐러드예요. 톳을 살짝 데쳐 접시 중앙에 놓고, 치자 물로 색을 입힌 두부와 채소를 빙 둘러 담으면 보기에도 근사해요.
【재료】(2인분)
톳 2줌(250g), 두부 2/3개(200g), 무 1/3개(150g), 자색양파 1/2개(60g), 새싹채소 1줌(20g), 치자 물 적당량, 포도씨유 약간
【만드는 법】
① 두부는 반 잘라 1cm 두께로 잘라 치자 물에 5분간 담가 색을 입힌다.
② 톳은 깨끗이 정리해 6cm 길이로 잘라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무는 같은 길이로 채 썬다.
③ 자색양파도 채 썰어 찬물에 담가 매운 맛을 없앤다.
④ 치자 물을 들인 두부를 기름 두른 팬에서 살짝 앞뒤로 굽는다. 접시 가운데 톳을 올리고, 구운 두부와 자색양파, 무, 새싹채소를 둘러 담아 드레싱을 부어 섞어 먹는다.
레몬 생강 드레싱
【재료】
레몬즙 2큰술+다진 마늘 2작은술+생강즙 1작은술+고운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드는 법】
생강즙과 레몬즙이 상큼하게 어울린다. 볼에 모든 재료를 넣고 섞는다. 사탕수수는 입맛에 따라 그 양을 조절해도 된다.
기 살리는 보양식 대추 현미밥 샐러드
대추와 마로 현미밥을 지어 샐러드로 만들었어요. 부추를 넉넉히 올려 장아찌 드레싱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추운 겨울날에도 힘이 솟지요.
【재료】(2인분)
대추 6개, 마 60g, 현미 200g, 부추 1/2줌(25g), 래디쉬 2개
【만드는 법】
①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해 채 썰고, 마는 0.7cm로 깍둑 썰어 현미와 함께 밥을 짓는다.
② 밥이 완성되면 접시에 대추와 마가 고루 섞이게 밥을 담는다.
③ 부추는 먹기 좋게 4~5cm 크기로 썬다.
④ 래디쉬는 얇게 슬라이스한다. 부추와 래디쉬를 ②의 대추 현미밥 위에 올려 드레싱을 얹는다.
장아찌 드레싱
【재료】
나물 장아찌(가죽나물ㆍ방풍나물ㆍ취나물 장아찌) 40g+실파 10g+부추 10g+다진 마늘 1큰술+아마씨유 약간+깨소금 약간
【만드는 법】
나물 장아찌와 실파를 곱게 다진다. 여기에 다진 마늘과 남은 재료를 한데 섞어 시원하게 보관한다.
김옥경 자연요리연구가는 직장암에 걸린 남편의 병 치료를 위해 자연식 요리를 시작했던 사람이다. 남편이 암을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며, 그 여세를 몰아 암 환자를 치료하는 자연식 레시피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 경북 영덕에서 자연생활교육원을 운영하며 암을 이기는 항암요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출처: <밥 대신 자연식 샐러드> (수작걸다 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