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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내 몸을 살리는 구세주 보리새싹의 숨은 비밀

2010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향긋호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일본의 하기하라 요시히데 박사는 150여 종의 식물의 새싹을 실험 연구한 끝에 보리의 새싹이 동양인에게는 최고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기하라 박사의 발표에 의하면 보리의 새싹은 실로 놀랄 만한 엄청난 영양덩어리다. 그 비밀을 소개한다.

보리새싹은 칼륨 함유량이 높다

(100g 중 mg)
●? 보리새싹 ? 8880
●? 시금치 ? 490
●? 양배추 ? 240

현대인은 소금을 희게 정제하는 과정에서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없애버리고 짜디짠 나트륨만 99.8%나 남도록 정제해버린다. 이 중에서 칼륨은 몸속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몰아내버리는 역할을 한다. 고혈압은 칼륨 결핍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의사는 고혈압 환자를 치료하는데 염화칼륨을 사용한다. 그러나 염화칼륨은 세포 내에 흡수가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궤양 등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다.

따라서 보리새싹에 엄청나게 많이 포함되어 있는 천연칼륨을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그래서 보리새싹은 고혈압, 암, 심장병, 당뇨병 등 각종 문명병 환자에게 좋은 최고의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보리새싹은 칼슘 함유량이 높다
(100g 중 mg)
●? 새우 ? 2300
●? 멸치 ? 2200
●? 정어리 ? 1400
●? 깨 ? 1200
●? 미꾸라지 ? 1167
●? 보리새싹 ? 1108
●? 미역 ? 960
●? 다시마 ? 740
*성인 1일 칼슘의 필요량은 약 600mg이다.

칼슘은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할까? 뼈, 손·발톱, 치아를 만들 뿐만 아니라 피를 맑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체질로 변화시킨다.

현대인은 칼슘이 거의 없는 가공식품을 먹기 때문에 온갖 문명병으로 죽을 고생을 하고 있다. 따라서 칼슘은 현대인을 살리는 명약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보리새싹에는 이러한 칼슘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는 것이다.

보리새싹은 비타민 C 함유량이 높다
(100g 중 mg)
●? 보리새싹 ? 328.8
●? 파슬리 ? 200
●? 시금치 ? 100
●? 딸기 ? 80
●? 순무잎 ? 75
●? 무잎 ? 70
●? 단감 ? 70
●? 귤 ? 40
●? 사과 ? 5

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할까? 말할 것도 없이 피부를 튼튼하게 하고 아름답게 하는 미인 비타민이다. 또 병균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피를 깨끗이 해서 모세혈관까지 잘 돌도록 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IQ를 높이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한다. 현대병의 원흉인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전을 제거하며 세포 강화, 뇌일혈을 예방 치료하는 효능까지 있다.

이렇게 중요한 비타민 C는 생것에만 있고 불로 익히면 다 죽어버린다. 우리는 흔히 사과에 비타민 C가 많다면서 즐겨 먹는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보리새싹에는 사과의 약 60배나 되는 비타민 C가 들어있다.

보리새싹은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100g 중 mg)
●? 보리새싹 ? 225mg
●? 양배추 ? 16.8mg
●? 시금치 ? 59.2mg

마그네슘은 칼슘의 역할을 돕고 심장병을 예방, 치료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장이 약하므로 마그네슘의 함유량이 높은 보리새싹은 현대인의 구세주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보리새싹을 직접 길러서 먹으면 어떨까?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재배법도 결코 까다롭지 않다.

보리새싹 싹내기 요령

1. 한 화분당 5줌가량의 보리씨앗이 필요하다. 그 씨앗을 단지에 담아서 냉수(봄, 여름), 또는 미온수(늦가을, 겨울)를 부어 넣어서 부엌의 양지 바른 곳, 혹은 온돌방에 5~6시간 놔둔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자연수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2. 물에 담갔던 씨앗을 건져서 새 물에 또 담근다. 즉 물을 새 물로 갈아주는 것이다.

3. 24시간 정도 경과하면 하얀 싹이 나온다. 이것을 3일간 그대로 놔두면 엿기름처럼 된다.

4. 엿기름처럼 된 것을 흙이 들어있는 화분에 뿌린다. 흙을 긁어 헤친 다음에 뿌리고 흙을 약간만 살짝 덮어준다. 그 위에 짚이나 면헝겊, 한지 등을 덮어 5일 정도 놔두면 싱싱한 새싹이 15~20cm 쯤 자란다.

5. 새싹이 약 20cm 쯤 자라면 위의 10cm를 가위로 잘라서 먹고 아래의 새싹이 또 20cm가량 자라면 또 잘라먹고를 반복한다. 잘라낸 것은 약된장이나 간장으로 무쳐 먹는다. 치아가 약한 환자는 즙을 내어 먹되 찌꺼기에도 많은 영양분과 섬유가 들어 있으니 양념을 해서 무쳐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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