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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의학계 핫이슈] 몸을 움직이는 모든 활동은 사망률 낮추는 데 도움 된다

2016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젊음호 156p

【건강다이제스트 | 이준남(내과전문의, 자연치료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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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이 건강 및 수명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체중감량에도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작용한다. 하루에 20분 정도라도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는 실로 크다. 건강한 음식생활을 하면서 근육을 움직이는 생활을 할 때 심장이 빨리 뛰면서 근육의 수축과 이완운동이 이루어지고 건강과 수명으로 직결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신체활동은 규격에 맞는 운동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몸을 움직이는 모든 활동이 포함된다. 누워서 TV를 시청할 때 아령 운동을 하는 것도 포함되며, 허리 돌리기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이 많은 열량을 소모하지 않더라도 몸을 가만히 두지 않는 생활습관을 말한다.

한 리서치(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into Cancer and Nutrition=EPIC)에서 총 33만 명 이상의 남녀에 대하여 평균 12.4년에 걸친 조사를 하였고, 그 기간 동안 2만 143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 내용을 보면,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중간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20분간 빠른 걸음, 90-110 칼로리)에 비하여 사망률이 30%나 더 높았다고 한다. 그러나 더 높은 신체활동을 한 사람들의 사망률은 41%나 더 낮았다.

미국인들에게 권장하는 신체활동은 일주일에 150분간의 중간정도 신체활동을 하고, 심한 신체활동은 일주일에 75분을 추천하고 있다<Tufts University,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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