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편집부】
숙변을 제거하는 최고의 방법
‘배’가 고프다.―맛좋은 냄새가 난다.―부엌에서 어머니가 튀김요리를 하고 있구나! 막 먹고 싶어서 군침이 돈다. 이 때에 입안에서 분비되는 침이 50% 이상의 소화작용을 한다. 동시에 위액, 장액… 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이 침, 위액, 장액…이 합작해서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소화시켜 우리의 피와 살을 만든다.
그와 반대로 식욕이 없는데 억지로 먹으면
침, 위액, 장액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에 먹은 음식이 소화가 안된 채로 대장으로 집결해서 대변으로 되어 몸밖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설사를 해서 몸밖으로 나가기도 하고, 변비로 되어 몸 안에 전부 머물기도 한다. 설사를 해서 다 나가 버리면 +, ―, 0인데, 다 나가지 않고 일부가 장의 주름에 걸려 몸 속에 남게 된다. 이와 같이 변비 또는 설사로 몸 속에 남은 것들이 썩고 썩어서 독을 만들어 몸 전체에 돌고 돌아 만병을 유발시킨다. 그런 사람들의 얼굴색은→누렇다→누르거무스름하다→아주 새까매져서 드디어는 안녕해 버린다.
실로 식욕없이 먹는 음식이 사람을 죽이는 독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제군, 반성해 보라.―하루에 한 끼라도 맛있게 먹어 본 역사가 있느냐? 몸에 독만 돌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병에 안 걸릴 수가 있느냐 말이다. 적어도 한끼라도 맛있게 먹어서 몸에 영양을 공급해야 최소한의 건강이 유지될 것이 아니냐 말이다.
맛있게 먹는다는 것은 배가 고파서 맛이 있는 것을 뜻한다. 배가 고프면 먹기 싫었던 보리밥도 꿀맛 같게 된다. 즉 시장이 반찬이다를 뜻한다. 즉 설탕, 화학조미료가 안 든 자연식이 맛이 있어야 한다. 고급요리라야 맛이 있게 먹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문명병의 후보생이다. 그것으로 생긴 살과 피는 병살(피)이며 건강살(건강피)이 아니다. 즉 자연식으로 생긴 살이라야 탄탄한 건강살이며 맑은 피다.
대부분 맛있는 요리일수록 가공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몸에는 독이 된다. 설탕, 화학조미료가 든 요리는 입안에서는 미인계이며, 몸 속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독으로 변모한다.
자연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손, 발, 몸을 움직여 노동을 하거나 운동을 하여야 한다. 하나님은 애당초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이마에 땀을 흘리고 일하며 먹고 살도록 의도하셨다. 때문에 손, 발, 몸을 움직이는 것도 100번 정도는 어림도 없고 5천 번 내지 1만 번 이상 움직여야 먹은 것이 진짜로 소화되고 시장기가 돌게 된다. 우리가 취하는 영양분 중에서 20% 정도는 머리에 사용되고, 80%정도는 손, 발, 몸을 움직이는 데 사용되게끔 꾸며져 있다. 가만히 앉아서 머리만 쓰고 손, 발, 몸은 조금씩 밖에 안 움직인다면 80%의 영양분이 소모가 안 된다. 손, 발, 몸을 움직이되 땀이 나도록 움직여야 80%의 영양분이 소모된다.
그런 노동이나 운동도 안 하면서 꼬박꼬박 3식을 하니 그놈의 음식이 소화가 안되어 독으로 되는 것은 뻔한 일이 아니냐? 손, 발, 몸을 땀이 나도록까지 움직이지 못할 바에는 먼저 먹은 것이 소화될 때까지 먹지 말아야 될 것이 아니냐? 3식을 조금씩 먹으면 어떻냐고? 굶어야 몸 속에 누적된 독이 빠진다는 생리를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그리고 조금씩 하는 것이 어렵다. 물, 국에 말아서라도 억지로 집어넣는 일이 너무나 많다.
