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존 토드(미국 저술가)】
성공하려면 근면이라는 대가를 지불하라
만일 당신이 불행하게도 자신을 천재라고 단정하고,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고 생각하며 행운만을 기다린다면, 그런 착각은 빨리 버리는 것이 좋다.
근면이라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곧바로 노력을 기울여라. 큰 성과를 기대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훌륭한 일을 성취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첫걸음이다.
노력으로 성취한 업적에는 사실 놀랄 만한 것이 많다. 옛날 사람들은 놀라우리만치 방대한 양의 책을 썼는데, 그 비결은 무엇보다도 ‘근면’이었다.
“하루에 3시간씩 열심히 걸으면, 7년 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셈이 된다.”는 말이 있다.
우리에게 게으름만큼 해롭고 치명적인 습관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으름만큼 몸에 붙기 쉽고 고치기 어려운 습관도 없다. 그래서 게으름뱅이는 점점 엉덩이가 무거워진다.
“달리기보다 걷는 것이 좋고, 걷기보다는 서 있는 것이 좋다. 서 있기보다는 앉아있는 것이 좋고, 앉아 있기보다는 누워 있는 것이 좋다.”는 인도 격언이 있다. 게으른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이 격언대로 살고 있는 셈이다.
또한 겉보기에는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지만 사실은 부지런하지 않은 사람도 적지 않다. 근면과는 거리가 먼 사람일수록 허둥지둥 바삐 움직이는 경우가 간혹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잘 관찰해보면 그 차이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의무나 본분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자기의 어리석음을 잊게 하는 일들로 머릿속이 가득차 있다. 꼭 해야 할 일은 뒷전이고, 자신에게 당장 이득이 될 것 같은 일에만 매달리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 겸허한 마음을 가져라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은 배움의 중요한 목적이다. 세상에는 오랜 지적 훈련을 거치지 않고도 높은 지위에 올라 그 지위를 유지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기의 능력을 확실히 평가받지 못하면 자칫 자신의 지식을 내세워 교만해지기 쉽다.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을 잘 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하다. 다른 사람과의 지적 교류를 통해 자기의 지적 능력이 향상되고, 두뇌가 더욱 명석해질 뿐만 아니라 단련되어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도 한층 겸허해질 수 있다. 또한 당신이 자부하는 학식과는 견줄 수도 없을 정도의 깊은 학식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사람들을 적지 않게 만나게 된다.
진지하게 공부하는 사람들과 함께 몇 년 동안 배우게 되면 나중에는 자기도 현명해진 듯한 느낌이 드는 사람은 틀림없이 그 본성에 어떤 타고난 결함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는 그는 이제 겨우 학문의 출발점에 발을 들여놓았을 뿐이며, 신의 무한한 창조 행위와 같이 무한히 확대되는 지식과 진보의 영역을 살짝 엿본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왜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는 것일까? 자기를 과대평가하면 어떻게 되는가?
필자의 대답은 쉽게 말해서, 자기가 예금한 돈 이상의 금액을 인출하고 싶어도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적지 않은 허영심이 있으며, 타인을 평가할 때는 최소한의 가치만 인정하려고 한다.
따라서 당신이 만일 자신의 학식이나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있다면 당신보다 학식이 높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의 가치가 깎여 불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같은 학식의 소유자라면 겸허한 사람쪽이 건방진 사람보다 훨씬 동료들로부터 배려나 이해를 받기 쉽다. 그 겸허한 마음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나 올바른 자기 인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배움의 성과이다.
성공하려면 노력이라는 대가를 지불하라
앞으로의 인생에서 당신이 얻게 될 모든 것은 끊임없는 노력의 성과일 것이다. 당신에게는 곁에서 격려해주는 친구와 도움이 되는 많은 책, 그리고 스승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지적 능력을 연마하고 길러나가는 것은 결국 당신 자신이어야 한다. 아무도 당신을 대신하여 이런 일을 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적어도 이 세상에서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노력이라는 대가가 지불되는 법이다.
아주 뛰어난 것에는 반드시 끈질긴 연구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두뇌를 단련하지 않고, 많은 지식을 익히지도 않은 채 우연한 기회에 출세한 사람은 일시적으로 요란한 빛을 내뿜을 뿐이다.
우리가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노력이 뒤따라야 하며, 자기가 소유하거나 나에게 제공하는 가치 있는 것에는 모두 노력이라는 대가가 필요하다.
태평양을 아름답게 장식한 섬들을 보면 아직 원죄를 모르는 에덴동산이 몇 개씩 모여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섬들은 작은 산호층이 하나하나 쌓이고 쌓여서 바다밑으로부터 높이 솟아 오른 것이라고 한다. 인간의 노력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글쓴이 존 토드(John Todd)님은 미국 뉴 잉글랜드에서 태어났으며, 저명한 목사이자 저술가이다.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최고의 인생 지침서를 출판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글은 그의 저서 <5분으로 나를 바꾸는 66가지 습관>(기원전 刊(02-488-0468) 중의 일부분을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