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코로 숨 쉬는 행복을 찾아준 건 수세미즙이었어요
2016년 05월 건강다이제스트 생명호
【건강다이제스트 | 정찬희 (프리랜서 기자, 애독자)】 “으으… 엄마… 나 병원… 좀 다녀올게요!” 2012년 여름 새벽이었다. 무엇이 원인이었을까? 갑작스러웠다. 도무지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그냥 숨이 쉬어지지 않았다. 입고 잔 옷 그대로 발에 신발만 걸쳐 신고 오는 택시를 급하게 잡았다. 산발한 머리로 그나마 새어나오는 숨으로 말했다. “저…저허억… 저어… 응급실…응급실요.” 택시기사는 뒷좌석으로 날 한 번 넘겨보더니 알았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