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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남의 의학계 핫이슈] 당신의 뇌가 소금을 덜 먹게 하는 법 “진한 맛으로 소금 섭취 줄이자”

2018년 03월 건강다이제스트 봄빛호 155p

【건강다이제스트 | 내과전문의 이준남 (자연치료 전문가)】

중국에서 관찰된 내용으로 “진한 양념으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소금을 덜 섭취하면서 혈압이 내려감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요즈음 추천되는 것으로 허브나 양념으로 소금 섭취를 줄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18~65세에 해당하는 606명의 실험군을 대상으로 고추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의 양을 조절하면서 소금 섭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질문지를 통하여 참가자들이 얼마나 자주 맵고 양념이 진한 음식을 섭취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본 후에 이들의 소변으로 얼마나 많은 양의 나트륨(소금의 주성분)이 배설되었는지를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

그 결과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들일수록 소변으로 배설되는 나트륨의 양이 낮아지면서 그들의 혈압도 낮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양념이 진한 음식물을 섭취할수록 보다 적은 양의 나트륨의 섭취로 이어진 것이다.

매운맛이 나는 캡사이신 음식물 섭취와 소변을 통한 나트륨 배설량 검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즉 매운맛의 캡사이신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덜 짠 음식물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무슨 의미를 갖고 있을까? 진한 양념으로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덜 짠 음식물을 찾게 되면서 혈압을 낮출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방법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 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Tufts University,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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