▲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아침을 굶으면 10시경에 혈당치가 내려가 신경질이 나고, 두통과 복통이 일어나서 피로감이 더해진다고. 백미를 먹으면서 아침을 굶으면 그와 같이 된다. 현미를 먹어도 현미의 영양분이 전신에 돌 때까지 그와 같은 현상이 계속되다가 약 3일이 경과해서부터는 날아갈 듯 경쾌해진다.
▲ 미국 인구의 반 이상이 문명병 환자라는데..
그 가장 큰 원인이 과도한 육식과 가공식품이다. 우리 한국인도 인구의 반 이상이 문명병 환자 아니면 반건강체 인데 그 주원인이 백미를 주식으로 하고 가공식품을 먹는 데 있다. 일본의 고구라 시게나리 박사는 현미밥 한 공기의 영양가는 백미밥 20공기에 비등하다지만―나는 20공기가 아니라 100공기로 본다. 백미식 3식을 해도 영양실조로 병이 생기는데 아침을 굶고 백미식 2식을 하면 증세가 더욱 심화될 것은 뻔한 이치가 아닌가?
▲ 억지로 먹으니까 소화가 안된다.
→위가 약해진다→소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늘 피가 위장으로 집중하고 머리에 안 돌기 때문에 늘 골치가 아프다.
▲ 뭐다, 뭐다, 잔소리할 것 없다.
– 굶으면 입맛이 나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가 있는 것이 사실 아니냐?
맛이 있게 먹은 것이·피·와·살·로 되는 것도 뻔한 이치가 아니냐 말이다.
그러니 먹기 싫은 아침을 억지로 먹으면 사람을 죽이는 독으로 되니 먹지 말고 점심을 맛있게 먹자.
– 점심뿐만 아니라 저녁 식사도 양을 제한하여야 한다.
현미(+콩+잡곡)밥 한 공기는 백미밥 20공기 이상의 영양가가 있으므로
– 현미(+콩+잡곡)밥은 한 끼에 한 공기 이상을 먹으면 과식으로 되어서 소화가 안되니 주의하라.
만복감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야채, 해조류가 많이 든 요리(특히 된장국을배부르게 먹으면 된다.)
이와 같은 양을 지키면 점심, 저녁 두 끼가 다 맛이 있어서 영양섭취율이 100%로 된다
―오전 중은 공복상태이므로 피가 위장으로 돌 필요가 없고 머리로만 돌기 때문에 공부(사무)능률이 5배 이상 올라간다.
―동시에 영양섭취율이 100%이므로 건강도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다.
먹기 싫은 아침을 먹으면
세 끼가 다 맛이 없고, 먹은 것이·독·으로 된다.―삼척동자도 뻔히 깨달을 수 있는 지극히 명백한 이치다.
언제나 주의할 것은 굶으면 몸 속의 독이 빠진다
― 허기가 져서 굶음의 고통이 심할 때가 몸 속의 독이 제일 많이 빠져가고 있는 중이니
― 이 고통을 참는 것이 세계 제일의 장수약이다.
― 굶으면 군살(병살, 물살)이 빠진다.
― 홀쭉해진다.
― 수축해 보인다. 조금만 참아라.
― 진짜의 탄탄한 살이 솟아오른다.
― 군살(병살, 물살)이 붙어 있는 한 병고를 면할 수가 없다.
― 군살(병살 물살)은 병균의 온상이다.
▲ 여러 잔소리할 것 없다.―배탈이 나거나, 갑자기 몸에 무슨 탈이 생기면 설사약을 먹어라.―그리고는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 말라―단 자연수는 무제한.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또 하룻 동안(도합 2일간) 그리 해보라.―백문불여일견―당장에 그 효과를 실감할 것을―뭐, 아침 한 끼를 굶으면 어떻다고? 어디서 그 따위 호강소리가 나오느냐 말이다.
인간의 병은 거의 다 많이 먹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인체의 모든 기관은 쉬면서 하여야 힘이 강해진다. 머리도 잠을 자면서 쉬어야 잘 가동이 되고, 산으로 오르는 발걸음도 쉬고 쉬어야 꼭대기까지 수월하게 올라갈 수가 있고, 위장도 쉬고 쉬면서 먹어야 소화작용이 잘 되는 것이다. 너무 먹어서 소화력이 약한데다가 쉬지 않고 먹으니 그 놈의 위장이 지쳐 빠진다. 나중에는 죽어요.―그 따위 호강소리가 그대를 죽인다!
