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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내 마음을 움직여 암을 치유하는 방법들

2016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휴식호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사람에겐 오감이 있다. 눈의 망막에 기초한 시각, 귀의 달팽이관에 기초한 청각, 코의 점막에 기초한 후각, 혀의 미뢰에 기초한 미각, 피부가 수용기인 촉각이 그것이다. ?이것은 몸의 감각기관이며 여기에 마음은 빠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이 30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70이니 우리는 이제 보이지 않는 70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적어도 당신이 암을 지혜롭게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말이다.?

마음은 몸의 모든 세포와 장기에 ?연결되어 있다!

폭력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혈압과 맥박이 상승하고 3종류의 스트레스호르몬이 증가하는 현상은 마음이 심장과 연결돼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슬프거나 우울할 때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못 시키는 것은 마음이 소장과 연결돼 있다는 뜻이다. 환자가 통증을 호소할 때 통증 치료에 특효약이라며 위약(가짜 약)을 투여해도 실제로 통증이 완화되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50% 정도 관찰되는 것은 마음이 뇌와 연결돼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경우는 ‘통증에 특효약을 먹었으니 통증이 없어질 거야.’라는 마음이 실제로 뇌에 작용하여 통증 완화물질인 모르핀이나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을 만들어 통증을 완화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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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뇌와 면역계,?그리고 내분비계와도 연결돼 있다!

미국의 데이비드 펠톤 교수는 뇌 안에서 β-엔도르핀을 분비하면 NK세포의 활동이 좋아져서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β-엔도르핀의 분비가 우리를 질병으로부터 지켜주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내용은 웃음치료가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또한 최근 의학 잡지에 실린 논문 등의 연구 결과를 통해 뇌 내 모르핀은 단순히 사고의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신체 각 기관의 반응에 밀접하게 관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뇌 내 모르핀은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과거에 대한 기억 등의 정보도 호르몬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β-엔도르핀 역시 단순히 쾌감을 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 향상이나 기억력의 강화, 인내력 향상에 관여하고 있다.

인간의 사고방식을 ‘단지 생각만 그렇게 했을 뿐인데…’라며 간과할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서 설명한 β-엔도르핀 역할 하나만 보더라도 쉽게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많은 연구에서 외로움이나 이혼 등의 부정적인 정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면역세포인 T세포나 B세포, 그리고 NK세포 등의 활성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랫동안 혼자 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에드윈(Blalock,J.Edwin)은 “마음이 내분비계와도 연결돼 있어 면역세포는 코르티고스테로이드, 인슐린,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 등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도 하며, 때로는 이런 호르몬을 생성시키기도 할 뿐만 아니라 신경물질을 생성하기도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따라서 암을 극복할 의지가 없으면 일찍 사망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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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암 조직과도 연결돼 있다!

스탠퍼드대학의 스피겔(David Spiegel) 교수는 병원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유방암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비교 실험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즉 43명에게는 매주 1시간 자기 최면법을 포함한 정신요법을, 나머지 43명에게는 무조치를 하고 경과를 지켜본 결과 정신요법을 실시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2배 오래 살았고, 그중 3명은 완치됐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연구에서는 감정을 억누르고 절망에 빠져버리거나 분노나 두려움을 발산하지 못하고 억누르는 성격의 소유자는 통상의 경우보다 암이 퍼져가는 속도가 빠르다고 했다.

미국의 칼 사이몬튼(Karl Simontons)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면역시스템에 의해 암세포가 사라지지만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발생한 암세포를 없애지 못해 암 조직(종양)으로 커지게 돼 생명을 위협하므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게 되면 암은 저절로 소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책 <마음 의학>에 있는 한 구절을 소개한다. “햇볕이 잘 드는 거실에 편안한 자세로 누워 밝은 치유의 빛을 온몸 구석구석 불어넣고 움츠린 세포들이 살아나고 있다고 상상한다. 그 빛이 내 몸 구석구석에 투영돼 손상된 세포나 조직을 치유하는 장면을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이것이 핵심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 암 진단을 받고 병원치료에만 매달리다 “더 이상 병원치료 의미 없음”이 결정되면 죽기 위해서 병원을 나선다. 호스피스 병원으로 옮겨 죽음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고, 집으로 돌아와 남은 생을 고통스럽게 마감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는 어리석게도 물질에만 너무 집착한다. 마음의 병은 어떤 물질로도 다스릴 수 없지만 여전히 우리는 보이는 물질로만 병을 치료하려 하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암 치유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마음과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접근해 보자.

1 나쁜 마음을 뽑아내고 좋은 마음을 심자

우리는 살아가면서 좋고 나쁜 기억이나 마음을 축적시킨다. 나쁜 기억이나 마음을 오랫동안 쌓아두고 살면 육체의 질병이나 질환이 생기게 되므로 가능한 빨리 이러한 기억이나 마음을 없애야 한다.

그런데 그런 기억이나 마음은 생각만 해서는 없어지지 않고 말과 행위가 동반될 때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칼 사이몬튼은 “나를 가슴 아프게 했거나 화나게 했거나 혹은 원한을 갖게 했던 사람을 마음속으로 떠올리면서 그 사람에게 ‘당신을 용서합니다.’라고 조용히 말한 다음 웃음으로써 나쁜 마음을 제거할 수 있다.”고 했다.

하루야마 시게오는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권한다. 이를테면 사랑하는 가족이 죽었을 때 ‘사람은 누구나 죽어. 그러니 슬퍼할 필요가 없어.’라고 생각하고, 사고가 났을 때도 ‘살다 보면 누구나 사고가 날 수 있고 사고 나서 다치면 아픈 것은 당연한 거야.’라는 것 등 어떤 현상에 대한 시각을 무한 긍정으로 바꾸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듀크대학의 심리학 교수 에스테링은 “가슴 속에 담고 있는 원한은 말로 내뱉음으로써 소멸시킬 수 있다.”고 하였고, 와일 박사는

“분노를 불러일으킨 상대에 대해 상황을 떠올리며 천천히 말하고 마지막으로 ‘이제 당신을 용서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미소를 지으라.”고 하였다.

2 표면의식이 좋은 마음을 많이 가짐으로써 암을 치유할 수 있다

나쁜 기억이나 마음은 암을 발생시키므로 슬픔, 분노, 원한, 미움 등을 제거함으로써 암을 치유할 수 있다. 결국 나쁜 기억이나 마음을 대체해야 할 것은 사랑·희망·감사·웃음·즐거움이다. 시겔은 <사랑은 의사>라는 책에서 사랑은 모든 것을 치유하므로 환자들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면 병이 치유된다고 하였다.

페레티어는 <건전한 마음, 건전한 신체>라는 책에서 물질적 여유, 건강식단, 운동습관만으로는 건강을 보장할 수 없으며, 오로지 인생의 깊은 의미를 발견하는 것만이 건강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하였다. 그래서 모범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남에게 베풀고 남을 위해 봉사한다고 하였다.

이 밖에 명상, 기도, 신념, 상상이미지 등 마음을 움직여 암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마음의 병이 물질화 돼 나타나는 현상이 암이라고 정의할 수도 있는데 상처 난 마음은 그대로 두고 물질, 즉 몸의 병만을 다스리려 하니 좋은 결과가 있을 리 만무하다.

따라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마음을 추스르는 일이다. 그런 후 마음의 상처나 병을 먼저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이 밥상이요, 운동이며, 물리적인 방법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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