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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 건강교실] 영양덩어리 새싹채소 내 손으로 길러먹는 법

2015년 07월 건강다이제스트 휴식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파릇파릇 보리싹, 알싸한 무싹, 야들야들 메밀싹~?파랗게 돋아나는 새싹채소는 현대인을 살리는 영양덩어리다.?죽어가는 우리 몸 세포를 소생시키는 살아있는 식품이다.?그래서 내 몸을 살리는 구세주가 되는 새싹채소!?완전 무공해로 내 손으로 직접 길러먹는 법을 소개한다.

새싹채소로 길러먹으면 좋은 것들

방안에서 물로만 재배할 경우 잘 자라는 새싹은 콩나물, 무, 배추, 파, 마늘, 보리, 밀, 메밀 등이다. 콩나물, 무, 파, 마늘은 기술이 아무리 서툴러도 물만 주면 사정없이 잘 자라므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준비물은 이렇게~

체: 가루를 쳐내거나 액체를 받아내는 기구.

대야 : 체 밑에 두어서 물을 받아내는 데 씀.

석쇠 : 생선을 굽는 기구. 체와 체 사이에 둠.

타월 : 목욕탕에서 쓰는 질긴 타월. 타월 대신 헌 내의를 잘라서 써도 좋은데 제일 좋은 것은 얇은 스펀지이다.

종자(씨앗) : 종자상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단 보리와 밀, 볍씨는 시골에서 구한다. 콩나물콩은 쌀가게에 있다. 묵은 종자는 싹이 안 난다.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구입해 보고 싹이 잘 나는 것을 고른다.

싹내기는 이렇게~

1. 사람이 자는 따뜻한 방 한구석에 작은 단지를 두고, 종자 몇 줌을 그 단지에 담는다. 한 체당 한 줌 정도로 한다.

2. 약 10시간 후에 체의 밑바닥에 자연수로 적신 타월이나 스펀지를 깔아서 그 위에 씨를 뿌린다.

3. 대야 위에 석쇠를 얹어놓고 그 위에 체를 얹어 놓는다. 그 위에 또 석쇠를 놓고 그 위에 또 다른 체를 얹어놓는다. 체를 5개쯤 얹어놓을 수가 있다.

4. 맨 위의 체에 물을 부어 넣으면 아래의 대야까지 흘러내려간다. 그 물을 또 다른 줄의 체에 사용하면 한 주전자로 30체 이상 급수할 수가 있다.

주의

● 물을 줄 때는 분무기로 하면 좋다.

● 아침과 낮, 잠자기 직전에 매일 3회 이상 급수하면 싹이 나오는데 그동안은 헌옷을 덮어서 보온해 주어야 한다.

● 싹이 체의 반쯤까지 자라 올라오면 덮은 헌옷을 걷어내고 방안의 공기와 광선을 직접 쐬어준다. 그러면 차츰 녹색이 된다. 방 밖에 공간이 있으면 짧은 시간만 태양광선을 직접 쬐어준다.

● 새싹이 체의 위에까지 올라오면 반쯤 잘라내 먹는다.

● 며칠 후에는 그 잘라낸 곳에서 또 새싹이 솟아오르니 크면 또 잘라먹는다. 된장으로 무쳐 먹으면 좋다.

해설

신묘하게도 무의 새싹은 무 자체보다도 맵다. 이 매운 것이 좋은 소화제이다. 콩과 무는 둘 다 세계 최고의 장수식품으로 꼽힌다. 그런데 콩과 무를 싹 틔우면 그보다 더 많은 영양성분이 새로 생기니 자연수로 키운 새싹식품은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보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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