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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월드컵 미녀가수 미나

2005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행운호

【건강다이제스트 | 지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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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미녀로 우리에게 인식되어온 미나가 힙합리듬에 밸리댄스가 절묘하게 배합된 ‘키스 키스’라는 노래로 보다 강력해진 섹시함으로 찾아왔다. 헬스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에 이번에 새로 배운 섹시한 밸리댄스로 미나는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밸리댄스는 여성의 몸매라인을 잡아주고 배 근육을 많이 움직여 장도 튼튼하게 해주는 멋진 춤이죠. 저도 춤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밸리댄스는 작은 움직임만으로 동작을 강조하기 때문에 배우는데 애를 먹었어요. 하지만 배우고나니 몸매도 이뻐지고 춤추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라 뿌듯하더라구요.”

미나는 터키에 머물면서 제대로 밸리댄스를 배우고 여기에 힙합댄스를 가미해 자신만의 춤을 완성했다.

3집 타이틀곡 ‘키스키스’는 터키의 리키 마틴으로 불리는 타르칸이 2002년 발표해 전 유럽을 뜨겁게 달궜던 히트곡을 리메이크했다. 터키 노래지만 한국적 멜로디가 살아있는 이 노래에 힙합리듬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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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배우며 진출 준비중!

미나는 3년 동안 헬스로 다져진 몸매 때문인지 잘 먹어도 좀처럼 살이 붙지 않는단다. 하지만 운동을 오랫동안 안 하면 다시 살이 찌는 타입이라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30분 정도 헬스를 꼭 해준다.

“워낙에 운동을 오래해서 그런지 몸의 근육이 자리가 잡혔나봐요. 다른 사람보다 잘먹어도 살이 찌지 않거든요. 하지만 방심하고 있다가는 다시 군살이 붙기 때문에 운동을 가능한 한 꾸준히 해주고 있어요.”

요즘 미나는 중국과 필리핀 등지에서 ‘전화받어’가 빅히트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10월부터 방송된 CCTV 드라마 ‘사랑은 아직 있다’ 주제가를 중국어로 부르는 등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한 달 전에 중국에서 2집을 냈는데 반응이 좋아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에 3집 활동이 끝나고 나면 중국에 가서 언어도 배우면서 정식으로 활동할 계획이에요. 그래서 지금도 틈틈이 중국어를 공부하는 중이죠.”

내년 1월부터는 중국으로 건너가 1년 가까이 대도시를 순회하면서 프로모션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교 때 중국어를 배웠고 좋아하기에 바쁜 스케줄 시간에 쫓기면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중국어 회화연습을 하고 있다.

“중국은 노래와 연기를 겸하는 만능엔터테이너가 많더라구요. 아직 연기를 해본 적은 없지만 관심이 있어서 2집이 끝나고 5개월 정도 연기트레이닝도 받았죠. 중국에 가서는 노래와 연기 두 가지를 같이 공부할 생각입니다.”

3집 활동과 중국진출 준비로 요즘 너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미나. 언제나 노력하는 멋진 그녀의 활약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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