인간 최고의 기초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손, 발, 몸을 골고루 움직이는 운동을 하여야 한다. 운동선수는 보통사람보다도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훨씬 더 오래 살아야 하는데―현실은? 오히려 빨리 죽는 사람이 있다. 왜냐? 손, 발, 몸을 골고루 운동시키지 않고―편중해서, 그리고 과도하게 운동하기 때문이다.
▲ 보통사람은·손, 발, 몸·움직이는·운동·은 할 줄 알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운동이 2종류가 있는데―이것들을 모르거나 등한히 하는 일이 많다.
▲ 그 중 한가지가―피부를 단련하는 운동이다.
▲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아니 모든 운동 중에서 최고로 중요한 운동이 있다. 그것은 숙변제거지압법(=복부지압법)이다.
피의 순환을 좋게하는 복부지압
▲ 뱃속에는 위·소장·대장·간장·췌장·비장·신장·십이지장…등 인체의 중요한 기관이 꽉 들어차 있는데 이것들만 튼튼하면 다른 인체의 기관도 자동적으로 튼튼해진다.
―공복시(식전)에 물을 몇 컵 마시고 뱃속 구석구석을 막 쑤시고 주무르면 되어요. 아픈 곳을 처음에는 우는 어린애 달래듯이살살하다가 차츰 세게 하면 나중에는 아무리 세게 해도 안 아프게 된다. 그러면 병이 낫는 것이다. 덩어리진 곳도 그래. 안 아픈 곳은 아무리 세게 해도 절대로 터지지 않으니까 걱정 말아요.
▲ 우리의 ‘피’에는 적혈구와 백혈구가 이다. 그중 백혈구의 역할은? 병균을 잡아먹는 일을 한다.
침이나 뜸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다. 왜? 침과 뜸으로 자극을 주면 백혈구가 달려와서 병균을 잡아먹어 버리니까. 배를 손으로 쑤시고 주물러서 자극을 주어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럼 침이나 뜸으로는 일시적으로 병이 낫지만 다시 도지는 이유는? 병은 뭣 때문에 일어나지? 우리 몸을 만드는 것은 무엇? 우리 몸을 만드는 것은 ‘음식물’이다. 그럼 나쁜 음식물을 먹으면 어떻게 되지? 피가 탁해져서 돌지 않기 때문에 병이 생긴다. 그럼 침이나 뜸으로 일시는 병이 나았는데 도지는 까닭은? 또 나쁜 음식을 먹기 때문이란 것도 몰라? 나쁜 음식물을 먹으면서 하는 복부지압, 침, 뜸은 다 소용없다.
병일 때에는 절대 안정을 하라―더군다나 배에는 절대로 손대지 말라고 하는 학자가 있는데 그들의 말대로 하면 사람이 죽어버리는 것을 어떻게 하지?
―절대 안정을 하고 자극을 주지 않으면 ‘피’가 돌지 않는다. 따라서 백혈구가 달려와서 병균을 잡아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사람이 죽는 것이다.
▲ 배를 주물러서 아픈 곳은 병이 있는 징조이니―이곳을 더 많이 쑤시고 주물러야 한다. 처음에는 살살→차츰 세게→아무리 쑤시고 주물러도 안 아프면 병이 낫는다는 것을 부디 잊지 말아요. 끝까지 끈질기게 계속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효과를 보게 된다는 굳은 신념과 희망을 가지고 투병하여라.
▲자기 손으로 할 수 있는 곳은 반드시 자기 손으로 해야 한다. 자기의 손과 팔을 운동시키는 것이 지극히 좋은 운동이기 때문이다. 남이 해주는 것보다도 자기 자신이 하는 것이 10곱 이상 효과가 있다.
