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발암물질이나 세균, 바이러스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노출되는데도 어떤 사람은 병에 걸리고 어떤 사람은 멀쩡하다. 그것은 우리가 원래 가지고 있는 ‘질병에 대항하는 힘’의 차이 때문이다.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매일 3000개~1만 개씩의 암세포가 발생하고,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매일 약 5000억 개씩이나 계속 침투되고 있는데도 암이나 병에 걸리지 않는 이유도 우리 몸을 지키는 군대인 ‘면역세포’가 암세포나 세균, 바이러스를 연속하여 즉각 해치워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나 유해화학물질 등에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우리 몸을 지키는 군대인 면역세포의 숫자가 줄고 싸우는 힘도 무력해진다.
암 환자들의 면역력 수치를 측정해 보면 예외 없이 정상인의 1/5~1/3로 감소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절대 면역력이 저하되는 일이 없어야겠다.
발아현미는 면역정상화(면역조정작용) 성분들이 매우 풍부하여 암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첫째, 강력한 면역조정제인 아라비녹실란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라비녹실란을 투여 시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NK세포’가 주로 가장 많이 활성화되었고, 기적의 항암제로 명명되었던 ‘인터페론’의 생성을 10배나 증가시켰다. 그밖에도 T세포, B세포, 대식세포, 호중성구 등과 같은 면역세포들도 함께 활성화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발아현미에 많은 면역력 정상화 성분으로 피틴산을 들 수 있다. 피틴산의 면역 정상화작용은 피막에 매우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어 매일 발아현미를 먹으면 면역력 정상화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둘째, 발아현미는 SOD가 많아 많은 질병의 근본 원인인 활성산소를 없애준다.
발아 중에 생성된 페룰라산(ferulic acid)은 비타민 E와 감마오리자놀의 전구물질(원료물질)인데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비타민 C의 5.5배나 된다.
이외에도 토코트리에놀과 비타민 E, 피틴산 등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발아현미에 풍부하여 활성산소로부터 면역세포를 보호하므로 발아현미를 상식하면 면역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된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 가장 큰 힘 중 하나가 면역력이라면, 면역력을 항상 강하게 유지하는 손쉬운 비결은 발아현미 등 발아곡식을 상식하면서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어떨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