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커버스토리] 해맑은 미소가 아름다운 여자, 탤런트 정다빈

2001년 08월 건강다이제스트 정열호

【건강다이제스트 | 양희순 기자】

이공원 꽃동산에서 만난 탤런트 정다빈은 하나의 꽃처럼 청아한 모습이었다. 귀여운 얼굴에 환한 미소, 애교 있는 목소리는 보는 이의기분을 밝고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사랑스런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일까? 그녀는 거리에서 모 잡지사 기자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했다고 한다. 그 뒤 ‘단적비연수’에 캐스팅 돼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고.

어릴적부터 그녀의 꿈은 연기자가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단다. 또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볼 때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연기자의 길은 저에게 딱! 이예요?”라고 말한다.

그녀는 데뷔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출연작이 화려하다. ‘단적비연수’, ‘돈.com’, ‘태양은 가득히’ 등 대부분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들이다. 최근에는 MBC ‘뉴 논스톱(월?금 오후 7:00)’에 출연중이다.

‘타인의 여러 다른 감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과, 어떤 일에 열중할 수 있다는 것’이 연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는 정다빈.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행운인 것 같아요.”라며 웃음 지어 보이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반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팬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 물었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 인터넷 카페에 팬클럽 홈페이지가 개설됐더라고요. 개설된 지 한 달도 안돼 벌써 1000명도 넘는 팬이 가입한 거 있죠?”라며 흥에 겨워 말한다.

건강관리를 위해 취침전에 스트레칭, 맨손체조를 항상 하고 있다는 그녀는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솔직하구, 털털하구, 발랄한 것이 자신의 최대 장점”이라고.

앞으로 ‘미술관 옆 동물원’의 심은하 같은 역할이 해보고 싶다며, 그녀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 소망이란다.

“신인상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죠.”라며 당차게 말하는 모습이 앙증스럽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커버스토리] SBS <비밀의 문> 질투의 아이콘 배우 이설

    2015년 02월 건강다이제스트 행운호 24p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채소를 늘 챙겨 먹고, 일주일에 한 번 등산해요”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방영된 SBS 드라마 <비밀의 문>. 등장인물 중 단아하고 고운 외모와는 달리 사도세자(이제훈), 혜경궁 홍씨(박은빈)와 날카로운 각을 세우며 위기로 몰아간 배우가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바로 영조(한석규)의 후궁인 숙의 문씨를 연기한 배우 이설이다. 고3 때 어머니의 권유로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다는 이설. 단숨에

  • [커버스토리] SBS <사랑만 할래> 국민 동생 배우 신수정

    2015년 01월 건강다이제스트 희망호 22p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각기 다른 색을 띤 세 커플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가족이야기를 흥미롭게 보여주는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극중에서 근면·성실하면서도 바른말도 서슴지 않아, 믿음직하고 든든한 국민 동생으로 관심 받는 배우가 있다. 바로 ‘현주’ 역의 신수정이다. 각종 CF와 드라마에서 널리 얼굴을 알려온 연기자 신수정. 하지만 그런 그녀가 처음에는 걸그룹 연습생으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

  • [커버스토리] MBC <엄마의 정원> ‘진정한 베프’로~ 배우 노유주

    2014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축복호 24p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영화 마니아인 아버지와 드라마 마니아인 어머니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배우를 꿈꾸게 됐다는 배우가 있다.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비뚤어진 사랑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김수진(엄현경)의 심경을 이해하고 다독이면서도 따끔한 쓴소리도 마다치 않으며 진정한 베스트 프렌드의 면모를 보여 주었던 ‘진희’ 역의 노유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라는 노래처럼 자신이

  • [커버스토리] KBS2 <일편단심 민들레> 국민 언니 배우 주민하

    2014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18p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건강의 기본, 적당한 식사와 운동에 충실해요” 반가운 얼굴이 일일 아침드라마로 안방을 찾았다. KBS2 <일편단심 민들레>의 주민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반올림3>에서 강렬하고 인상적인 미술부장으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후 드라마 <히트> <내조의 여왕> <참 좋은 시절> 등과 영화 <해운대> <소녀괴담>에 이르기까지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꾸준히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주민하. 그런 그녀가 60~70년대

  • [커버스토리] SBS <괜찮아, 사랑이야> 신스틸러! 배우 문지인

    2014년 10월 건강다이제스트 결실호 22p

    【건강다이제스트 | 이기옥 기자】 “제 건강비결요? 마늘과 양파를 즐겨 먹어요!” 겉보기에는 괜찮은 듯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마음의 병 하나씩을 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속내를 건드리며 그 치유 과정을 그들의 삶과 사랑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작가와 출연 배우들이 화제가 되면서 큰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었다. 하지만 첫회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당당히 신스틸러로 화제에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