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보기만 해도 매혹적인 꽃, 그 아름다운 꽃을 잘만 활용하면 내 몸의 병을 고치는 최고의 명약이 될 수 있다. 먹는 번거로움도 없다. 부작용은 제로다. 그저 방안에 한아름 꽂아두고 보기만 해도 내 몸의 병이 낫는 놀라운 꽃의 저력에 대해 알아본다.
갱년기 장애 극복 꽃 – 연꽃
중, 노년기 심신의 부조화를 개선해주는 꽃 연꽃은 그야말로 버릴 것 하나없는 최고의 명약이다. 연꽃의 뿌리는 물론 연꽃의 밥도 식용으로 널리 활용되며 각종 질병 치료에 응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연은 신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신기능은 생명에너지가 감소된 상태로 중, 노년기의 원기 부족이나 갱년기장애 증상을 말한다.
또한 연꽃 봉오리는 심장을 닮았다 하여 연꽃을 심장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여긴다. 특히 고혈압 개선에도 도움이 되므로 주위에 연꽃을 놓아둔다면 꽃의 향기로 이런 증상을 개선할 수가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 치자꽃
치자꽃은 주로 해안지대에서 많이 자라는데 요즘은 관상용으로도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이러한 치자꽃에는 불안 초조를 진정시키고, 미열을 없애주며, 몸의 수분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의해 신경이 날카롭고 피로하며, 불안하고 초조한 사람이나 소변을 찔금거리는 사람은 치자꽃 한아름을 방안에 꽂아두면 그 특유의 향기가 이 같은 불쾌한 증상을 해소시켜 준다.
심장질환에 효과 최고! – 맨드라미
맨드라미 꽃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꽃의 방향성분이 공기 중에 발산되면 신체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다.
한의학에서는 맨드라미 꽃의 향기 성분이 혈맥을 조화롭게 하고 진정, 소염 등의 효과가 있다고 했다.
<본초강목>에도 맨드라미의 효능에 대해 언급돼 있다. 그저 꽃을 꽃병에 꽂아 방안에 두기만 해도 심장의 활동과 혈액순환에 좋다고 했다. 또 스트레스나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데 그 색깔은 붉은 것이 더 좋다.
고혈압 개선· 눈 피로 말끔 해소 – 하얀 국화
하얀 국화는 고혈압과 눈의 피로를 예방해준다. 하얀 국화는 한대성 식물인데 방안에 꽃꽂이를 해두면 혈액이 충혈돼서 생기는 각종 열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열이 나는 두통, 어지럼증, 관절통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고혈압과 눈의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요즘은 사무자동화로 전자기기를 많이 다루는 사무실에서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데 이때 하얀 국화 한 송이를 책상 위에 꽂아두면 눈의 피로가 없어지고 혈압도 안정된다.
불면증 치료에 효과 짱! – 협죽도
중국의 남경약학대학에서는 현재 꽃의 방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도가 원산지인 협죽도에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협죽도는 관상용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는데, 인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로서 일찍부터 생약으로 많이 쓰여왔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가시 끝에 꽃을 피우고 잎은 댓잎처럼 피어 있는데 여기서 나는 향기가 불면증을 없애준다. 특히 노인들의 불면증에 더 큰 효과를 나타낸다.
간기능을 좋게 하는 꽃 – 용담꽃
가을이면 산과 들에 피는 잡화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용담꽃도 그 방향에 큰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뿌리는 용담이라고 하여 건위생약제로 널리 쓰인다.
용담꽃 향기에는 간장기능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서 간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물론이고 과음으로 간장에 이상이 느껴지는 사람이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은 용담꽃 한 아름을 방안에 꽂아두면 간장이 튼튼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