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양희순 기자】
이공원 꽃동산에서 만난 탤런트 정다빈은 하나의 꽃처럼 청아한 모습이었다. 귀여운 얼굴에 환한 미소, 애교 있는 목소리는 보는 이의기분을 밝고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사랑스런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일까? 그녀는 거리에서 모 잡지사 기자 눈에 띄어 모델로 데뷔했다고 한다. 그 뒤 ‘단적비연수’에 캐스팅 돼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다고.
어릴적부터 그녀의 꿈은 연기자가 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편안하단다. 또 자신이 출연한 작품을 볼 때 너무나 행복하다면서 “연기자의 길은 저에게 딱! 이예요?”라고 말한다.
그녀는 데뷔한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출연작이 화려하다. ‘단적비연수’, ‘돈.com’, ‘태양은 가득히’ 등 대부분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들이다. 최근에는 MBC ‘뉴 논스톱(월?금 오후 7:00)’에 출연중이다.
‘타인의 여러 다른 감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것과, 어떤 일에 열중할 수 있다는 것’이 연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는 정다빈.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행운인 것 같아요.”라며 웃음 지어 보이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반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팬은 어느 정도나 되는지 물었더니 “저도 모르는 사이 인터넷 카페에 팬클럽 홈페이지가 개설됐더라고요. 개설된 지 한 달도 안돼 벌써 1000명도 넘는 팬이 가입한 거 있죠?”라며 흥에 겨워 말한다.
건강관리를 위해 취침전에 스트레칭, 맨손체조를 항상 하고 있다는 그녀는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솔직하구, 털털하구, 발랄한 것이 자신의 최대 장점”이라고.
앞으로 ‘미술관 옆 동물원’의 심은하 같은 역할이 해보고 싶다며, 그녀처럼 자연스럽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 소망이란다.
“신인상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죠.”라며 당차게 말하는 모습이 앙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