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박춘서의 건강요리] 천연 비타민 C환 딸기 100% 활용법

2009년 06월 건강다이제스트 잎새호

【건강다이제스트 | 박춘서 자연의학센터 소장】

우리 몸에는 감염과 싸우거나 세포내 손상의 회복을 위해 일정량의 항산화물질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항산화물질은 산화물질을 중화시켜 세포가 손상되지 않게 보호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항산화물질이 부족하여 장기간 동안 우리 몸에 과도한 산화작용이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요?

인체내 시스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화물질이 DNA를 손상시키면 그 결과로 암의 발생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손상되면 동맥경화와 심장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변화는 질병과 조기 노화를 일으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 몸은 SOD(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소), 글루타치온, 카탈라제와 같은 강력한 천연 항산화물질을 생산하여 이러한 산화물질과 싸웁니다. 그러나 식이를 통해서도 항산화물질의 섭취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때 권장되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은 바로 비타민 C입니다. 평소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딸기는 군계일학과도 같은 식품입니다. 이번호에는 천연 비타민 C환이라 할 수 있는 딸기를 활용한 건강요리를 소개합니다.

딸기는 천연비타민 C의 보고

비타민 C는 약품으로 먹는 것보다 천연식품으로 먹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딸기는 천연비타민 C이므로 혈액을 맑게 해주고, 체력을 증진시키고, 피부를 아름답게 합니다.

딸기의 붉은색인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성분은 일종의 배당체로서 항암작용을 합니다. 붉은 색의 딸기에는 또한 식이섬유인 펙틴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딸기는 암 발생과 진행 억제하는 효과 커!

딸기 추출액을 다양한 진행 단계에 있는 암에 투여한 실험 결과 암 발생과 증식 그리고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안토시아닌에 의한 항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의 해로부터 유전자와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또 안토시아닌은 암 예방뿐만 아니라 시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유럽에서는 의약품에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강한 조명 아래서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이나 컴퓨터 작업으로 눈이 자주 피곤한 사람, 시력 회복을 원하는 사람은 딸기를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탈리아 학자들은 최근 딸기가 강력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니트로소아민은 장관 내에서 아질산염과 아민이 반응하여 생성된 물질입니다. 그런데 딸기는 이러한 생성 반응을 저지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은 식품 (100g당 함유량)

〔채소류〕

토란(20㎎), 갓(135㎎), 풋고추(170㎎), 고추잎(85㎎), 냉이(74㎎), 달래(33㎎), 당근(8㎎), 도라지(27㎎), 돌나물(26㎎), 마늘(28㎎), 무(25㎎), 논미나리잎(27㎎), 부추(37㎎), 브로콜리(98㎎), 비름(36㎎), 시금치(60㎎), 쑥(33㎎), 쑥갓(18㎎), 아욱(48㎎), 양배추(36㎎), 연근(57㎎), 열무(23㎎), 잔대(22㎎), 치커리(48㎎), 케일(80㎎), 파슬리(139㎎), 파프리카(162㎎), 적색피망(191㎎), 호박잎(50㎎), 호박나물(36㎎)

〔과일류〕

감(13㎎), 밀감(44㎎), 한라봉(58㎎), 금귤(44㎎), 대추(62㎎), 딸기(71㎎), 레몬(70㎎), 멜론(22㎎), 모과(81㎎), 배(17㎎), 오렌지(43㎎), 유자(105㎎), 참외(21㎎), 키위(27㎎)

아이들도 좋아하는 딸기 샌드위치

【재료】

사각 우리밀 통밀식빵 6장, 고구마 3개, 딸기 400g, 볶은 소금 1/2작은술, 올리브유 1큰술

【만드는 방법】

① 통밀식빵은 그릴에서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굽는다.

② 고구마는 씻은 다음 고구마를 굽거나 쪄서 볶은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주걱으로 으깬다.

③ 딸기는 잘 씻어서 꼭지를 제거한 뒤 두께를 0.5mm 크기로 자른다.

④ 구운 통밀식빵 위에 ②의 고구마를 올리고 ③의 잘라 놓은 딸기를 올린 다음 또 한 장의 구운 통밀식빵을 얹고 완성한다.

⑤ 완성된 식빵을 대각선이나 또는 다른 예쁜 모양으로 잘라서 접시에 담는다.

시원∼ 달콤한 맛 딸기 화채

【재료】

딸기 500g, 발효 효소 엑기스 100cc, 생수 3컵

【만드는 방법】

① 생수 3컵에 발효효소 엑기스를 넣고 손질해 놓은 딸기 300g과 함께 믹서한다.

② 체에 면 보자기를 깔고 ①을 밭쳐 건더기를 걸러내고 맑은 딸기즙을 만든다.

③ 나머지 딸기 200g은 꼭지를 떼고 얇게 저민다.

