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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연기에 승부 걸다! 슈퍼 모델 이선진

2007년 11월 건강다이제스트 추억호

【건강다이제스트 | 백경미 기자】

【사진 | 101스튜디오 김완모】

매력적이고 시원시원한 외모로 드라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선진 씨. 그녀는 1995년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으로 드라마에 얼굴을 내비친지 10년이나 된 연기자이다. 하지만 작품 편수가 얼마 없어 늘 스스로가 신인 연기자라고 얘기하고 다닌다고.

“언제나 공부하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죠. 모델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똑똑하고, 센 성격의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제가 정말 그런 성격을 가졌다고 오해 하시더라구요.”

그녀는 한참동안 그런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해 걱정했다. 그러던 중 SBS 드라마 ‘돌아와요 순애씨’에서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왈가닥 푼수 같은 성격의 캐릭터가 연기하기 재밌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캐릭터로 찾아뵙고 싶다는 그녀. 지금은 SBS드라마 불량커플을 종영하고 드라마와 영화 차기 출연작을 고르는 중이다.

“가수, 아나운서 등 딴 분야에서 연기를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색안경을 끼고 보세요. 연기 공부도 했고, 누구보다 연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넘친답니다. 10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현재까지 계속 열심히 노력 중이니 응원 부탁드려요!”

늘씬한 몸매, 쭉쭉 뻗은 다리… 천부적인 모델의 몸매를 가진 그녀에게 몸매와 키의 비결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아침, 점심, 저녁은 꼭 챙겨 먹는 편인데, 먹기 싫거나 먹을 것이 마땅히 없어도 반드시 무언가를 챙겨 먹는다고.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면서, 밥을 먹을 상황이 아니면 반드시 뭔가를 대용으로라도 챙겨 먹는단다.

“키요? 학창시절에는 엄청 작아서 고민이었어요. 고 2때까지 157cm였는 걸요. 그 때부터 우유를 엄청 마시기 시작했는데, 상상을 초월할 만큼 마셔댔죠. 하루에 1,000ml 세통씩 마셨다니까요.”

대부분의 모델들이 키가 크게 된 비결 역시 우유라고. 우유를 싫어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싫더라도 참고 마셔보면 키에 대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 당부한다.

95년 이후부터 모델로서, 연기자로서 어느 하나 소홀히 여기지 않고 차근차근 걸어온 이선진 씨. 앞으로 더 많은 브라운관에서 그녀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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