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정소현 기자】
“작가, 방송인은 내 삶의 목표~ 언제나 최선을 다해요”
목적이 있는 사람의 열정은 뜨겁다. 방송 촬영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다가 방송 일정이 없는 날이면 하루에도 모임 몇 개를 만들어 사람들을 만나고 어디론가 홀연히 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무서운 체력을 가진 여자.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폭발하듯 쏟아져 나오는 삶에 대한 그녀의 뜨거운 열정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사람 만나는 일 여행과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제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다 보면 힘들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그녀의 열정처럼 맑고 고운 햇살이 강렬하게 하늘을 수놓고 있던 날,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아름다운 정원>의 리포터이자 여행칼럼니스트 겸 작가, MC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방송인 강한나를 만났다.
문득 떠난 일본여행에서 돌아온 후 독학으로 일본어를 배우고 다시 일본을 찾아 일본 도쿄 현지 기상캐스터로 활약한 이색적인 경력을 갖고 있는 그녀는 1년간의 일본 생활을 바탕으로 <동경하늘 동경>이라는 독특한 구성을 자랑하는 여행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하다.
“스무 살 때부터 시작한 글쓰기에 대한 매력과 방송은 제 인생에 있어 결코 포기하지 못하는 부분이에요.”라며 글을 읽을 때 밑줄을 긋고 읽으면 글 쓸 때 많은 도움이 된다고 글 읽는 팁까지 알려준다. 조만간 독자 앞에 색다른 형식의 에세이집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번에 10~20권의 책을 구매해서 4~5일간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책만 읽을 정도로 무엇인가에 한번 빠지면 엄청난 몰입을 보이는 것, 그것은 바로 그녀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밑거름이다. 방송인으로서 외적으로 보이는 모습 이외에도 작가로서의 내면적인 모습도 보여주고싶다는 그녀의 열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건강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몰입할 수 없는 법. 강한나는 이런 기본 법칙을 알고 있다. 그래서 평상시 요가 등을 통해 긴장된 몸을 스트레칭으로 이완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또 방송인답게 목 관리도 열심이다. 목 관리를 위해 도라지, 배, 대추 우린 물을 자주 마시고 가루녹차, 우롱차 등을 물 대신 수시로 마신다고. 건강관리도 글쓰기도, 방송도 열심히 하는 그녀의 열정만큼 주목하고 싶은 방송인 강한나! 글 쓰는 방송인으로서 언제나 맑은 모습, 화창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