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현대에 와서 식이섬유는 건강상의 모든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불로초나 만병통치약과 같은 필수식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이섬유가 암과 심장병을 예방해 준다고 공식 인정하면서 권장량 이상을 반드시 섭취하도록 국가차원에서 적극 홍보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식이섬유를 하루에 27~48g을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미국 전국과학학회도 남성 38g, 여성 25g을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우리나라의 권장섭취량인 25g보다 더 많은 20~35g을 미국인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미국영양학회도 “비만, 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라.”고 이야기한다.
미국식품의약국이나 미국영양학회 등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은 식이섬유를 먹도록 권장하는 이유는 미국인들이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독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에는 식이섬유 섭취량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가 없지만 비공식 통계에 의하면 한국학생들은 하루에 약 10~ 12g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있어 약 3분의 1 이상을 더 섭취하여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식이섬유 섭취량이 매우 많은 아프리카 원주민들은 하루에 300~400g의 배변을 보고 변비나 대장암, 심장병, 담석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거의 없다. 일반인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장(腸) 건강법은 역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다.
특히 주식으로 발아현미밥을 선택하면 식이섬유가 백미밥보다 약 10배 이상으로 풍부해 가장 손쉽고 값싸며, 지속적인 섭취가 가능해진다.
발아현미 중의 식이섬유는 함유량도 많지만 발아효소에 의해 다공질화 된 양질이므로 흡착 효과와 배변촉진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세 끼를 발아현미로 먹게 되면 애기똥처럼 노란 대변이 엄청나게 나오는 것에 놀라고, 또 변비약으로도 해결되지 않던 변비가 즉시 해결되는 것에 놀라며, 부글거리고 말썽을 일으키던 장이 편안해져 살맛난다고 즐거워한다.
변비가 아닌 사람도 발아현미는 대변이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통변 횟수를 매일 1~3회로 늘려준다. 통변횟수가 늘면 발암물질이 창자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 발암물질의 농도가 희석되므로 대장암도 예방된다.
저칼로리 식품이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발아현미식을 하게 되면 장 건강과 더불어 다이어트까지 선물로 받게 된다. 발아현미야말로 황제를 위한 황제식품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