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발아현미연구가 강창환】
미국 브레슬로와 벨로 박사가 권장한 <건강을 위한 7대 습관>에 의하면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과 장수에 크게 이롭다는 내용이 있다.
벨로 박사가 주장한 7대 건강습관으로는 ▶금연 ▶정기적인 운동 ▶적당한 음주 ▶충분한 수면 ▶정상 체중 유지 ▶건전한 식습관 ▶아침식사 등으로 7대 건강습관을 지키는 사람이 지키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11년 장수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모 대학에서 조사한 내용도 아침을 굶는 학생이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잔병치레도 더 많아 양호실 이용률이 더 높았고 학과 평균점수도 5~6점이 더 낮았다.
그럼 왜 아침 식사를 꼭 해야 할까? 우리의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포도당은 주로 탄수화물을 분해하여 공급되므로 식사 후 4~5시간이 지나면 혈관속의 포도당은 고갈된다.
혈관 속에 포도당이 고갈되면 간이나 근육 속에 저장된 글리코겐이라는 비상식량을 꺼내어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사용하게 된다.
아침을 굶을 경우 공복 시간이 약 16시간이나 계속되기 때문에 인체는 저혈당을 막기 위해 비상식량인 글리코겐의 사용을 반복하게 된다.
아침 굶기가 반복되면 인체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영양분을 체지방으로 저장하려는 체질로 바꾸게 되고 폭식을 하는 습관이 생긴다.
결국 자칫 당뇨와 비만으로 이어지고 위장에 무리를 주어 위장병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 16시간이나 연료 부족의 저혈당 상태가 계속되면 대뇌에 에너지 공급이 부족하여 집중력이 저하되고 학습능력도 떨어지며 짜증을 자주 내고 참을성이 부족해져 폭발적인 감정분출로 이어지므로 문제아나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침을 굶는 사람은 교통사고 위험도 더 높다고 한다. 또 아침을 굶게 되면 복잡한 분해과정을 거쳐야 하는 글리코겐을 연료로 사용하므로 젖산과 같은 피로물질이 쉽게 쌓여 만성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하루 세끼를 소식(小食)으로 챙겨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굳이 하루 두 끼만을 먹고 싶은 사람은 아침과 저녁을 먹는 것이 낫다. 아침식사를 꼭 진수성찬으로 먹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아침식사는 가볍게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사과 등 과일 몇 조각과 토스트 1개 및 주스 1잔 또는 간편히 가루로 만든 생식 1컵과 같이 간단한 아침식사도 충분히 정상 혈당치 유지에 도움을 주므로 아침을 굶었을 때의 문제점 해소에 도움을 준다.
특히 생식은 열에 익히지 않기 때문에 아침을 간편하게, 가볍게 섭취하면서 효소, 비타민, 미네랄 등을 생 재료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생식 중에서도 발아생식은 일반생식보다 훨씬 더 진보한 생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첫째, 발아과정 중 효소가 수백 배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둘째, 미네랄, 비타민, 엽록소, 식이섬유, 여러 가지 약효성분 등도 발아에 의해 대폭 증가하므로 일반 생식보다 영양과 기능성이 월등하다.
생식에 사용되는 곡식 모두를 싹틔워 만드는 발아생식은 발아과정 중의 ‘생명탄생의 에너지’와 ‘에너지 증폭작용’에 따라 영양소가 폭발적으로 증대되어 기능성을 지닌 약효 성분이 대폭 증가한다.
또 발아에 의해 여러 가지 약효성분들이 새로 생겨나는 기적도 만들어진다.
첫째, 고혈압, 신장, 간장에 좋은 ‘GABA’ 성분이 새로 생겨난다.
둘째, 자율신경을 정상화시켜 갱년기장해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성분도 새로 생겨난다.
셋째, 피로해소와 지구력 향상 및 비만에 좋은 ‘옥타코사놀’ 성분도 빼놓을 수 없다.
넷째, 면역력 향상에 좋은 ‘아라비녹실란’ 성분의 대폭 증가도 눈여겨봐야 한다.
다섯째, 노화 억제와 항암작용을 하는 ‘항산화 성분’이 대폭 증가하고, 치매 예방 성분인 ‘PEP저해물질’도 발아하면 새로 생성되는 기능성 물질이다.
이외에도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등등이 새로 다량으로 생기거나 증가하여 우리 몸에 유익한 이로움을 준다. 특히 일반 생식과 달리 발아생식은 발아시 대폭 증가한 효소작용으로 껍질부분이 분해되어 부드러워지고 100% 소화흡수가 가능해진다는 점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너무도 바쁘고, 입맛도 없는 아침, 곡물을 모두 발아시킨 발아생식으로 영양만점 아침식사를 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