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편집부】
인간은 150세 이상 살 수 있다.?의학사상 처음으로 뇌혈관 질환(뇌졸중)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고, 발견된 병을 섬유식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만병의 근원인 변비를 예방할 수 있는 섬유식에 대해 알아보자.
소화가 안 되는 섬유 질병을 예방한다
섬유는 현대인의 구세주이다. 섬유는 현대인의 문명병을 예방, 치료하는 최고의 명약이다.
섬유의 뜻조차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나무의 섬유로 종이를 만든다면 이해할 것이다.
삶은 고구마 속에 들어 있는 실 모양의 가는 것, 고구마 껍질, 배추김치의 질긴 것, 밀, 쌀 등의 단단한 속껍질, 옥수수의 노란 겉껍질 등 이러한 것들이 바로 섬유이다.
섬유는 씹어서 먹어야만 하므로 현대인이 가장 싫어한다. 현대인에게 많이 생기는 문명병의 제일 큰 원인이 바로 여기 있다.
식물성 섬유는 고혈압을 예방한다
해조에 포함된 식물성 섬유는 장내에서 수분과 함께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흡착해서 배설해 버린다. 다시마 가루 15g을 계속해서 먹는 사람의 경우 배출되는 나트륨양은 안 먹는 사람의 3배다. 그러므로 과도한 염분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해조류의 섬유를 100% 활용하는 법>
1. 염분을 완전히 없애라 ? 잘 씻어서 하룻밤 동안 물에 담가 두었다가 물을 갈아서 또 하루, 또 물을 갈아서 또 하루, 도합 3일간 담가둔다. 물론 이렇게 하면 수용성의 영양분이 다소 손실되지만 염분을 제거한 섬유를 활용한다는 보다 큰 목적을 이룰 수 있다. 굳이 염분을 제한할 필요가 없는 사람은 이렇게 까다롭게 할 필요가 없으나, 요즘 세상에 염분을 제한할 필요가 없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
2. 물기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말려라.
3. 미역은 말린 그대로를 국에 넣고 끓여 먹어라 ? 필자는 보통 때 된장, 미역, 무, 파, 기타 야채, 멸치국 등을 즐겨 끓여 먹는다. 이따금씩 멸치 대신 조기, 도미, 준치를 사용하는데 필자에게는 최고의 식도락이다.
그리고 명절 때가 되면 멸치 대신 쇠고기, 콩가루, 미역국을 끓여 먹는 식도락도 한다. 밤낮 자연식 자연식하면서 식도락이 전혀 없고서야 이 세상 살맛이 나겠는가. 미역, 콩가루를 많이 먹으면 짐승 고기의 독을 해독시키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4. 다시마는 가루로 해서 사용하라 ? 소금, 간장, 된장에 다시마 가루를 넣어서 여분의 독을 막아야 한다.
미역과 다시마는 최고의 해독제
미역, 다시마 등은 나트륨과 부부일심동체의 관계에 있는 것인데 떨어져 있으면 지남철과 같이 서로 또 달라붙으려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위에 소개한 방법과 같이 일단 완전히 분리시켜 놓고 다시 밀착시키는 작용을 발휘하게 한다. 즉 나트륨과 수분을 없앤 미역과 다시마는 말하자면 스폰지와 같아서 나트륨을 흡수하는 것이다.
만일 스폰지에 물과 나트륨이 이미 들어 있으면 아무 것도 빨아들이지 않으므로 위와 같이 까다로운 절차를 밟는 것이다.
미역은 피를 깨끗하게 해주고, 다시마는 혈압을 내리게 한다는 것이 영양학상의 정석이다.
왜 피를 깨끗이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는가? 미역에는 1,300mg, 다시마에는 800mg이나 되는 풍부한 칼슘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칼슘은 뼈, 치아, 피 등을 만드는 재료임과 동시에 피와 살을 깨끗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럼 미역, 다시마보다 칼슘을 더 많이 함유한 식품도 있는데 왜 하필 산후에는 꼭 미역을 먹는 것일까? 미역은 산후의 지혈, 자궁수축을 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미역에는 칼슘이 1,300mg, 인이 150mg 정도 들어있고 다시마에는 칼슘이 800mg, 인이 150mg 함유돼 있다.
