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정기구독 02-702-6333

[안현필 건강교실] 고소한 보약 ‘깨’ 효능 속으로…

2018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162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 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고소해서 맛있는 깨! 피부 미용에 좋은 참깨, 변비 예방에 좋은 들깨, 정력제로 통하는 검정깨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러한 깨는 약효 뛰어난 만능식품으로 통한다. 반드시 먹어야 할 식품 중 하나다. 왜일까? 깨의 놀라운 효능을 알아본다. 

영양의 보고 ‘깨’

참깨, 들깨, 검정깨의 100g 중 수분 함량은 참깨 7%, 들깨 17.8%, 검정깨 3.8%인데 수분을 빼고 남은 성분 중에서 지질 함유량이 절대적으로 높다. 영양성분표를 보면 참깨 50.9g, 들깨 55g, 검정깨 49.3g 수준이다.

이는 지질이 많다고 해서 기름으로 짜 먹는 콩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콩의 지방은 17.6g이기 때문이다. 깨에는 콩보다도 지방이 약 3배나 많이 들어 있는 셈이다. 지방으로 보면 제일 저렴한 들깨에 가장 많이 들어 있으니 이 또한 아이러니다.

이러한 깨는 일반보약보다 값이 싸서 좋다. 진짜 보약이란 식품 겸 보약이라야 한다. 그런 면에서 깨는 최고의 보약이라 할 수 있다.

깨의 지질은 왜 좋을까?

우지는 쇠고기의 지방이고 동물성 지방의 대표자다. 참기름, 들기름은 식물성 지방의 대표자다. 이들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지는 보통 온도에서는 덩어리로 있다가 온도가 낮으면 아예 고체로 변해버리고 100도 이상 가열해야 녹는다.

참기름은 보통 온도에서는 물론 영하 7도까지 내려가도 액체 그대로 맑다.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우지는 몸 밖에서 진득진득하지만 참기름은 그 반대다.

진득진득한 우지가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 진득진득해서 핏속을 잘 흐르지 못하므로 위, 장, 간이 합작해서 핏속을 잘 흐르도록 덜 진득진득하게 만든다. 그렇게 해도 원래 진득진득한 성질은 반쯤 남게 된다. 더군다나 과도하게 또는 연속적으로 육식을 하면 위, 장, 간이 지쳐서 가동을 못하게 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우리 몸의 체온은 보통 36.5도이므로 100도 이상에서만 녹는 우지는 몸속에서도 덩어리진 채로 남아 있기 때문에 좁은 혈관 속을 흐르기가 쉽지 않다. 진득진득한 것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서 혈관을 좁게 만들기 십상이다. 그 결과 피의 순환이 잘 안 되어 고혈압을 비롯한 온갖 질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그런 반면 액체인 참기름, 들기름은 모세혈관까지 술술 잘 흘러서 몸의 모든 세포에 영양을 골고루 공급한다. 더군다나 참기름, 들기름은 혈관 벽에 달라붙은 것과 핏속의 진득진득한 것을 녹이는 화학적 성분도 들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참기름, 들기름은 소화시간이 불과 30분인데 반해 우지는 3시간 이상이나 걸린다. 게다가 참기름, 들기름에는 장 속의 나쁜 균의 침입을 막아내는 성분이 있으나 우지에는 그런 성분이 없다. 소화되는 데 3시간 이상이나 걸리고 부패하기도 쉬운 우지는 그야말로 장 속에서 썩고 썩어서 독을 만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독은 온몸 구석구석을 돌면서 만병을 일으킨다. 이쯤 되면 깨의 지질과 쇠고기의 지질 중 어느 것을 먹어야 할지 판단이 설 것이다.

깨를 날마다 먹어야 하는 이유

식물성 지방 성분인 리놀산은 신경세포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다. 이러한 리놀산은 참깨, 들깨, 검정깨에 듬뿍 들어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참깨, 들깨, 검은깨는 날마다 먹어야 한다. 리놀산이 부족하면 머리가 나빠지고 각종 신경질환뿐 아니라 신체 각 부위에 병이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지식인이나 정신노동자, 공부하는 학생들은 리놀산이 많이 들어 있는 참깨, 들깨, 검은깨를 부지런히 먹을 필요가 있다.

게다가 리놀산은 피와 살을 맑게 하고 혈관을 청소하는 효과까지 있다. 따라서 참깨, 들깨, 검은깨를 먹으면 만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말이 결코 빈말은 아닌 것이다.

정병우 소장은 자연식 및 제독, 운동, 체질개선 강좌를 통해 약 8만 명에 이르는 연수생을 배출하였고 생명을 살리는 건강 프로그램과 안현필 건강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 기사

  • [안현필 건강교실] 돈 안 드는 무병장수법, 걷기만 제대로 해도…

    2019년 05월호 166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피를 돌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따라서 운동을 안 하면 사람이 죽는다. 현대병의 최고 원인도 걷지 않는 것이다. 많이 걷는 사람이 무병장수한다. 걷는 운동만 합리적으로 하면 만병의 주범 스트레스도 날려버릴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합리적으로 걷기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  합리적으로 걷기 운동은 이렇게~ 1. 자세를 똑바로

  • [안현필 건강교실] 의사를 위협하는 과일, 사과를 즐겨 먹으면…

    2019년 05월호 166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사과만 양의 제한 없이 배부르게 먹기를 딱 3일간만 계속하면 몸무게 3kg이 빠진다! 한때 일본에서 대유행했던 사과 다이어트의 효과다. 이런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어도 사과의 건강 효용은 군계일학이다.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여러 가지 건강 장점이 많은 과일이다. 특히 일주일에 하루 사과 단식은 몸속을 청소하는 데 뛰어난 효과가 있으니

  • [안현필 건강교실] 죽어도 ‘흰쌀밥’이라면, 현미수프와 함께 드세요!

    2019년 03월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 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현미식을 하다가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현미식을 2개월 이상 정석대로 실천하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 끼니 때마다 50번이고 100번이고 꼭꼭 씹어서 먹으면 당뇨, 고혈압, 암도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미식을 실천하지 못하겠거든 현미수프는 어떨까? 현미를 보다 맛있게 먹을

  • [안현필 건강교실] 혈액순환 쌩쌩~ 복부지압 실천법

    2019년 01월호 164p

    【건강다이제스트 | 안현필 건강연구소 정병우 소장】 뱃속에는 위, 소장, 대장, 간장, 췌장, 신장, 십이지장…등등 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들이 꽉 들어차 있다. 이들 장기들만 튼튼하면 다른 인체의 기관은 자동적으로 튼튼해진다. 복부지압을 주목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복부지압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이들 장기들도 덩달아 튼튼하게 하는 비결이 되기 때문이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  복부지압은 이렇게~ 1. 공복 시

  • [이승남 박사의 건강제안] 양치질 잘 안 하면 암도 생긴다!

    2018년 12월 건강다이제스트 감사호 10p

    【건강다이제스트 | 강남베스트의원 이승남 박사】 양치를 잘 안 하면 치석이 잘 생기고 치주염이나 충치가 잘 생긴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어릴 때부터 치아를 잘 안 닦으면 치아에 벌레 생긴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양치질을 잘 안 한다고 암도 생길 수 있을까? 미국 터프츠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은 약 15년간 성인 약 7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치아를 잘