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나이가 들어서도 비단결 같은 머릿결을 유지할 수 없을까? 나이가 들어서도 풍성한 머릿결을 간직할 수 없을까?
나이가 들면서 가늘어진 머리카락, 듬성듬성 휑해진 머리숱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적지 않다. 만약 지금 이 시간에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잠시 주목하자. 병원 혹은 미용실에 가지 않고도 볼륨감 UP 시키는 초간단 뷰티 노하우를 소개한다.
머리숱이 없어 고민이라면…
40~50대 여성 중 정수리가 휑해졌다며 고민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사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할 것이 없이 그 풍성하던 머리숱도 줄어들고 웬일인지 머리카락도 점점 가늘어진다.
그런 때문일까? 요즘은 전철을 타보면 머리숱을 풍성하게 만들어준다는 부분 가발을 착용하고 있는 중년여성들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대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는 시기는 39세 무렵부터라고 한다. 이 연령대가 되면 머리카락 질이 바뀌어 가늘어지기 시작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시작하면 머리 볼륨감이 없어지고 머리숱도 없어 보인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데는 나이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스트레스나 편식, 운동 부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만드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이때 적극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다시마요구르트팩이다.
모발 영양제 다시마요구르트팩
우리의 두피에는 균이 서식하고 있다. 이러한 균은 피지의 분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만약 피지의 분비가 많으면 해로운 균도 발생하기 쉽다.
이렇게 발생한 해로운 균을 죽이고 좋은 균을 많게 하면 건강한 머리카락이 나오게 된다.
다시마요구르트팩의 진가는 바로 여기에 있다. 좋은 균을 증식시키는 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팩에는 모발에 영양을 주는 다시마의 엑기스도 함유돼 있다.
다시마요구르트팩은 하는 방법도 간단하다. 샴푸 후 깨끗해진 두피와 머리에 바르기만 하면 된다. 팩을 씻어낸 다음에는 머리카락 끝에 트리트먼트제를 살짝 발라주면 끝이다.
평소 다시마요구르트팩을 꾸준히 사용하다 보면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건강해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팩은 매일 해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주 1~2회만 해도 충분하다. 지속적으로 활용하면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볼륨감도 생길 것이다.
누구나 머리에 볼륨이 없으면 자기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달라붙었던 머리가 풍성해지면 자기 나이보다 몇 살 정도는 어려보이는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따라서 다시마요구르트팩은 보다 젊게 보일 수 있는 회춘팩으로 손색없다.
<다시마요구르트팩제 내 손으로 DIY>
【재료】(1회분)
요구르트 100g, 다시마 20g, 밀가루 1작은술, 물 100cc
【만드는 법】
1. 냄비에 요구르트와 밀가루를 넣고, 약불에서 2~3분간 눌지 않도록 젓는다.
2. 다른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를 잘게 찢어 넣은 다음 물의 양이 1/3이 될 때까지 끓인다. 다시마물의 10cc를 사용한다.
3. 1과 2의 다시마물 10cc를 섞으면 팩이 완성된다. 냉장고에 보존하면 당분간 사용할 수 있다.
4. 팩을 머리에 바르고 15~20분 정도 지난 후, 따뜻한 물로 씻어낸다. 팩을 할 때 머리 전체에 랩을 씌우면 더욱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