▲ 복부지압은 건강과 치병의 최고의 방법이란 것을 굳게굳게 믿어서 끈질기게 하여라. 나는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기초 운동이→① 씹는 운동 ② 복부지압 ③ 하반신 쑥탕욕 ④ 냉수마찰 ⑤ 빨리 걷는 운동 ⑥ 단전호흡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바빠도 이 6종의 운동을 인생 모든 일에 앞서서 해야 한다.
이런 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편히 누워서 약만 먹고 인체의 자연 생리기능을 마비 약화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빨리 죽는다.
▲ 부디부디 거듭 주의할 것은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해서 피를 맑게 하고서는 복부지압을 해야 한다. 나쁜 음식(가공식품=공해식품)을 먹으면서 복부지압을 100년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모든 운동 특히 복부지압의 목적은 피를 순환시키는 데 있다. 나쁜 음식을 먹어 피를 더럽게 하고서는 그 더러운 피를 돌려봤자 무슨 소용이 있느냐 말이다. 침이나 뜸도 마찬가지이다. 일시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나쁜 음식을 여전히 먹으면 병이 반드시 도진다. 인간은 과거 수천년간 이 바보짓을 되풀이해 온 것이다.
숙변을 제거하는 복부지압의 구체적 방법
―식전 공복시에 ‘물’ 두 컵 정도를 마시고 똑바로 편히 앉아서 하라.
―쇠고기 창자를 주물러서 깨끗이 하는 생각으로 뱃속 구석구석을 깊은 곳까지 똑바로 옆으로 위아래로 막 쑤시고 주무르면 된다. 처음은 살살→차츰 세게→나중에는 아주 세게 주물러도 안 아프면 병이 낫는 것이다.
―무질서하게 하는 것보다도 다음과 같이 질서있게 조직적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남은 네 손가락의 안쪽이 자기 눈에 보이도록 나란히 모아놓고 뱃속의 깊은 곳까지 손가락 끝으로 똑바로 쑤시고 쑤신 상태를 유지하면서 하나, 둘, 셋, 넷 하고 고함을 지르고, 그 다음은 ‘다―섯’하면서 손가락 끝을 낚싯바늘과 같이 오므려서 창자를 가슴 쪽으로 치켜 올리고는 손가락을 빨리 뗀다.
[ 하는 순서 ]
① 명치로부터 오른쪽 갈비뼈 밑을 따라서 반원형으로 배의 중심의 맨 아래까지 ‘하나, 둘, …다섯’이라
고 소리를 지르면서 15회 하라.(명치=배꼽 위―배의 맨 위쪽―양 갈비뼈 중간 오목하게 들어간 곳).
② 왼쪽 갈비뼈 밑을 따라서도 ①과 같이 한다.
결국 배의 주변을 원형으로 한바퀴 도는 데 약 30회가 된다.
③ 배꼽을 중심으로 세로의 직선을 따라서 약 10회 ④, ①과 ③의 중간선=약 13회
⑤, ③과 ②의 중간선을 약 13회. 결국 5선=약 66회가 된다.
―그 다음은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고 셀 것 없이 낚싯바늘 지압법만 위의 5선을 따라 하기를 각각 3회. 66×3=198회.
결국 배 전체를 한 번 지압하는 데 66+198=264회가 된다.
처음 하는 사람은 1일에 198번 정도에서 서서히 단련하기를 바란다. 3일도 못 되어서 그만둬 버릴 바에는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말아라. 이 운동만은 일생 동안 끈질기게 계속해 가거라.
―더도 말고 딱 2개월간만 내 말대로 엄격히 실행해 보라. 무수한 사람들이 이 운동으로 세상을 다시 살게 되었다. 특히 웬만한 위장병도 완치된다.
뱃속 구석구석을 쑤시고 주물러 봐서 어딘가가 아프거나 덩어리진 곳이 있으면 거기가 병이니 그곳을 더욱 열심히 하라. 처음은 아주 살살→나중에는 막 쑤시고 주물러도 안 아프게 된다. 그러면 그곳의 병이 낫는 것이다. 건성으로 하지 말고 한 동작 한 동작을 성심껏 하여라. 나는 이 운동으로 꼭 병을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면서.
