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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숙자 박사의 자연의학] 현미 & 잡곡식 하면 고질적인 난치병이 감쪽같이 개선된다

2002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청풍호

【건강다이제스트 | 송숙자 박사】

인체가 살아가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생리작용에는 지극히 미량으로 필요한 영양소 한 가지라도 빠지면 안된다. 만약 빠졌을 때는 병이 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어야 미량으로 필요한 영양소 한 가지라도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바로 현미와 잡곡식이 가지고 있다. 현미와 잡곡식은 완전 영양식품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현미의 영양적 우수성을 확신하고 찬양하는 글을 쓰게 된 것은 나의 가족들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몸으로 실증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미국에 살고 있는 소녀 하나가 열 한 살 때 온 몸이 붓고 혈뇨가 나오는 것이었다. 진단 결과는 면역기능의 이상이 생긴 SLE라는 무서운 질병이라는 것이었다. 미국같이 의학이 발달한 나라에서 명의와 명약을 찾아 헤매었으나 회복은 불가능하였고 일생 약을 복용하면 겨우 현상유지가 될 수 있는 정도라고 하였다.

고국에서보다 좀더 잘 살아보려고 멀리 물 건너 미국까지 건너왔는데 청천벽력이었다. 곧 그 소녀의 부모는 알라바마주에 있는 뉴스타트 병원에 딸을 입원시키고 3개월간 잘못된 식생활을 바로잡는 교육을 받았다.

지금까지 즐겨먹던 흰밥, 흰빵,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케익, 우유, 스테이크, 생선요리 등 기름에 지지고 튀긴 음식 등 모든 정제되고 가공된 식생활을 버리고 현미, 통밀, 콩, 잡곡에 과일과 채소를 먹었다.

이 소녀가 퇴원할 즈음에는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더 이상 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 부모는 집으로 돌아온 후 지금까지 병원에서 거친 음식만 먹었기 때문에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되어 이제 병도 낫고 했으니 영양보충을 시켜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백미밥에 고기와 생선을 많이 먹였다.

하지만 결과는 3개월전으로 다시 되돌아가 재발이 되었다.

다시 뉴스타트병원에서 배운대로 현미콩밥에 통밀빵과 생채소를 먹였더니 증상이 호전되었다. 그후 일년여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병 증상이 나타나지 않자 이제는 완전 회복이 되었다고 판단하여 다시 흰쌀밥을 먹기 시작했더니 증상은 세 번째 악화되었고 10년 후에 ‘이제는 설마!’ 하고 설렁탕, 돌솥비빔밥, 과자들을 먹었다. 그러자 네 번째 증상이 악화되었고 그게서야 이들 모녀는 흰쌀, 흰밀가루, 설탕, 기름 등 네 가지 정제 가공식품으로 된 음식과는 영원히 결별하였다.

채식과 현미잡곡밥 먹자 15가지 질병 슬금슬금 사라져

두 번째 이야기는 필자의 친동생 이야기다. 필자의 바로 손아래 동생은 여의사로서 신장염, 고혈압, 습진, 구내염, 신경통, 감기에 잘 걸리는 체질에 새마을 열차를 타고도 차멀미를 하였다. 본인이 의료인이니까 약물치료는 충분하고도 남았으나 체질의 변화와 병세의 호전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채식으로 된 현미잡곡밥에 콩국을 매끼 먹기 시작한 후로 무려 15가지나 되는 병이 슬금슬금 사라져 버렸고 68세 고령이 된 지금도 건강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또한, 필자의 제부의 경우도 무좀이 심해서 여름철에는 양말과 신발을 신기조차 어려워 맨발로 다닐 정도였으나 현미밥을 섭취하고 육식을 제한하는 등의 노력으로 심한 무좀 증상이 사라져 버렸다. 이 제부의 아내인 필자의 동생은 미국 약사로 온갖 좋은 무좀약을 다 먹이고 발라 보았지만 헛수고였던 터였다.