한편 칼슘의 왕인 마른 멸치에는 칼슘이 1,860mg, 인이 1980mg 함유돼 있는데 칼슘과 인의 비율을 관찰해 보라. 사람은 생리적으로 칼슘을 인보다 2배 이상 필요로 한다.
따라서 인이 칼슘보다 많은 멸치는 칼슘의 효율이 미역, 다시마 만큼 못하다. 단, 워낙 멸치에 칼슘이 많고, 인도 두드러지게 풍부하기 때문에 미역, 멸치, 된장국이 최고의 정혈 영양식으로 된다.
인은 칼슘과 함께 뼈, 치아를 형성하고 뇌신경의 중요성분이다. 따라서 부족하면 판단력, 기억력 등이 약화되고 정신이 불안하게 된다. 또 골격, 치아가 약하게 된다.
미역, 다시마에는 알긴산이라고 하는 끈끈한 점질 물질이 있다. 알긴산의 작용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해서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하며 나아가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높아진 혈압을 저하시킨다. 또 식품의 공해독인 카드뮴을 배설하는 역할을 하고 변통을 좋게 하기도 한다.
미역, 다시마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미닌이 들어있어 혈압을 내리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이뿐 아니라 미역과 다시마에는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중요 성분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심장의 활동을 강화시키고 체온 조절과 발한 작용을 원활하게 한다.
그리고 갑상선 호르몬은 지방대사에 필수불가결의 역할을 하므로 부족하면 식품의 지방분이 소화 흡수가 되지 않아 비만해지고 정력이 약화된다.
현대인은 자기 스스로가 만든 공해로 인해 생활환경이 공해 투성이고 피도 탁할 대로 탁해졌다. 게다가 염분을 과잉섭취해 혈관벽이 수축하고 굳어졌다.
섬유쌀 현미! 배독 작용을 한다
현미의 섬유는 소화되지 않는다. 소장에서 영양국물을 흡착한다. 그리고는 그 영양국물을 조금씩 소장벽을 통해서 간장으로 올려 보낸다.
만일 그 귀중한 섬유가 없다면 영양국물이 한꺼번에 많이 몰아 닥치기 때문에 간장이 처리하는 데 지치게 된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에게 간장병이 많이 생긴다.
섬유가 들어 있는 것은 하나도 먹지 않고 백미, 빵, 우유, 계란, 쇠고기 등 섬유가 하나도 없는 말랑말랑한 것만 먹고, 그 위에다가 왕 대포술까지 먹으니 간장병에 안 걸리면 그야말로 기적이다.
그뿐 아니다. 췌장이나 기타의 장기에도 무리가 와서 당뇨병→고혈압→암 등 온갖 병이 생겨난다. 게다가 먹는 것 자체가 피를 더럽게 하는 것만 골라 가면서 먹으니 암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거의 없다.
현미의 섬유는 소장에서 영양분의 흡수를 조정하는 임무가 끝나면 대장으로 넘어간다.
간장에서는 들어온 영양 국물을 첫째로 배독 작용하고, 그 다음은 여러 종류의 영양소를 제조하여 저장하고서는 신체의 각 부분에 공급을 한다.
그럼 간장에서 배독된 독은 어디로 가는가? 변으로 되어 몸밖으로 나가기 위해서 대장으로 넘어간다.
만일 이 경우에 섬유가 없다면 독이 대장 안에 축적되어 변비로 되어 썩어서 지독한 독을 만들고 전신에 돌아 사람을 죽게 만든다.
요즘 사람들에게 변비가 많은 것은 섬유가 없는 음식을 많이 먹은 결과이다. 변비는 만병의 근원이다. 그놈의 더러운 독이 전신에 돌기 때문에 요즘 사람들의 얼굴은 거의 거무스름한 똥색이다. 섬유가 많이 들어 있는 현미를 단 3일간만 먹어도 대개는 변비가 사라진다. 악질도 15일 이내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