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한국 비즈니스 코칭 대표 박진희】
NLP코칭 교육을 받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사람들이 더러 있다. 전보다 훨씬 더 편안해진 모습으로, 혹은 더 행복해진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을 보노라면 가끔 궁금해진다. 과연 NLP의 어떤 힘이 그렇게 만들었을까 하고 말이다.
대부분의 수강생들 역시 긍정적 의도를 언제나 의식하게 되면서부터 행복과 편안함을 느끼게 되었노라고 말한다. 보통 NLP를 배우면 “모든 행동에는 긍정적인 의도가 있다.” 라고 하는 것이 전제로서 나온다. 이 전제를 깨닫고 났을 때는 변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3년 전 겨울 어느 날, 클라이언트와 마주 서서 작별인사를 하고 있을 때, 우리 앞으로 일단 정지를 무시한 오토바이가 달려왔다.
예전 같았으면 “위험해, 조심해!”라고 고함쳤을 테지만, NLP를 배운 후에는 두뇌의 회로가 그 감정을 우회하여 다른 감정이 움직이는 사고 회로에 연결되어 버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 안의 내면의 목소리(Internal voice)가 들려왔다.
‘이 섬뜩한 상황의 긍정적인 의도는 무엇일까?’
‘이 상황에서 도대체 나는 무엇을 배우면 좋을까?’
그러면서 ‘이 자식이…’ 라고 느끼는 나 자신의 욱한 감정의 움직임을 뛰어넘어 다른 것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연말이니까, 모두 쫓기는 마음이어서 어수선하고 부산해서 성급해지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하는 신호일 거야···.’
이것은 규칙을 깨면 위험하다고 하는 은유로, 역시 내 두뇌 속의 내부 통제는 확실히 “앗!” 하면서 깜짝 놀란 상태로 몰아가지 않는 상태에서 두뇌가 자동적으로 깨달음 모드에 들어가 동작하기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NLP 전제를 습득하여 온몸으로 느껴서 내면화하면 두뇌 전략이 변화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확실히 두뇌 사용 매뉴얼을 사용하여 두뇌 회로를 바꾼다고 하는 상태이다.
문제가 생겨도, 즐거운 일이 일어나도, ‘이 일의 긍정적인 의도는 무엇일 것이다.’, 혹은 ‘이 문제도 뭔가 좋은 의도가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문제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곤란한 장면에서도 어느 정도의 선택사항이 보이게 되거나 곤란한 상황에서도 배우는 것이 있게 되면 득을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신의 마음에 꽤 여유가 생길 수 있었던 경험을 하게 된다.
어쨌든 긍정적인 의도(Positive Intention)라고 하는 전제는 더욱 더 많이 생활 속에서 활용하라고 강조하고 싶다. 덧붙여, 강의 중에 자주 하는 말이지만 단순한 긍정적 사고(Positive Thinking)와 긍정적 의도(Positive Intention)는 그 의미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엄격히 분별하기 위한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또 한 가지! NLP 덕분에 행복해진 사람들의 삶에서 변화한 것은 아마도 “NLP는 비판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닐까?
이것은 가끔 NLP를 교육할 때 받는 질문이기도 하다. NLP에서는 비판하면 안 된다고 하는 말은 결코 아니다. 또한 자기 주장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단, 자아의식이나 원한, 간악한 마음을 갖고 비판한다면 능숙하게 상대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로의 이익을 생각해 자애의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비우고, 상대에게 깨달음을 줄 수 있다고 하는 스타일로 능숙하게 주장하는 편이 더 낫다고 하는 것이다.
즉, 상대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에게 효과적인 질문을 해서 깨달음을 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상대에게 이해시키거나 상대를 설득할 수 있기도 하고, 때로는 상대를 납득하고 상대가 바라는 행동을 취해 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실제 효과적인 질문으로는 ‘능란한 말솜씨’( Sleight of Mouth)라는 테크닉에 반대사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말씀하시는, xx 에 들어맞지 않는 △△의 예를 보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은 것일까요? 부디, 고명한 00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또는 ‘디즈니(Disney) 전략’이라는 테크닉을 사용하여 상대의 관점을 몽상가 ● 현실가 ● 비평가의 3가지 패턴을 교대로 바꾸어 주어, 비평가의 입장이 되었을 때 상대에 대한 자신의 건설적인 비판을 끌어낼 수도 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는 크게 보급되지 않은 NLP심리학 코칭 기법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수많은 외국 서적들과 유명한 외국의 NLP학자들의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필자 자신이 체득한 것은 NLP 코칭 또한 자신의 마음 다스리기가 그 바탕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실제 삶의 현장에서 NLP 기법 활용을 하다보니 그 밑바닥에는 Emptiness (?心-허심(空)), Compassion(慈悲心-자비심), Awareness(깨달음), 이 세 가지가 스며있음이 점점 더 가슴 속 느낌으로 와 닿는다.
깊이 생각하면 실은 이것은 우리 동양의 유불선(儒佛仙)사상에서 말하는 것과도 뜻이 통해 동양의 직관을 보다 구체적이고 방법론적으로 접근한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의 본질은 다 통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