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sympathetic division)과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division)으로 나누어진다. 운동을 할 때나 스트레스, 두려움 등을 느낄 때는 교감신경이 담당하고, 잠을 자는 동안에는 부교감신경이 보다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두 신경계가 균형 있게 작용하여 각 장기의 작용을 촉진하거나 억제함으로써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자율신경은 컴퓨터처럼 우리 몸을 자동적으로 최적 상태로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매우 정교하게 균형을 이루며 작용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크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드는 갱년기와 같이 그 균형이 깨지면 질병이 발병하는데 이것을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한다.
자율신경실조증의 중요한 증상은 전신권태, 피로, 다리가 무겁고 어깨가 결리는 증상,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호흡곤란, 손발 저림, 발기부전 등 신체적으로 일정치 않은 불쾌감이 나타나게 된다. 자율신경실조증을 예방하는 지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을 깨는 주범이므로 이를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
2.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하는 등 자주 기분전환의 기회를 갖는 것도 좋다.
3. 규칙적인 생활과 올바른 식생활로 체질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
4. 식품군을 매끼마다 골고루 섭취한다.
5. 신경계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을 많이 함유하는 맥주효모, 통곡식, 간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6. 신경계의 보수 및 유지에 필요한 레시틴, GABA, 감마오리자놀이 풍부한 대두, 발아현미 등을 많이 섭취하고 신경자극의 전달에 필수적인 칼슘과 오메가3(DHA 등) 등을 적당히 섭취하도록 노력한다.
특히 감마오리자놀(Gammaoryzanol) 성분이 자율신경실조 정상화에 좋은데 주로 쌀눈과 밀눈 등 곡식의 배아에 미량씩 함유되어 있다.
현미를 발아시키면 감마오리자놀과 GABA가 약 10여 배나 증가하므로 발아현미밥이나 발아생식을 섭취하는 것이 이들 영양소를 가장 손쉽게 섭취하는 방법이다.
발아현미에는 감마오리자놀이 100g당 약 50mg이 함유되어 있다. 의약품에서의 감마오리자놀 상용량이 1일 10mg이므로 이 같은 발아현미 중의 감마오리자놀 함유량은 의약품의 함유량과 비교해도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양이며 발아 시 증가한 효소로 인해 소화흡수까지 완벽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