④ ③을 화채그릇에 붓고 저민 딸기를 띄운다.

쭉~ 마시는 건강음료 딸기당근주스

【재료】

딸기 200g, 당근 작은 것 1/2개, 레몬 1/4개

【만드는 방법】

① 당근은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썬다.

② 딸기는 씻어서 꼭지를 떼고 물기를 없앤다.

③ 레몬은 잘 씻어서 꼭지를 떼고 물기를 없앤다.

④ 믹서에 당근을 넣고 갈다가 레몬을 넣은 다음 딸기를 넣어 부드럽게 간다.

⑤ 예쁜 컵에 담아낸다.

아삭아삭 달콤한 딸기샐러드

【재료】

딸기 150g, 샐러드용 베이비 채소 150g, 땅콩 20g, 올리브오일 5큰술, 발효효소 엑기스 30cc, 볶은 소금 약간

【만드는 방법】

① 딸기를 씻어 꼭지를 뗀 뒤 반은 저며 썰고 반은 발효효소 엑기스와 올리브오일과 볶은 소금을 넣어 10초 정도 믹서하여 소스를 마든다.

② 샐러드용 베이비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한다.

③ 땅콩은 가루로 만든다.

④ 그릇에 베이비채소와 저며 썬 딸기를 어우러지게 담고 딸기 소스를 끼얹은 뒤 그 위에 다져놓은 땅콩가루를 뿌려서 완성한다.

⑤ 흑임자나 아마씨로 고명을 해도 좋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박춘서의 건강요리] 체온 1도 올려주는 겨울철 약요리

    2012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행운호

    【건강다이제스트 | 대한대체의학협회 박춘서 회장】 【요리 | 채식요리연구가 위혜숙】 우리 몸의 체온에 숨어 있는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체온 건강법이 이 시대 화두가 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현대인의 체온이 1도 정도 낮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낮은 체온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냉방시설, 사시사철 들이키는 찬 음료 등 우리들의 생활방식이

  • [박춘서의 건강요리] 찬바람 불 때 약이 되는 면역력 증강제 6선

    2011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황금호 126p

    【건강다이제스트 | 대한대체의학협회 박춘서 회장】 【요리 | 채식요리연구가 위혜숙】 기온은 떨어지고 찬바람은 불기 시작하고… 이맘때쯤이면 우리 몸의 면역력도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된다. 이 시기에 자칫 잘못하면 만병을 불러들일 수 있으므로 시급히 면역력을 비축해둘 필요가 있다. 이때 도움이 되는 면역력 부활 요리 6가지를 소개한다.? 천연 항암제 브로콜리수프 재료 브로콜리 150g(1개 정도), 코코넛기름 2큰술, 우리밀가루 1/2컵, 우유

  • [박춘서 건강요리] 내 몸의 에너지 쑥쑥~ 높이는 원기 회복식 6가지

    2011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풍성호

    【건강다이제스트 | 대한대체의학협회 박춘서 회장】 【요리 | 채식요리연구가 위혜숙】 지난 여름 무더위에 지치고 힘들었을 내 몸. 이제부터는 원기 보충이다. 허약해진 장부를 되살리고, 무기력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이때 먹으면 도움이 되는 약이 되는 별미식 6가지를 소개한다. 천연 항암제 강황 파프리카 야채 볶음밥 재료 : 강황, 파프리카(붉은색, 푸른색) 1/2개씩, 양파 1/4개, 죽염, 밥 1공기, 올리브유 2큰술

  • [박춘서의 건강요리] 허약해진 면역력 쑥쑥~ 높이는 약요리

    2011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청명호

    【건강다이제스트 | 대한대체의학협회 박춘서 회장】 【요리 | 채식요리연구가 위혜숙】 여름을 이겨낸 몸은 지쳐 있고 피로하다. 전반적인 생체기능이 저하돼 있어 자칫 잘못하면 큰병을 얻을 수 있다. 이럴 때 늘 먹는 음식으로 생체리듬을 되살려 주자. 그것은 건강을 지키는 바로미터다. 스트레스 심한 날엔~ 당근 조림 재료 : 당근 1개, 꿀 2큰술, 죽염 약간 1. 당근은 껍질을 제거하여 먹기

  • [박춘서의 건강요리] 무더운 여름철 지친 몸에 활력을~ 생활요리 6선

    2011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숲속호 22p

    【건강다이제스트 | 박춘서(대한대체의학협회 회장, <음식치료> 저자)】 【요리 | 위사랑 위혜숙 대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불쾌지수는 하늘을 찌르고 짜증도 제대로 난다. 이럴 때는 우리 몸 건강에도 빨간 불이 켜진다. 높아진 기온에 힘들어 하고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진다. 이때 먹으면 내 몸에 약이 되는 여름 특선 6가지를 소개한다. 무기력하고 지친 몸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별미식이 될 것이다. 암세포를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