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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봉수의 약이 되는 먹을거리] 암을 예방하는 항암요리 2가지

2011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새순호

【건강다이제스트 | ?EBM통합의학센터 허봉수 원장】

열이 많은 S타입일 때 – 된장소스 가지전

대한암예방학회에서 선정한 ‘암을 이기는 54가지 음식’중의 하나로 선정될 만큼 가지의 청색 색소인 안토시아닌 색소는 암과 심장병의 발생을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자기자살(아포토시스)을 유도하는 효과까지 연구되고 있는데, 너무 오래 익히는 것보다는 생것으로 섭취할 때 더욱 효과적이다.

【재료】

가지 2개, 고구마전분 2큰술, 두부 1/2모, 삶은 완두콩 1/2컵, 단호박 1/4개, 물 1컵

【소스 】

된장 1/2큰술, 물 1컵, 고구마전분 2큰술, 구기자 2큰술

【조리법】

1. 가지는 7~8mm 두께로 타원 모양으로 썬다.

2. 볼에 두부와 삶은 완두콩을 담고 숟가락으로 곱게 짓이긴 뒤 물기를 짜둔다.

3. 단호박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믹서에 되직하게 갈아 준비한다.

4. 1의 가지 한 쪽 면에 전분 가루를 살짝 묻히고 2를 한 숟가락 떠서 두꺼워지지 않게 잘 펴 올린 다음 또 다른 가지로 덮어준다.

5. 샌드한 4의 겉면에 전분을 가볍게 묻힌 다음 3의 단호박 물을 입혀 기름 두른 팬에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 소스 : 구기자 우린 물에 된장을 풀어 끓이다가 전분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저어주면서 걸쭉하게 끓인다.

몸이 찬 M타입일 때 – 토마토소스 떡볶음

토마토에 매우 풍부한 ‘라이코펜’은 세포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이다. 항산화 효과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고사와 세포주기 조절을 통한 항암효능도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어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우수식품으로 손꼽힌다. 라이코펜 함량은 날 것일 때보다 조리하였을 때, 기름과 함께 조리했을 때 흡수율이 높아진다.

【재료】

조랭이떡 300g, 브로콜리 50g, 양파 1/2개, 피망 1/2개, 방울토마토 3~4개, 다진 마늘, 올리브유 약간, 양념장(고추장 1.5큰술, 다진 토마토 1개, 쌀물엿 1큰술)

【조리법】

1. 조랭이떡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준비한다.

2. 양파와 피망은 조랭이떡과 비슷한 크기로 깍둑썰기한다.

3. 데친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도 비슷한 크기로 잘라둔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다가 양파와 피망을 넣어 볶는다.

5. 양념장 재료를 한 데 잘 섞어서 4에 붓고 물을 약간 넣어 끓인다.

6. 5가 끓으면 조랭이떡과 방울토마토, 브로콜리를 넣고 자작하게 조리듯이 볶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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