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임신과 출산, 수유 기간 등 임신과 출산 전체에 걸친 특별한 영양관리는 여성 자신의 건강이나 앞으로 태어날 태아의 건강을 위해 절대 필요하다.
임신을 하게 되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며, 태아가 성장함에 따라 열량, 단백질, 미량영양소의 필요량이 계속 늘어나 영양결핍이 되기 쉬우므로 임산부는 잘 짜여진 식단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절대 필요하다.
임신 기간에는 임신구토증이라고 해서 입덧이 나기 마련인데 발아현미를 비롯한 발아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여성들의 대다수는 입덧이 없다. 또한 산후 후유증이 없고 젖이 잘나오는 장점도 있다. 이는 발아현미에는 젖을 잘 나오게 하는 최유 비타민 L이 대량 들어 있으나 백미에는 전혀 없기 때문이다.
발아현미, 찹쌀발아현미, 발아보리, 발아흑미, 발아차조, 발아서리태, 발아차수수 등 7가지 곡류를 발아시킨 발아 혼합곡(7곡)밥만큼 자연식과 균형식, 체질 개선식으로 좋은 식품이 드물기 때문에 우리 미래를 이어갈 2세를 잉태한 임산부의 영양 균형식으로 발아7곡밥을 적극 권장한다.
우리의 식사는 주식인 밥이 약 3분의 2를 차지하므로 각종 영양분이 고르게 들어 있는 발아7곡밥을 먹으면 균형식과 체질 개선식의 3분의 2는 벌써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곡류를 싹틔운 발아7곡은 발아과정 중의 ‘생명탄생의 에너지’와 ‘에너지 증폭작용’에 따라 영양소가 폭발적으로 증대되고 특히 기능성 성분 등이 대폭 증가하므로 임산부의 영양 균형 섭취에 특히 유익하다.
발아 곡류는 발아과정 중 효소가 수백 배로 증가하고 미네랄, 비타민, 엽록소, 식이섬유, 여러 가지 약효성분 등도 발아에 의해 대폭 증가한다.
그밖에도 발아에 의해 새로 생겨난 여러 가지 기능성분들로는 고혈압, 신장, 간장에 좋은 ‘GABA’ 성분과, 자율신경을 정상화시켜 갱년기장애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성분, 피로 해소와 지구력 향상 및 비만에 좋은 ‘옥타코사놀’ 성분, 면역력 향상에 좋은 ‘아라비녹실란’ 성분, 노화 억제와 항암작용을 하는 ‘항산화성분’, 치매 예방 성분인 ‘PEP저해물질’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등이 새로 대량으로 생기거나 증가하여 산모와 태아에게 이로움을 준다.
이와 같이 발아곡류의 영양분이 증폭되는 것은 발아 때 새 생명 탄생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곡식이 자기의 몸을 변화시켜 영양 활성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