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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의 건강칼럼] 깜빡깜빡 건망증도 빈혈과 저체중 때문!

2016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메디칼랩 김형일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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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보통 150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인간의 모든 희노애락과 생로병사를 관장한다. 뇌가 많은 능력을 원활하게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선 뇌의 크기와 구조가 형성되어야 하고, 뇌 활동에 필요한 산소(O2)와 영양상태가 충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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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체중이 미달되거나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에는 혈액과 뇌 조직은 물론 모든 오장육부가 줄어들고 작아지고 위축되고 기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체중이 줄었다는 말은 필요 없는 것이 빠져나갔다는 뜻이 아니다. 체중미달은 인체에 필요한 물질이 부족되어 있다는 뜻이다. 체중이 부족한 상태라면 혈액도 부족하고 산소운반 능력도 떨어지고 뇌조직 자체의 위축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저체중인 사람은 대부분 다 빈혈증이 있으며, 골다공증과 치아손실, 만성위염, 성기능장애, 불면증 등을 동반하고 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결국 만성피로, 치매, 위암, 조로증, 파킨슨병, 수명단축 등을 피할 수 없다.

?머리는 쓰면 쓸수록 더 좋아진다고 한다. 즉 뇌신경세포가 갖고 있는 가지(덴드라이트 Dendrite)의 숫자가 증가하고 시냅스가 많아져서 지적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단백질이 충분한 경우다. 체중이 미달되지 않는 경우에만 가능한 현상이다. 이제는 혈액정밀분석을 해보면 빈혈이나 저체중 원인은 물론 치매, 중풍, 뇌종양 기타 성인병과 악성종양 등을 손쉽게 곧 알아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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