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주요 선진국에서는 잘못된 식생활 때문에 피해가 급증하자 이에 대한 반성과 개선 방향으로 ‘자연식 먹기 운동’이 사회 계몽운동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자연식(自然食)이라 함은 유기농산물을 먹되 식품첨가물 따위를 첨가하거나 지나친 가공을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먹거리를 뜻한다.
선진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자연식 먹기 운동’의 규정 범위는 첫째,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농사 지은 유기농산물을 제철 수확한 것을 권장하고 있다.
둘째, 도정하지 않은 곡식(미정백식품)과 채소, 과일류 중심의 식사를 하며, 셋째 요리할 때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최소한의 가공을 거친 식품을 자연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거나, 발효하거나, 데침과 같이 저온요리법으로 요리를 하면 금상첨화다.
21세기 건강운동의 흐름인 ‘자연식 먹기 운동’의 효시는 1900년대 초 독일에서 태동되었다. 이것이 바로 유명한 ‘Reform운동’이다. 미국의 Natural Food운동은 농산물의 가공 과정에서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말자는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보스턴을 중심으로 퍼진 마크로바이오틱 운동은 식품을 음(陰)과 양(陽)으로 나누어 음양의 균형을 유지시키고, 곡식·채소·된장 등이 중심이 된 곡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자는 식생활 운동이다.
이러한 세계 각국 모든 자연식 먹기 운동의 중심에는 미정백식품(도정하지 않은 곡물, 현미나 통밀가루 등으로 만든 식품)이 반드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의 <국민건강식단지침>에서도 미정백식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국민건강식단지침에서 도정하지 않은 곡식, 과일, 채소 등 자연식을 더 많이 섭취하도록 권장한 것은 건강유지와 성인병 예방이 좋은 식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다시 증명한 것이다.
세계 의학의 흐름이 병을 고치는 치료의학에서 건강을 지키고 증진하는 예방의학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 가면서 자연식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날로 거세고 있는 추세다.
그런 의미에서 ‘발아현미’는 자연식 먹기 운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발아현미에는 발아에 의해 새로 생겨난 여러 가지 약효 성분이 들어 있다. 고혈압, 신장, 간장에 좋은 가바 성분과, 자율신경을 정상화시켜 갱년기장애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성분, 피로해소와 지구력 향상 및 비만에 좋은 ‘옥타코사놀’ 성분, 면역력 향상에 좋은 ‘아라비녹실란’ 성분, 노화 억제와 항암작용을 하는 ‘항산화 성분’, 치매 예방 성분인 ‘PEP저해물질’,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등등이 대량으로 생기거나 증가하여 몸에 큰 이로움을 준다.
또한 통곡식을 먹을 때 문제가 될 수 있는 소화흡수력이 발아시 증가된 효소에 의해 거의 완벽하게 해결돼 있어 단점까지 극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