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백경미 기자】
상큼 발랄한 이미지는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이다. 뽀뽀뽀에서 뽀미언니로 활동했을 당시 그녀의 깜찍한 모습과 해맑은 미소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어릴 때부터 CF와 연기로 꾸준히 활동한 그녀는 벌써 방송생활 20년차 중견배우이다. 그만큼 성숙했으며, 상큼 발랄이라는 하나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여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김윤정 씨는 KBS 주말극 ‘행복한 여자’에서 극중 윤정희의 작은 언니 지선 역으로 욕심 많고 샘도 많은 억척 아줌마를 잘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욕심이 더 난다고 말하는 그녀.
“기회가 닿는 대로 드라마나 영화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생각이에요. 연기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많은 성격의 인물을 접해보고 싶어요. 또 MC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세요.”
이것저것 자신의 능력이 닿는 데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말하는 그녀는 이렇게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늘 통통 튀는 건강을 유지한다. 건강미의 비결에 대해 물었을 때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과일예찬을 줄줄 늘어놓는다.
“집에 과일이 엄청나게 쌓여있어요.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사과를 껍질째 먹고 계절과일도 즐겨먹는 편이에요. 또 케일, 당근, 토마토를 갈아서 물 마시듯 마시는 데 피부에도 좋고 피로도 싹 사라진답니다. 아무래도 제 건강의 비결은 한시도 떼놓지 않는 과일이 아닌가 싶어요.”
또한 그녀는 사람한테 각자 맞는 운동이나 생활요법 같은 것이 있는데 자신에게는 목욕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며, 피곤할 때 목욕이나 반신욕을 해주면 혈액순환도 잘 되고 피로도 싹 풀린다고 말한다.
벌써 방송 활동을 시작한지 20년이 되었다며 과거를 조용히 되짚어 보는 김윤정 씨. 이제는 나이도 있으니 폭넓은 연기자의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다가서겠다는 그녀의 당찬 포부를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