필자는 다시 한 번 현미와 잡곡, 통밀은 완전 영양식품이라고 깨닫게 되었다.

곡류의 영양가 비교(100g당)

위의 표를 살펴보면 흰쌀, 흰밀가루보다 현미, 통밀, 잡곡의 영양가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양소가 ’많다, 적다’라는 단순한 개념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곡식 한 통이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인체 생리작용이 건강할 수 있도록 창조섭리대로 이루어지느냐 하는 것을 문제삼아야 한다.

영양소가 많고 적은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인체 생리작용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다 들어 있느냐, 아니면 모자라느냐, 짝이 잘 맞느냐를 고려해야 한다.

인체가 살아가기 위해서 이루어지는 생리작용에는 지극히 미량으로 필요한 영양소 한 가지라도 빠지면 안 되고 빠졌을 때는 병이 난다. 어떻게 먹어야 미량으로 필요한 영양소 한 가지라도 빠짐없이 섭취할 수 있을까?

통째로 먹어야 한다. 쌀을 하얗게 벗겨내지 말고 껍질과 눈이 붙은 채 통째로 먹으면 현미 한 알이 인체에 들어가서 피와 살을 만들고 힘과 열을 낼 때 꼭 함께 있어야 할 영양소들이 한 질 그대로 다 들어있다. 현미를 먹으면 생리 작용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매끼 갖추어 먹으려고 달리 애를 쓸 필요가 없다. 현미가 싫으면 좁쌀, 보리, 수수를 대신 먹으면 되고 국수나 빵을 먹을 때는 밀을 통째로 빻은 통밀가루를 이용해야 한다.

잡곡과 현미의 영양소와 약 성분?배유에는 당질이 약 70%로 힘과 열을 냄.

단백질은 약 6-7%로 피와 살, 호르몬, 효소, 머리카락, 손톱, 발톱, 면역세포, 눈물,? 콧물까지 만들어 준다.

현미와 통밀, 잡곡 한 알속에는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와 약 성분까지 들어있어서 완전영양과 완전생리 작용을 이루어준다. 곡식 한 알갱이 속에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창조섭리가 깃들어 있다.

배아에는 아래와 같은 미량 영양소들이 들어 있다.

① 비타민 E (토코페롤) : 항산화제로서 노화방지, 암 예방, 임신을 도와준다.

② 비타민 B1 : 부족하면 각기, 불면증, 식욕부진, 설사, 우울증, 과민증, 두통을 유발한다.

??? 비타민 B2 : 부족증은 구각염, 구내염, 설염, 수명증, 결막염 유발.

??? 니아신 : 피부염, 설사, 치매증 급기야 사망.

③ 비타민 종합 결핍증 : 생리작용에 무리가 와서 혼미를 거듭하다가 덜커덩거리면서 돌이킬 수 없는?중병상태가 된다.

④ 각종 무기질들: 칼슘(Ca)과 인(P), 마그네슘(Mg)은 뼈와 치아를 만들고 신경전달을 해주며, 산, 알칼리 균형을 이루어 준다. 옥소(I)는 갑상선의 정상 기능을, 불소(F)는 치아의 건강을, 철분(Fe)은?피를 만들어 주고 구리, 유황, 망간, 아연 등은 인체의 생리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자잘한 역할을 한다. 크롬(Cr)이 부족하면 당뇨병이 되고 셀레늄(Se)이 없으면 세포 조직이 쉬이 낡게 된다

⑤ 지방 : 불포화지방산으로서 동맥경화증과 고혈압을 예방 치료한다.

겨층에는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성분이 있다.

섬유질 : 영양소의 소화, 흡수, 속도를 조절해 주고 창자운동을 도와 배변을 수월하게 해 주며 창자안을 깨끗이 청소해 주어 대장암, 직장암, 담석증, 동맥경화, 당뇨병 등을 예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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