▲ 왜, 모든 운동 중에서 숙변제거지압법이 최고로 중요한가? 우리 뱃속에는 중요한 기관들이 거의 다 집결되어 있다.―이것들만 건강하면 여타의 기관은 자동적으로 건강해진다.
제군! 이 때까지 운동을 많이 했지만 뱃속을 주무르고 누르는 운동을 해 봤나? 뱃속을 골고루 잘 주무르고 누르면 몸이 최고로 건강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겠지? 아무리 바빠도 이 운동만은 매일 꼭 하라. 인간 활동의 에너지를 발생하는―즉, 인간의 부리인―위장이 튼튼해지는 것이 제일 큰 효과이다. 인간의 위와 장을 위시한 각종의 장기의 벽에는 숙변(=묵은 똥)이 보통사람은 1∼2kg, 뚱보와 환자 중에서 심한 사람은 3∼6kg이 들어 있다. 이것들이 썩고 썩어서 독을 만들고 이 독이 전신에 돌면 병으로 되는 것이다. 이 숙변을 제거하는 운동이 최고라는 것을 알겠지? 그러니 아무리 바빠도 매일 꼭 해요.
씹어 먹는 운동
▲ 그런데 말이야―모든 운동을 하는 기초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인간 최고의 기초운동이 있다.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씹어 먹는 운동이다. 어째서 씹어 먹는 운동이 인간 최고의 기초운동으로 되나?
① 씹어야만―음식이 맛이 있고 소화가 잘 되어 딴 모든 운동을 하는 에너지가 발생한다.
② 씹어야만―소화작용을 반 이상 하는 침이 분비된다. 또 놀라운 것은― 침은 공해식품의독을 없애 준다.
③ 씹는 운동은―가슴, 등, 치아, 안면―특히 머리에 지극히 좋고, 급한 성미를 고쳐 준다.
[어때?] 내 말이 진리인가? 내 생각으로는 ①번 하나만 가지고도 능히 씹는 것이 인간 최고의 기초 운동이다 라고 할 수 있을텐데? 하물며+②+③까지 하니!!
[주의]
① 밥은 되게 지어서 꼭꼭 씹어 먹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무르게(연하게) 지은 밥은 씹지 말고 침을 섞지 않은 채로 넘겨버리므로 위장이 곱의 일을 하게 되어 약해진다. 죽보다도 되게 지은 밥을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는 이 진리―인생 70이 넘어도 못 깨닫는 사람이 너무 너무 많다.
② 밥을 물이나 국에 말아 먹기, 비벼 먹기, 상치쌈, 밥을 입에 담자마자 바로 국반찬을 먹으면 어떻게 되지? 역시 씹지 않고 침이 안 섞인 채로 넘겨버리기가 쉽다. 그러나 밥만 먼저 씹어 삼켜 놓고 반찬, 국은 나중에 먹어라. 국물 같은 것도 꿀꺽꿀꺽 말고 홀짝홀짝.
★ ★ 위장이 약한 사람은 이 모든 것을 엄밀히 주의하여야 한다.
현미밥 짓는 법
▲ 압력 밥솥으로 밥을 지으면 맛이 구수하다.
▲ 물은 쌀의 양보다도 보통은 20~30%가량 더 넣는 것이 원칙이지만-되게 지어서 더 많이 씹어 먹을 경우에는 쌀과 같은
양으로 한다.
▲ 압력밥솥으로 지을 때는-처음은 가장 강한 불로 솥 가운데에 있는 추가 빙빙 돌면서 징징소리가 날 때까지 가열한다.
▲ 소리가 난 후5분쯤 지나면 불을 반으로 줄여서 약 5분 동안 계속 가열할 것.
▲ 그 다음은 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의 가장 약한 불로 약 30분간 뜸을 들일 것.
▲ 그 다음은 ‘불’을 꺼서 약 15분동안 식힐 것.(김을 일부러 빼면 밥맛이 없고, 식기전에 뚜껑을 열면 위험하다.)
〔주의〕
처음에는 압력밥솥으로 하다가 익숙해지면 → 전기밥솥 → 그 다음에는 생쌀순(생쌀을 자근자근 씹어 먹는 것이 영양이 최고로 좋다)을 하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